구단뉴스

강원FC, 올해도 ‘R리그’ 페이스북 중계

2018-02-08 13,623
강원FC가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R리그 페이스북 중계를 실시한다. R리그는 Reserve league로 K리그1의 2군 리그다. K리그1에서 주전이나 후보로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유지시키기 위해 마련된 리그다. 폐지된 지 4년 만인 2016시즌 부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R리그는 1군에서 쉽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23세 이하 선수들은 R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1군 무대에서 기회를 잡기도 한다. 강원FC는 승격된 2017시즌 R리그에 뛰어들었다. 또 R리그를 통해 많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해 강원FC소속으로 R리그에서 활약했던 임찬울 등 5명의 23세 이하 선수들을 모두 1군 무대를 밟았다. 이처럼 젊은 선수들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강원FC는 직관이 아니면 알 수 없는 2018시즌 R리그의 소식을 페이스북 중계로 실시간 전달할 계획이다. 현재 R리그는 중계 또는 경기일정과 결과 등의 소식을 전하는 공식 미디어 채널이 없어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K리그 홈페이지를 통해서 일정과 장소 등만을 알 수 있을 정도다. 이런 가운데 강원FC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선수들이 뛰고 있는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R리그 경기를 페이스북 중계하고 있다. 강원FC는 R리그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젊은 선수들이 더욱 동기부여를 가지고 기량을 발전시킨다면 한국축구가 성장할 것이란 신념을 바탕으로 페이스북 중계를 시작했다. 올해도 강원FC는 이 같은 취지로 페이스북 중계를 실시하고 모든 경기 일정과 결과, 주요 내용 등을 포함한 소식을 구단 SNS페이지와 보도자료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또 향후 R리그 중계방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예산 투입 여부 등의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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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2018시즌 수문장은 누구?

2018-02-08 14,197
올 시즌 강원FC의 뒷문을 지키기 위한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해 강원FC는 이범영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뒷문을 책임졌다. 그러나 올 시즌은 경쟁이 치열해 누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선발로 나설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무려 3명의 골키퍼가 함께 경쟁 중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범영과 함께 K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 김호준의 영입은 강원FC 골키퍼 경쟁체제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올해 K리그 14년차로 고향에 돌아오고 싶어 했던 김호준은 제주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된 뒤 강원FC와 계약했다. 강원도 태백이 고향인 김호준은 선수생활의 마무리를 강원FC에서 아름답게 마무리하기 위해 더욱 훈련에 열심이다. 김호준은 13시즌 동안 K리그 217경기에 출전해 315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1.16실점의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10년 35경기 32실점, 2013년 30경기 23실점으로 두 차례 0점대 방어율을 달성했다. 190cm, 89kg의 탄탄한 체격조건에 뛰어난 순발력으로 경기의 분위기를 바꾸는 슈퍼 세이브를 통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선수다. 그는 “고향으로 돌아와 마음이 편안하다. 능력이 좋은 후배들과 경쟁하는 지금이 너무 즐겁다. 올 시즌 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들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나는 나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과의 경쟁에서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시즌 강원FC의 골문을 지켰던 이범영은 선배 김호준의 각오에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지난 시즌 강원FC 소속으로 36경기에 나서 모두 58실점, 경기당 평균 1.61점의 실점을 기록한 이범영은 올 시즌 반드시 0점대 방어율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다. 이범영은 “아무래도 경쟁자가 늘었으니 훈련에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고 그렇게 열심히 훈련하다 보니 몸상태가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올 시즌에는 반드시 팬들에게 최고의 퍼포먼스를 통해 지난해보다 더욱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김호준과 이범영 외에도 호시탐탐 주전 골키퍼 장갑을 차지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가 2명이나 더 존재한다. 2016시즌 수원삼성 블루윙즈에서 강원FC로 임대를 온 뒤 클래식 승격에 공을 세운 함석민과 올 시즌 제주국제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로에 입단한 홍지윤이다. 함석민은 “시즌이 앞으로 한 달여 정도 남았다. 지금까지 컨디션은 매우 좋다. 개막전에 나갈 수 있도록 좋은 컨디션을 계속 유지하고 열심히 훈련하겠다”며 경쟁에서 승리하고 싶은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감독님께서 수비진부터 시작되는 빌드 업을 굉장히 강조하시는데 내가 다른 선수들보다 빌드 업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지윤은 “선배들로부터 좋은 점을 많이 배우고 있다. 프로 경험이 없어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제일 높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선배들의 장점을 골고루 흡수해 훌륭한 골키퍼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신인다운 패기를 보였다. 지난해보다 강력해진 스쿼드 속에 선의의 경쟁을 바탕으로 선전을 다짐하고 있는 강원FC 수문장 후보들. 지난 시즌 보여준 화끈한 공격만큼이나 신들린 선방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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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광저우 헝다 등 2차 전훈서 강팀과 평가전

2018-02-07 13,780
강원FC가 중국 광저우에서 진행되는 2차 동계 전지훈련 기간 연달아 평가전을 치른다. 강원FC는 앞서 지난 3일 광저우에 도착해 이틀 동안 태국 1차 동계 전지훈련과 ‘2018 남녀 축구 국제친선교류전’의 여독을 풀고 오랜만에 편안한 휴식을 취했다. 이어 6일부터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실시하고 이 기간 광저우 헝다 등 중국 슈퍼리그와 갑급리그 소속 팀들과의 평가전을 준비 중이다. 평가전은 8일부터 잇따라 치러진다. 8일 첫 번째 평가전 상대는 헤이룽장 훠샨밍취안FC로 올해 중국 갑급리그로 승격하며 중국에서 하부리그 돌풍을 일으킨 팀이다. 지난 시즌 슈퍼리그 우승을 차지한 광저우 헝다와의 평가전은 9일 치러진다. 광저우 헝다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무려 8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한 아시아 최강 클럽 중 하나다. 2013년과 2015년에는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왕좌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가 감독을 맡고 있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콜롬비아 국가대표 공격수인 잭슨 마르티네즈가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10일에는 다롄 이팡과의 평가전을 가진다. 지난 시즌 중국 갑급리그에서 슈퍼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감독은 프리메라리그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을 이끌었던 후안 라몬 로페스 카로가 맡고 있다. 12일은 태국 1차 동계 전지훈련에서 평가전을 치렀던 선전FC와 다시 한 번 맞붙는다. 태국서 맞붙었을 당시 양 팀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선수단 전원을 골고루 기용하며 플레이했다. 그러나 두 번째 대결에서는 양 팀 모두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있는 만큼 최상의 전력으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FC 선수단은 평가전이 모두 끝난 뒤 15일 귀국해 설 연휴 휴식을 취하고 18일부터 국내에서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다. 한편, 강원FC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모두 5개 팀과 평가전을 치러 2승2무1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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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9일 강원FC 중국 전지훈련 합류 ‘바쁘다 바빠’

2018-02-07 13,126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33·강원FC)가 해외파보다 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앞서 이근호는 지난달 태국 부리람에서 진행된 강원FC 1차 동계전지훈련을 마치고 곧바로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국가대표팀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이근호는 대표팀이 이번 유럽 전지훈련 기간 가진 몰도바, 자메이카, 라트비아와의 3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김신욱과 함께 투톱 공격수로 출전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최전방에서 쉴 새 없이 뛰어다니며 공간을 창출하고 김신욱이 자유롭게 공격할 수 있도록 도왔다. 골을 터뜨리진 못했지만 왕성한 활동량으로 대표팀이 추구하는 빠르고 강한 공격 축구에 꼭 필요한 선수임을 증명해냈다. 당초 이근호는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다행히 평가전이나 훈련에서 특별한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5일 터키에서 귀국한 이근호는 가족과 함께 사흘 간의 짧은 휴식을 보낸 뒤 9일 중국 광저우로 이동한다. 소속팀 강원FC의 전지훈련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이근호는 “개막전까지 부상 없이 준비 잘 해서 지난해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팬들께서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FC 선수단은 지난 3일 광저우에 짐을 풀고 이틀 간의 휴식을 취한 뒤 6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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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춘천 홈 경기 ‘봉사활동 프로그램’ 운영

2018-02-06 14,879
강원FC가 2018시즌 춘천 홈 경기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원FC는 3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10월 6일까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정규리그 16경기를 치른다. 이후 상·하위 스플릿 경기 일정 편성에 따라 추가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강원FC는 지역사회 밀착에 나서기 위해 홈 경기장에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회 공헌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강원FC 홈경기를 관전하는 초, 중, 고등학생으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프로축구단 업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참여자들은 경기 당일 2차례에 걸쳐 봉사활동 교육을 받고 티켓 검표와 좌석안내, 환경정화 등의 활동을 펼치며 경기장을 찾는 입장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봉사활동 프로그램 참여는 강원FC 홈 경기가 열리는 매 라운드 하루 전까지 ‘1365 자원봉사포털(https://goo.gl/WW44bi)’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참여자들은 ‘1365 자원봉사 포털 사이트를 통해 봉사활동 인증서를 출력할 수 있다. 또 인증 내역은 1365 자원봉사포털과 연계된 NEIS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 측에 온라인으로 전송, 간편하게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강원FC는 올 시즌 봉사활동 프로그램 이외에도 다양한 지역사회 밀착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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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연간회원권 디자인 확정...9일부터 발송

2018-02-06 13,959
강원FC가 2018시즌 연간회원권 디자인을 확정했다. 강원FC는 6일 2018시즌 연간회원권 디자인을 확정하고 9일부터 구매자들에게 발송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강원FC의 연간회원권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해를 맞아 금·은·동색 3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금색 연간회원권은 본부석인 W석, 은색 연간회원권은 서포터즈석인 N석, 동색 연간회원권은 일반석인 E석 구매자들에게 발송된다. 앞면에는 구단을 상징하는 마스코트 강웅이의 카리스마 있는 얼굴이 그려져 있다. 또 창단 10주년을 맞아 10살이 된 강웅이의 나이를 알려주는 Teenager(10대)라는 문구와 구단 엠블럼이 함께 새겨져 있다. 뒷면에도 강원FC 창단 10주년을 자축하는 기념 로고가 디자인 됐다. 강원FC 연간회원권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강원FC 홈경기 입장 시, 출입 확인용으로만 사용되며 최대 20경기까지 관람 가능하다. 이번 시즌 연간회원권은 구매자들을 위한 혜택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구매자들에게는 연간회원권 카드와 함께 랜야드 목걸이, 2018 MD 현장 할인권, 동반 1인 티켓 교환권 10매가 함께 제공된다. 차량을 이용해 경기장을 방문할 경우 우선 주차할 수 있는 권리도 주어진다. 또 지난해 12월18일부터 올해 2월1일까지 1차 판매기간 중 연간회원권을 구매한 사람들에게는 40%의 가격 할인 혜택이 제공됐다. 2월2일부터 28일까지 2차 판매기간 구매자들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기다리고 있다. 1·2차 판매기간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는 3월1일부터 추가로 3차 판매가 시작되며 가격은 20% 할인된다. 이밖에도 강원FC는 연간회원권 구매자들에게 우선적으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올해 강릉과 춘천지역 업체들로부터 3억여 원에 달하는 후원을 받았다. 대부분이 고가의 정장교환권과 호텔 숙박권, 헤어숍 이용권, 헬스장 할인권, 패밀리 레스토랑 식사권, 커피교환권 등 다양한 상품권들로 현물 후원됐으며 이 중 50% 상당을 시즌 전반에 걸쳐 연간회원권 구매자들에게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선착순 구매자들을 위한 선물도 따로 준비됐다. 연간회원권 1호 구매자에게는 유니폼과 머플러가 증정되며 선착순 150명에게는 영화티켓, 300명에게는 ‘강원FC 후원의 집' 상품권, 500명에게는 정조국 피규어가 경품으로 배송된다. 강원FC는 1차 판매기간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연간회원권을 우선 발송하고 2월2일부터 28일까지 2차 판매기간 구매자들에게는 추후 연간회원권 발송 날짜를 따로 공지할 계획이다. 강원FC 2018시즌 연간회원권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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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프리키커 불꽃 경쟁...승자는 누구?

2018-02-05 13,486
올 시즌 강원FC의 프리키커를 차지하기 위한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해 강원FC는 중원사령관 황진성이 대부분의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을 처리했다. 황진성의 프리킥은 효과도 탁월했다. 황진성이 처리한 10번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모두 6골이 터졌다. 올해는 날카로운 킥 감각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면서 경쟁에 불이 붙은 상황이다. 황진성은 여전히 팀 내 가장 강력한 전담 프리키커 후보 중 한 명이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정확도 높은 킥을 구사하는 황진성은 팀 훈련 외에도 틈날 때마다 따로 프리킥을 훈련하고 있다. 황진성과 더불어 현재 팀에서 프리킥으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김승용이다. 지난 1차 태국 동계전지훈련에서 가진 2차례의 평가전에서 잇따라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선수 본인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김승용은 “아직 다들 몸이 덜 풀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팀 내에서 킥 감각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시즌 중에 프리킥으로 3골 이상 넣는 것이 목표”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측면 수비수인 정승용도 유력한 경쟁자 중 한 명이다. 왼발잡이인 정승용은 팀 훈련 때 직·간접 프리킥을 모두 연습하고 있다. 상대팀을 곤란하게 만드는 강하고 빠른 유형의 킥을 구사하는 것이 강점이다. 주장인 정조국도 프리키커 후보다. 슈팅에 자신이 있는 만큼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었을 경우 직접 골로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 강원FC는 세트피스가 중요한 공격 옵션인 만큼 상황에 따라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프리킥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한편, 강원FC는 구단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팀 내 프리키커 후보들의 연습 영상을 공개하고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5일까지 해당 영상에 댓글을 남긴 팬들 중 추첨을 통해 뽑힌 사람에게는 강원FC 경기 입장권과 커피교환권이 선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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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중국 광저우서 2차 동계 전지훈련 시작

2018-02-05 13,646
강원FC가 중국 광저우에서 2차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강원FC는 지난달 26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 ‘2018 동계 남녀 축구 국제친선교류전’ 일정을 마치고 3일 중국 광저우로 이동했다. 4일 하루 휴식을 취한 선수단은 5일부터 마지막 담금질을 시작한다. 선수단은 지난 태국 1차 전지훈련에서 피지컬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에 집중했다. 반면 이번 2차 전지훈련에서는 전술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보여준 공격적인 모습을 유지한 가운데 수비진과 미드필더 진의 연계플레이를 매끄럽게 만드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지난 1차 전지훈련에서부터 모두 5차례의 평가전을 치르는 동안 송 감독은 전·후반으로 나눠 모든 선수들에게 골고루 기회를 제공했다. 결과는 2승 2무 1패로 나쁘지 않았다. 선수들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소기의 성과도 있었다. 지난해 측면 미드필더로 공격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인 김경중과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김오규가 풀백으로 포지션을 전환해 뛰면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중국 쿤밍에서 치러진 국제 친선교류전을 통해서는 공격부문에서 투톱과 원톱, 수비부문에서 쓰리백과 포백에 대한 실험도 이뤄졌다. 이처럼 다양한 실험이 펼쳐진 1차 전훈과 달리 이제 2차 전지훈련에서는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선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쿼드를 대폭 강화한 강원FC는 기존 선수들과 새로 영입된 선수들 간 호흡을 맞추는 것이 중점 과제다. 송경섭 감독은 “우리가 그 동안 연습해왔던 패스 플레이를 바탕으로 선수들이 호흡을 맞춰 다양한 전술을 시즌 중 운영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며 “2차 전지훈련에서는 더 견고한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앞으로 각 포지션 별로 어떤 선수들이 1~2순위인가 경쟁하게 될 것”이라며 “최고의 수비와 공격 조합을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보다 강화된 스쿼드를 바탕으로 경쟁을 통한 전력강화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강원FC 선수단은 2월 19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2차 동계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20일 한국으로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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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s Cut]강원FC와 송경섭 감독의 도전

2018-02-04 13,393
모두가 강등권이라고 판단했다. 하위권에서 맴도는 그저 그런 수준으로 한 시즌을 보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지난 시즌 승격하자마자 상위스플릿에 진출하며 ‘자이언트 킬링’을 일으킨 강원FC의 이야기다. 영화로 비교하면 지난 시즌은 예고편. 2018시즌은 강원FC에게 이제 막 시작되는 시리즈 1편이다. 강원FC는 시리즈 1편의 감독으로 지난해 11월2일 강원FC의 축구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송경섭 전력강화팀장을 선택했다. 그리고 송경섭 감독은 이제 강원FC를 이끌고 아시아 무대에 첫 발을 들여놓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 2018시즌 개막 한 달을 앞두고 있는 송경섭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Director's Cut 1. 선수에서 지도자까지 부산과 수원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하다 조금 일찍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누군가에겐 전성기에 해당하는 29세의 나이에 C급 지도자 교육에 참가했다. 이후 B급, A급, P급 지도자 교육을 모두 1기로 통과했다. 국내에서 지도자 라이센스를 따낼 때마다 최연소, 최초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전임 교육 강사를 맡기도 하며 ‘지도자를 가르치는 지도자’로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코치 생활은 청소년 국가대표팀에서 시작했다. U-13세, U-16세, U-17세, U-22세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하며 이청용, 손흥민, 홍정호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발굴했고 누구보다 축구를 열심히 공부했다. 유명 선수 출신 지도자가 아니라 실력 있는 지도자로 성장했다. 2015년 FC서울 코치로 부임하면서 프로무대에 뛰어 들었다. 이후 2016년 전남드래곤즈에서 짧은 감독 생활을 경험하고 2017년 강원FC 전력강화팀 팀장을 맡은데 이어 지난해 11월 감독으로 전격 발탁됐다.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장기적인 구단 성장 로드맵을 그리고 있던 강원FC의 선택은 ‘공부하는 지도자’ 송경섭이었다. # Director's Cut 2. 강원FC와 송경섭 감독의 ‘축구철학’ 오랜 시간 축구를 공부하며 훌륭한 지도자 커리어를 쌓아온 송경섭 감독은 본인의 축구철학에 대해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며 90분 내내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역동적인 축구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하부리그에서 머물던 침체기에서 벗어나 이제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기 시작한 강원FC가 추구하는 방향과도 같다. 앞으로 더욱 많은 팬들을 확보해야 하는 강원FC는 송경섭 감독과 함께 ‘즐겁고 역동적인 축구’라는 뚜렷한 팀 컬러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송 감독은 프로무대에서 뛰는 탑 팀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구단 산하 유소년 팀부터 탑 팀까지 일관된 방향성을 가진 축구를 보여줘야 한다는 얘기다. 유소년 팀에 대해서는 “세대 별로 단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우리 구단에서 추구하는 축구는 어떤 축구인지 유소년 선수들이 확실하게 알고 정확한 목표를 가지고 성장해야 한다. 유소년들이 각 나이 대에서 배워야하는 단계적 축구 교육을 거치면서 구단의 비전도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해야 뿌리가 튼튼한 프로구단이 된다”고 강조했다. # Director's Cut 3. 송경섭 감독이 말하는 ‘토트넘’과 ‘레스터시티’ 그리고 ‘강원FC' 좋아하는 팀은 없다고 했다. 그러나 닮고 싶은 팀은 분명했다. 송 감독은 최근 몇 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을 주목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챌시, 아스널, 맨체스터시티, 리버풀로 대표되던 BIG5 구도에 균열을 일으킨 토트넘의 성장이 궁금하다고 했다. 이적 시장에서 아주 많은 돈을 쓰지 않고도 최근 몇 년 동안 치열하게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토트넘은 이제 강팀 반열에 올라섰다. 강원FC가 추구하는 역동적이고 즐거운 축구의 완성형에 가까운 팀이다. 송 감독은 “토트넘이 원래 프리미어리그에서 중위권 팀이었다. 그런데 젊은 선수들의 육성과 적절한 영입을 통해 이제는 누가 봐도 인정할 만한 강팀이 됐다. 토트넘이 보여주는 축구도 아주 매력적”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선수들이 모두 각자의 역할을 잘 알고 전술대로 움직이면서도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새로운 공격루트를 찾아내기도 한다. 팬들이 보러 올 수밖에 없는 다이나믹한 축구를 하고 있다. 우리도 이런 축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팀과 선수들이 함께 성장하는 구단이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송 감독이 주목하고 있는 또 다른 팀은 ‘레스터 시티’다.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약체라고 평가됐지만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을 일궈냈다. 송 감독이 강원FC와 함께 꿈꾸는 미래다. 송 감독은 레스터 시티가 주위의 평가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축구를 관철시켜 우승까지 이뤄낸 모습을 K리그에서도 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는 “우리도 레스터 시티처럼 우리가 가야할 올바른 길을 따라 전진하다 보면 좋은 결과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 시즌 나에게 주어진 기회가 얼마나 좋은 기회인지 알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K리그1 감독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12명 밖에 없다. 그 소중한 기회를 내가 잡은 것이다. 무조건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각오를 다졌다. # Director's Cut 4. 새로운 시즌의 각오 송 감독은 요즘 잠을 자다가도 축구 생각에 자주 깨어나곤 한다. 처음 부임했을 때보다는 덜하지만 감독으로서 가지고 있는 막중한 책임감이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가장 큰 바람은 올 시즌을 무사히 마치는 것이다. 부상자 없이 선수들이 시합에 나섰을 때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며 팀으로서나 개인으로서 모두 좋은 성적을 얻길 기대하고 있다. 최근 팀 운영 전반에 대해서 송 감독은 “선수단 구성도 충실하고 전지훈련 과정도 순탄하게 잘 진행되고 있다. 새로 들어온 선수들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의 선수들은 새로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려 애쓰는 모습도 보이고 다들 좋은 분위기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시즌을 치르다 보면 분명 위기가 찾아온다. 그 때 선수들이나 내가 지금 같은 좋은 분위기를 기억하면서 반드시 잘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즌 중 찾아오는 위기들을 다함께 잘 극복한다면 상위스플릿보다 더 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에도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마음 속에 가지고 있던 목표를 밝혔다. 송 감독은 끝으로 팬들에게 “시즌 중 못할 때는 열심히 질책해주시고 잘할 때는 더없이 큰 응원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 저도 선수들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새로운 시즌 기대 많이 해주시고 경기장을 꼭 찾아달라”고 전했다. 강원FC와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선 ‘공부하는 지도자’ 송경섭 감독. 과연 어디까지 비상할 수 있을지 올 시즌 K리그1의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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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북한 여명 종합축구팀과 1-1 무승부 ‘훈훈한 마무리’

2018-02-03 13,568
강원FC가 북한 여명 종합축구팀과의 친선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강원FC는 2일 중국 쿤밍 국제체육훈련기지에서 열린 북한 여명 종합축구팀과의 친선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친선경기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마련된 ‘2018 동계 남녀 프로축구 국제 친선교류전’ 대결로 북한 프로축구팀과는 26일 4·25체육단 종합축구팀에 이어 두 번째다. 강원 FC는 이날 경기 전반전 3-4-1-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수비에는 발렌티노스와 이태호, 이호인이 쓰리백을 구축했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이민수와 최준혁이 나섰다. 오른쪽 미드필더에는 김경중, 왼쪽 측면 미드필더에는 박창준이 나서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종횡무진했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남승우가 나서 상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패스를 투입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투톱에는 디에고와 서명원이 호흡을 맞추며 상대방 수비진을 흔들었다. 디에고는 프리롤 역할을 맡으며 상대 수비진영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팀 공격에 창의성을 더했다. 전반 내내 선수들이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경기장에는 진눈깨비가 날릴 정도로 추운 날씨가 유지됐고 선수들은 여러 차례 골 찬스를 맞이했지만 몸이 덜 풀린 탓인지 깔끔한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전 들어 4-4-2로 포메이션을 바꾼 강원FC는 시작부터 상대팀을 몰아치기 시작했다. 정승용과 발렌티노스, 맥고완, 김오규가 4백 수비라인을 구성했고 미드필더에는 임찬울, 황진성, 이현식, 김승용이 나섰다. 지난해 중앙 수비를 책임졌던 김오규가 오른쪽 풀백으로 나서면서 올 시즌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공격진에는 정조국과 제리치가 투톱으로 나서면서 지난 시즌 에이스였던 디에고가 부상으로 빠졌을 경우를 대비한 새로운 실험이 진행됐다. 공격진에서 실험은 대성공이었다.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제리치가 제공권을 장악하며 헤딩슛으로 상대 골대를 강타했고 왼쪽 측면으로 흘러나온 공을 임찬울이 크로스, 정조국이 다시 집념의 헤딩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골을 넣은 지 5분여 만에 수비진에서 반칙을 저질러 페널티킥을 내주며 1-1 동점이 됐다. 이후 양 팀 서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양 팀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함께 사진도 촬영하고 상대팀의 벤치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서로를 향한 박수 속에 따뜻하게 마무리됐고 양 팀 선수들은 친선 교류전의 의미를 되새기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한편, 강원FC는 지난달 25일부터 참여한 친선교류전 일정을 모두 마치고 3일 중국 쿤밍에서 광저우로 이동해 2차 동계전지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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