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FC, GK 김호준 고향으로 불러들이다

2018-01-02 16,718
K리그를 대표하는 수문장 김호준이 2018시즌부터 고향인 강원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강원FC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된 김호준을 FA로 영입했다. 김호준 영입은 강원FC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창단 첫 상위 스플릿 진출을 이룬 강원FC는 38경기 65실점으로 더 높은 곳에 오르지 못했다. K리그 클래식 12개 팀 가운데 최다 득점 5위였지만 최다 실점 3위였다. 강원FC는 김호준 영입으로 최후방을 강화하며 2018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K리그 정상급 골키퍼진을 구성했다. K리그를 대표하는 두 수문장, 이범영과 김호준은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U-20 대표팀 출신 김호준은 K리그 14년 차로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다. 데뷔 시즌에 FC서울 소속으로 3경기에 나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8년 31경기, 2009년 24경기에 출전하며 서울의 주전을 차지했다. 2010시즌을 앞두고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김호준은 매 시즌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김호준은 13시즌 동안 K리그 271경기에서 315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1.16실점으로 프로 생활 내내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0년 35경기 32실점, 2013년 30경기 23실점으로 두 차례 0점대 방어율을 달성했다. 2010년 활약을 바탕으로 2011 AFC 아시안컵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호준은 골키퍼의 능력을 두루 갖춘 뛰어난 수문장이다. 승부차기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렸을 정도로 반사신경이 뛰어나다. 분위기를 한번에 뒤집는 슈퍼 세이브는 물론 안정적으로 경기 조율 능력도 보유했다. 190cm, 89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공중볼 처리도 능숙하다. 김호준은 “고향팀에 와서 정말 좋다. 오랜만의 이적이라 아직은 어색하다. 그래도 고향으로 돌아와서 마음이 편하다. 강원도는 학창 시절을 보낸 곳이다. 강원FC는 고향 같은 팀이다”며 “적응을 빨리 해서 강원FC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 나의 경험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강원도로 돌아가게 되는데 경기장에 오셔서 열심히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강원FC를 위해 열심히 할 테니까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김호준은 약 1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강원도 태백시 출생으로 황지중, 강릉농공고를 졸업했다. 지난 2003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대학과 프로 생활을 거쳐 고향팀의 오렌지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강원FC는 도 출신 선수들이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중원과 수비진 중심인 한국영과 김오규가 나란히 강릉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올해 문성고 출신 이민수, 양구군 출생 이재관 등이 영입되면서 강원도의 힘은 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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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정성현, 강원FC 최전방 무게감 높인다

2017-12-29 15,090
<김지현> 득점력을 갖춘 공격수 김지현과 정성현이 강원FC 공격진에 합류한다. 강원FC는 김지현, 정성현과 2018시즌을 함께하기로 손을 맞잡았다. 지난해 최전방 공격수 부재로 어려움을 겪은 강원FC는 득점력 있는 신인선수들과 계약을 통해 공격진을 강화했다. 김지현은 2017 U리그 1권역 득점 3위에 오른 공격수다. 14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며 강원 한라대 공격을 이끌었다. 올해 편입으로 강원 한라대에 합류한 김지현은 기량이 만개했다. 슬럼프에서 빠져나와 자신의 존재감을 그라운드에 새겼다. U리그,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지현은 공격 지역에서 많이 뛰면서 공을 받아주는 스타일이다. 슈팅에 대해 강점이 있다. 올해 고공 플레이에도 눈을 떴다. 팀을 위해 헌신하면서도 예리한 슈팅으로 골문을 노린다. 김지현의 롤모델은 정조국이다. 정조국과 함께 뛴다는 사실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지현은 “꿈만 꿨던 프로에 오게 돼 정말 믿기지 않는다.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에 대한 생각이 많다. 나를 뽑아준 구단에 정말 고맙다. 송경섭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TV에서 보던 선수와 같이 뛴다는 생각에 설렌다. 실감이 안 났는데 (정)조국이 형을 보면서 실감이 났다. 프로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더 득점을 많이 할 수 있는지를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계약을 맺고 부모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눈물날 것 같다고 하셨다. 여태까지 부모님이 뒷바라지 많이 해 주셨다. 이제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축구로 벌 것이다. 효도하고 싶다”면서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 속에서 발전하겠다. 10경기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출전 기회가 주어지면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성현> 정성현은 U리그에서 원톱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187cm, 85kg의 탄탄한 체구를 앞세워 최전방에서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벌이는 스타일의 공격수다. 힘이 좋아 상대 수비수에게 쉽게 밀리는 일이 없다. 상대편 수비수들을 힘들게 하고 괴롭히다가 득점을 노린다. 정성현은 2017 R리그에서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3경기에 출전했다. 매 경기 전방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팀을 위해 헌신했다. 활동량뿐만 아니라 좋은 기회를 여러 차례 창출하는 공격적인 모습도 보였다. 3경기에서 2골을 작렬하며 송경섭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정성현은 “프로 선수가 된 것이 실감난다. TV에서만 보던 선수들을 보고 함께 훈련하니까 기쁘다. 확실히 대학 무대와는 많이 다른 것이 느껴진다. 가족과 같은 분위기의 강원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행복하다”며 “(이)근호 형, (정)조국이 형처럼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목표다. 일단 처음에 온 기회를 잘 살려서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성실히 하면서 프로 무대에 적응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지현 생년월일 : 1996년 7월 22일생 키/몸무게 : 183cm / 79kg 포지션 : 최전방 공격수 제주 외도초-제주 대정중-제주제일고-강원 한라대 2017 U리그 1권역 득점 3위   ◆ 정성현 생년월일 : 1996년 3월 25일생 키/몸무게 : 187cm / 85kg 포지션 : 최전방 공격수 양평초-경신중-영등포공고-동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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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김경우·김수혁·이현식 영입으로 중원 강화

2017-12-28 15,527
<이현식> 신인 미드필더 이현식, 김경우, 김수혁이 강원FC 중원에 힘을 보탠다. 강원FC는 유망한 미드필더 이현식, 김경우, 김수혁을 품에 안았다. 고참 위주의 중원에 젊은 피를 수혈해 스쿼드를 두껍게 했다. 이현식은 지난 8월 타이베이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해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대학 시절을 통해 기량이 무르익었다. 대학교 2학년 때 첫 대학선발 대표로 발탁됐고 점차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 이현식의 용인대는 3년 연속 U리그 권역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현식은 중원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끊임없이 공수에 관여한다. 안정적인 볼 키핑, 공격 연계 등에도 능하다. 상대의 움직임으로 이용하는 지능적인 선수다. 이현식은 극적으로 강원FC에 합류했다. 올해 초부터 이현식에 대해 복수 구단이 관심을 나타냈다. 강원FC는 일찌감치 이현식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지만 최고 조건으로 한 구단이 그의 영입에 근접해 있었다. 하지만 끝내는 이현식이 강원FC와 함께하길 원했고 품에 안겼다. 이현식은 “프로에 들어왔다는 점에서 기분이 색다르다. 강원FC에 입단해 영광으로 생각한다.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올해 목표는 우선 형들에게 많이 배우는 것이다. 특히 (황)진성이 형과 뛰는 것이 기대된다”며 “배우면서 10경기 이상 출전하고 싶다. 공격 포인트도 5개 이상 기록하는 것이 목표다. 강원FC와 계약하게 돼 기쁘다. 스쿼드가 강하지만 경쟁에서 잘 살아남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경우> 김경우는 포항제철고 시절부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4년 제47회 대통령금배 고교축구대회에서 포항제철고의 우승을 이끌었다. 자신은 이 대회에서 8골을 터뜨려 득점왕을 차지했다. 울산대에 진학한 김경우는 U리그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고 3학년을 마치고 강원FC에 입단했다. 김경우는 공간 침투 패스와 볼 키핑 능력이 좋은 선수다. 공격 2선에서 언제든지 득점에도 가담할 정도의 골 결정력도 보유하고 있다. 김경우는 올해 R리그에 테스트선수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빼어난 경기력을 보였고 송경섭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김경우는 “우선 강원FC라는 팀에 오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강원FC 자부심을 가지고 1년 차답게 운동장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 좋은 기회가 분명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팀에 꼭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에게 감사드린다. 영덕에서 대게집 하시면서 뒷바라지를 해 주셨다. 프로 입단 소식에 엄청 기뻐하셨다. 데뷔하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 선수들과 프런트에 대게를 돌리고 싶다”고 특별한 공약을 내걸었다. <김수혁> 김수혁은 강원 한라대 3학년을 마치고 강원FC에 입단했다. 오롯이 본인의 능력으로 프로 입단의 기쁨을 누렸다. 대학교 3학년 시절 R리그에 두 차례 부름을 받아 테스트선수로 뛰었다. 2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현장에 있던 송경섭 감독이 김수혁을 눈여겨 봤고 강원FC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수혁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방에서 위력적이다. 공이 없을 때에는 저돌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비지만 공을 소유했을 때에는 창의적인 모습을 보인다. 동료들에게 최대한 편안한 패스를 내주기 위해 노력하는 스타일이다. 김수혁은 “축구를 시작하면서 목표로 한 프로에 입단해 기쁘다.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강원FC라는 팀에 들어와 정말 행복하다. 좋은 선수로 발전하고 싶다. 목표는 데뷔전과 데뷔골이다. 자신 있다. 계속해서 출전 경기 수를 늘려가고 싶다”면서 “아직 부족한 부분도 있다. 피지컬, 패스 타이밍 등에 대해 적응해야 한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부모님의 믿음과 헌신으로 여기까지 왔다. 이제 보답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 이현식 생년월일 : 1996년 3월 21일생 키/몸무게 : 175cm / 64kg 포지션 : 공격형, 중앙 미드필더 여수 미평초-여수 구봉중-양평 청운고-용인대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대표   ◆ 김경우 생년월일 : 1996년 9월 20일생 키/몸무게 : 177cm / 66kg 포지션 : 공격형, 중앙 미드필더 영덕 강구초-강구중-포철제철고-울산대 2014 제47회 대통령금배 고교축구대회 득점왕   ◆ 김수혁 생년월일 : 1996년 4월 27일생 키/몸무게 : 181cm / 75kg 포지션 : 공격형, 중앙 미드필더 구미 비산초-구미 금오중-부산 경남공고-강원 한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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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표 출신’ 이민수·이재관, 강원FC서 K리그 데뷔!

2017-12-27 14,828
<강원FC가 이민수(왼쪽)와 이재관(오른쪽)을 영입했다> 이민수와 이재관이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 데뷔한다. 강원FC는 이민수와 이재관을 영입했다. 두 선수는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고 J리그를 경험한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 대전코레일을 거쳐 강원FC에서 K리그 데뷔를 준비한다. 강원FC는 검증된 자원들을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이민수는 청소년 대표로 27경기를 소화할 정도로 어렸을 때부터 재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09년 FIFA U-17 월드컵에 출전해 전 경기에 나섰다. 2011년엔 U-20 월드컵 참가를 눈앞에 뒀지만 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부상으로 콜롬비아에서 돌아와야 했다. 이후 2012년 시미즈 S펄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프로 첫해 쇼난 벨마레로 임대를 떠나 J리그 무대에 적응한 그는 2013년 시미즈 S펄스, 2014년 도기치SC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6년 한국으로 돌아온 이민수는 K리그에 뛸 수 없는 신분이었다. J리그로 떠났을 당시 K리그에는 드래프트 제도가 있었고 국내 복귀 시 원하는 팀으로 이적할 경우 5년이 지나야 가능하다는 로컬룰이 존재했고 K리그가 아닌 내셔널리그 용인시청에 입단했다. 올해 대전 코레일에서 활약한 이민수는 5년의 시간이 흘렀고 강원FC를 자신의 첫 K리그 팀으로 선택했다. 이민수는 홀딩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이 장점인 선수다. 많이 뛰면서 공수에서 다양하게 헌신한다. 올해 강원FC에서 활약한 한국영과 비슷한 유형으로 한국영보다 공격적인 성향이다. 이민수와 한국영은 강릉 문성고 선후배 사이다. 이민수는 고등학교 시절의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다시 강원도로 돌아왔다. 이민수는 “최근 K리그에서 가장 ‘핫’한 강원FC에 입단해 영광스럽다. 일본 J리그에서 시작하고 3년 반 동안 하면서 느낀 것이 많다. J리그를 처음 갔을 때보다 내가 성장해 있기 때문에 얼마만큼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까 궁금하다”며 “‘5년룰’이 풀리면서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구단이 강원FC였다. 문성고를 다니면서 강릉에 대한 특별한 기억도 있다. 한국 축구의 고장에서 다시 한 번 축구에 미쳐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뛰어난 코칭스태프와 형들에게 많은 것을 잘 배워서 팀에 보탬이 되겠다. 대표팀에서 함께 생활한 (김)경중이랑 (정)승용이가 있어서 적응에는 문제가 없다. 다시 대표팀에 들어온 기분이 들기도 한다. 최대한 빨리 적응해서 경기에 많이 나서고 싶다. 엄청난 슈퍼스타가 아니더라도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재관은 U-20 대표팀에서 8경기 2골을 기록했다. 지난 2009년 AFC U-19 챔피언십에 나서 3경기 2골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2010년엔 UAE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고려대에 진학한 이재관은 J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파지아노 오카야마에 입단한 그는 적응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선수단 전체가 모두 일본인이고 외국인선수가 본인 한 명뿐인 상황에서 1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5년룰’에 걸려 K리그 진출이 불가능한 이재관은 지난 2014년 대전 코레일로 입단했다. 4년 동안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뛰었다. 4년 동안 대전 코레일에서 65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매해 대전 코레일 우승에 이바지했고 자신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그리고 K리그 입성이 가능해진 2018년, 이재관은 강원FC의 손을 잡았다. 이재관은 강원도 양구군이 낳은 대표적인 축구 선수다. 2009년 서울시 고등리그 득점왕 수상하며 일찌감치 이름을 알린 이재관은 이제 자신이 태어난 강원도를 대표해 그라운드에 선다.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공격 지역에서 팀 동료들을 이용하는 플레이에 능하다. 부지런히 뛰어다니면서 팀의 부족한 점을 메우기 위해 노력한다. 이재관은 “강원FC라는 꿈과 비전이 있는 구단에 올 수 있어 영광이다. 배울 점이 많은 코칭스태프와 형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송경섭 감독님은 대표팀에서 지도받은 적이 있다. 다시 한 번 지도를 받아 매우 기쁘다”며 “팀의 목표를 이루는 데 꼭 필요한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 일단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을 우선으로 노력하겠다. 팀이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내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 경기 출전 기회가 많아지면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일본 생활을 후회하진 않는다. 지금까지 비록 실패를 경험했지만 오히려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가 선수 생활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2018시즌 신인 아닌 신인이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팀 목표에 함께 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며 “한 때 함께 생활하며 경쟁을 펼친 동료들이 현재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자극 받아서 그 친구들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민수 생년월일 : 1992년 1월 11일생 키/몸무게 : 180cm / 73kg 포지션 : 중앙 미드필더 서울 은로초-백암중-강릉 문성고-한남대-시미즈S펄스-쇼난-도치기-마츠다-용인시청-대전 코레일 U-17, U-20, U-23 대표팀 출신 ◆ 이재관 생년월일 : 1991년 3월 12일생 키/몸무게 : 172cm / 69kg 포지션 : 공격형 미드필더 서울 영희초-서울 중동중-서울 장훈고-고려대-파지아노 오카야마-대전코레일 2009년 서울시 고등리그 득점왕 U-20 대표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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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표’ 강지훈·박창준, 원더골 행진 강원FC에서!

2017-12-26 14,774
청소년 대표 출신의 강지훈과 박창준이 나란히 강원FC에 입단했다. 강원FC는 강지훈, 박창준 영입에 성공했다. 멀티 플레이어 자원의 합류로 스쿼드의 깊이를 더했다. 강지훈은 청소년 대표팀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U-20 대표팀에서 무려 30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했다. U-23 대표팀으로도 2경기에 나섰다. 각급 청소년 대표팀 주전으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강지훈은 대표팀 경기를 통해 축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원더골 제조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 5월 11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강지훈이 번뜩였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공을 화려한 시저스킥으로 마무리했다. 이 골은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멋진 골’ 후보에 올라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U-19 수원 컨티넨탈컵 잉글랜드전에서도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강지훈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 ‘강자르’로 통한다. 벨기에 축구 스타 에당 아자르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붙은 별명이다. 스피드가 빠르면서도 좌우로 방향 전환에 능하다. 골 결정력도 뛰어나다. 강지훈은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측면 공격수가 주 포지션이지만 측면 수비수로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다양한 포지션으로 활용됐다. 강지훈은 “일단 강원FC라는 팀에서 저를 선택해 주셔서 영광이다. 프로 입단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부모님과 지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강원FC는 올해부터 좋은 선수를 영입하면서 확실히 달라지고 있다. 갑자기 떠오르는 신흥 강호다”며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하겠다. 개인적인 목표는 10경기 출전에 3골 이상이다. 주위에서 프로는 힘들고 어렵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프로 무대를 빨리 느껴보고 싶다. 정말 설렌다. 코칭스태프한테 좋은 모습을 보여서 경기장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근호 형에게 많이 배우고 싶다. 사실 이근호 형과 추억이 있다. 내가 대구에 살았는데 대구FC 경기를 보러갔다. 팬이 없어서 어머니 눈썹 화장하는 것으로 사인을 받았다”면서 “그 당시에 팬이었는데 같은 팀에서 뛸 줄은 몰랐다. 이근호 형을 경쟁자라고 생각하기보다 많이 배울 수 있는 롤모델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창준은 지난 7월 2018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박창준은 다재다능한 선수다. 탈압박 능력이 좋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공격수부터 미드필더, 수비수까지 골키퍼를 제외한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박창준은 올해 유독 극장골을 많이 터뜨렸다. 지난 3월 24일 오후 아주대학교 인조구장에서 열린 고려대와의 ‘2017 U리그’ 3권역 1라운드에서 3-4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오버헤드킥으로 골을 터뜨렸다. 박창준은 올해 U리그에서 5골을 터뜨렸는데 대부분이 후반 막판에 터진 짜릿한 극장골이었다. 박창준은 “강원FC라는 좋은 팀에 와서 행복하다. 감독, 코치님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서 경기 출전을 1경기, 2경기 늘려나가는 것이 목표다. 팬들에게 이름을 알릴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가족 같은 분위기가 강원FC의 매력이다. 경쟁하는 사이지만 선후배 간에 고민거리를 털어놓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프로 입단하면서 참 고마운 분들이 많다. 뒷바라지 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 힘든 내색 없이 축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 주셨다. 하석주 감독님 덕분에 대학교에서 크게 발전했다. 프로에서의 좋은 활약으로 보답하고 싶다. 아주대학교 프런트 친구들에게도 고맙다. U리그에서 열정적인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이제 강원FC 팬들 앞에서 제 능력을 보여드리겠다”면서 “프로 무대에 적응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기회를 주시면 그것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강지훈 생년월일 : 1997년 1월 6일생 키 / 몸무게 : 178cm / 67kg 포지션 : 측면 공격수, 측면 수비수 대구 하원초-경기 군포중-경기 용호고-용인대 U-20, U-23 대표팀 출신 ◆ 박창준 생년월일 : 1996년 12월 23일생 키 / 몸무게 : 176cm / 66kg 포지션 : 측면 수비수, 공격형 미드필더 울산 삼호초-울산 학성중-울산 학성고-아주대 U-23 대표팀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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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무대 평정’ 최준혁·이호인, 강원FC 수비 무게감 더했다

2017-12-22 14,614
  강원FC 유스 출신 최준혁과 ‘번개’ 이호인이 강원FC 수비의 품격을 높인다. 강원FC는 최준혁과 이호인을 영입했다. 즉시 전력감으로 손색 없는 두 신인선수와 계약으로 수비력 강화에 성공했다. 최준혁은 올해 대학 무대를 평정한 선수다. 대학추계연맹대회 최우수선수상, 2017 한국대학축구연맹 우수선수상 등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대학 선수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 그는 중원에서 묵묵히 궂은 일을 도맡아한다. 중앙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이기도 하다. 186cm, 88kg의 압도적인 피지컬로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를 봉쇄한다. 또한 최준혁은 강원FC U-18 팀인 강릉제일고 출신이다. 박요한에 이어 두 번째 유스 출신 선수가 강원FC에 입단했다. 최준혁은 “대학 신인 선수들 가운데 나이가 많다. 실력을 보고 뽑아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경기를 뛰는 것이 목표다. 기회가 오면 좋은 모습을 보여 경기 출전을 늘려나가겠다”며 “항상 강원FC와 강릉제일고의 이름을 이너웨어에 새기고 경기에 나설 생각이다. 유스 출신으로 팀에 해가 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주신다면 더 열심히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프로에 입단해 행복하다. 그 팀이 강원FC라서 더 감회가 새롭다. 더 열심히 해서 꼭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강원 상지대를 졸업하고 강원FC에 입단한 이호인은 대학 시절 오른쪽 수비수로 많은 경기에 나섰다. 원래 포지션이 중앙 수비수였던만큼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이호인의 가장 큰 장점은 스피드다. 100m를 11초에 주파할 정도로 빠르다. 스피드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전개하는 것도 강점이다. 올해 아시아대학선발로 뽑히기도 한 그는 능력과 성적을 인정받아 ‘2017 강원축구인의 날’ 행사에서 대학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호인은 시련을 딛고 강원FC 입단에 성공했다. 대학교 3학년 때 축구를 그만두려고 했다. 경기를 많이 뛰었지만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었고 고민은 더 깊어졌다. 하지만 부모님과 상지대 남영열 감독의 도움과 믿음으로 축구선수의 꿈을 이어 갔고 올해에는 주장으로 상지대를 이끌어 U리그 권역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프로 입단의 기쁨을 누렸다. 이호인은 “강원FC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설렘 반, 기대 반이다. 구단 마무리훈련을 경험했는데 정말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팀에 있는 형들에게 많은 것을 배워 성장하겠다”며 “아직 피지컬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 체중을 늘리고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 몸을 만들겠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목표는 우승 멤버가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들이 저의 스피드를 더 많이 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으로 뛰겠다”고 덧붙였다.   ◆ 최준혁 생년월일 : 1994년 9월 5일생 키 / 몸무게 : 186cm / 88kg 포지션 : 수비형 미드필더 대구 성서초(하태호유소년축구클럽)-대구 대서중-강릉제일고-단국대 2017 대학추계연맹 최우수선수상, 2017 한국대학축구연맹 우수선수상   ◆ 이호인 생년월일 : 1995년 12월 29일생 키 / 몸무게 : 185cm / 75kg 포지션 : 오른쪽 수비수 화성 장안초-이천 대월중-서울 경신고-강원 상지대 2017 강원축구인의 날 대학 최우수선수         --- 연간회원권 구매 ▶ https://goo.gl/WVF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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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특급 수비수’ 발렌티노스, 2018시즌 강원FC 복귀

2017-12-21 17,011
‘키프로스 특급 수비수’ 발렌티노스가 2018시즌 강원FC에 복귀한다. 강원FC는 발렌티노스와 2018시즌을 함께한다. 발렌티노스는 지난해 겨울 강원FC에 합류했다.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4월 28일 팀 훈련 과정에서 우측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충격적인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무리했다. 강원FC는 발렌티노스가 재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발렌티노스는 구단의 도움 속에서 최선을 다해 재활에 임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재활의 고통을 이겨냈다. 절대 서두르지 않았다. 구단은 발렌티노스에게 확실한 신뢰를 보였고 발렌티노스는 완벽한 회복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렸다. 발렌티노스는 “재활 기간은 심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힘든 시기였다. 처음으로 당한 큰 부상이었다. 매우 긴 시간 동안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이번 부상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 구단에서 재활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도움을 줬다. 정말 감사하다”면서 “이탈리아에서 재활을 할 때 매일 구단 직원과 매일 나의 재활 진행 상황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성공적으로 재활을 마친 지금, 피치로 다시 복귀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구단과 나를 도와준 직원에게 큰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재활 과정을 설명했다. 발렌티노스는 키프로스를 대표하는 명품 수비수다. 지난 2010년 20세의 나이로 일찌감치 키프로스 국가 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2012년에 키프로스 올해의 유소년 선수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A매치에 통산 14경기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그는 프로팀에서도 승승장구했다. 2008~2009시즌 키프로스 THOI에서 3경기를 시작으로 2009~2010시즌 아노르토시스 파마구스타로 이적했다. 2010~2011시즌(7경기)부터 출전 기회를 늘려갔고 리그 기준으로 2011~2012시즌 8경기, 2012~2013시즌 10경기, 2013~2014시즌 15경기에 나섰다. 이 기간 동안 소속팀은 세 차례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했고 발렌티노스는 유럽에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발렌티노스는 2014년에 2011~2012시즌과 2013~2014시즌 우승을 차지한 키프로스 명문 AEL 리마솔에 둥지를 틀었다. 2014~20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제니트와 2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2015~2016시즌 UEFA 유로파리그 토트넘과 플레이오프에서도 2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교체 없이 출전했다. 리그에서도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2014~2015시즌 23경기, 2015~2016시즌 24경기에 나서며 AEL 리마솔 수비의 중심축이었다. 2016~2017시즌에는 강원FC 이적 전까지 팀내 수비수 가운데 가장 많은 18경기에 출전했다. 발렌티노스는 지난해 강원FC에서 부상 전까지 7경기에 출장해 1골을 기록했다. 팀이 치른 전 경기에 나서 맹활약을 펼쳤다. 팬 서비스도 만점이었다. 시즌 막바지 동료들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발렌티노스에게 많은 팬이 몰렸고 그는 밝은 미소로 사인, 촬영 요청에 모두 응했다. 그는 “지난해에 구단과 나의 꿈이 잘 맞아서 입단을 결심했다. 시즌 초반 팀에서 이탈하면서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공수에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목표는 지난해에 시작한 일을 성공적으로 끝내는 것이다. 다시 건강해지고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이바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발렌티노스는 심적으로 더 안정된 상황으로 강원FC에 복귀한다. 올해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2018시즌엔 아내와 함께 강릉에서 살림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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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수비수’ 이주영, 강원FC 파이터로 K리그 데뷔!

2017-12-20 16,001
‘금메달리스트 수비수’ 이주영이 강원FC와 함께한다. 강원FC는 투지 있는 수비수 이주영을 오렌지하우스로 불러들였다. 앞서 청소년 대표 이재익을 영입한 강원FC는 지난해 38경기에서 65실점을 하며 지적된 수비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차근차근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강원FC는 이주영 영입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고 오렌지 유니폼을 입히는 데 성공했다. 일찌감치 일본에 건너가 이주영의 영입 의사를 타진했다. 이주영은 구단의 진심 어린 접근에 강원FC 입단을 확정지었다. 지난 2010년 AFF U-19 챔피언십에 출전으로 태극마크와 인연을 맺은 이주영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조별리그 라오스전과 8강 일본전에 출전하며 한국이 28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이바지했다. 이주영은 2013년 J리그 몬테디오 야마가타에 입단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년 동안 주전 수비수로 자리잡은 이주영은 2015년 6개월 동안 천안시청에서 뛴 뒤 후반기에 J리그 도치기로 이적했다. 이후 2016년 제프 유나이티드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올해 후반기에는 카마타마레 사누키 소속으로 J리그 무대를 누볐다. 이제 5년의 일본 생활을 청산하고 강원FC에서 K리그 도전에 나선다. 이주영은 헤딩, 스피드, 몸싸움 등 중앙 수비수로서 전반적인 능력이 뛰어나다. 무엇보다 투지 있는 모습으로 한 발 더 뛰며 팀을 위해 헌신한다. 187cm, 83kg의 체격만큼 다부진 각오로 K리그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 이주영은 “K리그, 그중에 강원FC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 강원FC가 가고자 하는 목표, 방향, 왜 투자를 하는지 등에 대해 설명해 주는 것이 인상 깊었다. 목표를 향해 같이 나아가자고 제안을 해 주셨고 쉽게 결정을 내렸다. 진정성 있는 설득에 신뢰가 생겼다. 많은 준비를 해서 좋은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 먼저 경기를 나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팬들이 이주영이라는 선수는 ‘경기장 안에서 파이팅 있고 투지 있다’라고 느끼시도록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며 “청소년 대표 시절 함께 한 동료들이 많아 적응에 큰 문제는 없다. 일본에서는 외국인선수라서 가족 같은 느낌은 덜 받았다. 한국에 오면서 말도 잘 통하고 친구들도 많아서 가족 같은 분위기를 느끼고 있다. 행복하게 공 찰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프로에는 항상 주전 경쟁이 있다. 일본에서 5년 동안 7명의 감독 밑에서 100경기를 넘게 뛰었다. 성실한 모습을 좋게 평가해 주신 것 같다. K리그는 스피드 있고 강한 축구를 하고 있다. 걱정보다 기대가 크다. 설레는 기분으로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축구 선수는 항상 목표를 갖고 있다. 그 목표는 국가대표다. 처음 J리그에 간 것은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서였다. 아직 한국 팬들에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내년을 통해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팬들 기억 속에 항상 파이팅 있고 투지 있는 선수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 이주영 생년월일 : 1991년 3월 16일생 키 / 몸무게 : 187cm / 83kg 포지션 : 중앙 수비수 신용산초-용강중-영등포공고-성균관대-야마가타-천안시청-도치기SC-제프유나이티드-사누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U-20, U-23 대표팀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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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철벽’ 이재익, 강원FC 중앙 걸어 잠근다

2017-12-19 14,555
‘10대 철벽’ 이재익이 강원FC의 새로운 자물쇠로 합류했다. 강원FC는 이재익과 계약에 합의했다. 고교 무대와 청소년 대표팀에서 빼어난 기량을 자랑한 이재익을 일찌감치 눈여겨보았고 진정성 있게 다가 가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실점이 많았던 강원FC는 젊은 피를 수혈해 수비진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이재익은 1999년 5월 21일생으로 한국 나이로 19세다. 2018시즌 기준으로도 만 19세에 불과하다. 하지만 신체와 실력은 초고교급이다. 185cm, 78kg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그는 U-19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다. 지난달 열린 2018 AFC U-19 챔피언십 예선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이재익이 버티는 한국 수비진은 3경기에서 단 1골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수비를 펼쳤다. 2013 난징 아시안유스게임에서 처음 대표팀에 선발된 이재익은 U-19 대표팀으로 5경기를 소화하는 등 태극마크를 달고 13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이재익의 강점은 빌드업 능력이다.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이재익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영리하게 수비진을 이끈다. 두둑한 배짱도 그의 장점이다. 기라성 같은 형들 사이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플레이를 펼친다. 이재익은 “강원FC에 입단하게 돼 정말 기쁘다. 나의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강원FC는 1년 사이에 많이 바뀌었다. 이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런 구단에 합류해 기대된다”며 “내가 욕심이 많은 편이다. 아직 내 목표의 절반도 이루지 못했다. 배우기 위해 입단한 것이 아니다. 경기를 뛰어 팀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부족한 점도 있다. 열심히 웨이트트레이닝을 해서 근력을 더 강화하겠다. 현재 개인적으로 PT를 받으면서 준비하고 있다. 수비 위치 선정 등에 대해서도 발전해야 한다”며 “걱정은 없다. 기대 반, 설렘 반이다. 이근호 선수, 정조국 선수와 함께 뛰면서 빨리 성인 대표팀 레벨을 경험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 이재익 생년월일 : 1999년 5월 21일생 키 / 몸무게 : 185cm / 78kg 포지션 : 중앙 수비수 신곡초-포항제철중-보인고 현재 대한민국 U-19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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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팀 뭉쳤다! 강원FC, 코치 선임 완료

2017-12-19 15,024
<왼쪽부터 이충호 GK코치, 박성준 피지컬코치, 이도영 수석코치, 송경섭 감독, 김동영 코치, 김용호 코치>   드림팀이 뭉쳤다. 강원FC는 2018시즌에 선수단을 지도할 코치진 선임을 마무리했다. 이도영 수석코치, 김용호 코치, 김동영 코치, 이충호 GK코치, 박성준 피지컬코치가 강원FC에 합류한다. 송경섭 감독은 최고의 코치진 구성을 위해 고민했고 강원FC의 비상을 이끌 지도자 5인을 최종적으로 낙점했다. 공부하는 지도자로 유명한 이도영 수석코치가 바로 옆에서 송경섭 감독을 보좌한다. 이도영 수석코치는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교육을 받으면서 송경섭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함성중학교 감독 시절 여자 국가대표 공격수 여민지를 키운 그는 2008년~2009년 대한축구협회 전임강사를 맡았다. 이후 2014년 12월 제주 유나이티드 수석코치로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5년 동안 한 팀에 있으면서 제주를 강팀의 반열에 올렸다. 2016년엔 K3 화성FC 감독, 2017년엔 성남FC 수석코치를 맡았다. 이도영 수석코치는 “강원FC에 와서 정말 기쁘다. 예전부터 열정적으로 축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던 송경섭 감독과 함께 일하게 돼 기대가 크다. 강원FC는 지도자로서 꿈을 펼칠 수 있는 팀이다. 좋은 선수와 유능한 감독이 있다”며 “축구에 대한 꿈이 정말 크다. 승리를 제1의 목표로 생각하지만 과정 역시 중요하다. 빼어난 경기력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좌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영 코치는 지난 1994년 전남 장흥초를 시작으로 포항제철동초, 포항제철중, 포항제철공고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년 넘게 유소년 육성을 위해 노력했다. 이동국, 황희찬 등 많은 선수들이 김동영 감독의 손을 거쳐갔다. 2016년엔 FC서울 코치로 프로 무대도 경험했다. 유소년 전문가 김동영 코치는 R리그를 담당해 강원FC의 젊은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조련한다. 김용호 코치는 U-16, U-17 여자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 2년 동안 춘천시민축구단 지휘봉을 잡은 강원도와 인연이 있다. 그는 지난 2016년에는 부산 아이파크 코치를 맡았다. 대표팀과 프로팀, 유소년과 성인 대표팀을 모두 지도한 다양한 경험이 있다. 김용호 코치는 1군 선수들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와 집중적인 훈련을 담당한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선수단과 소통한다. 이충호 GK코치는 골키퍼 지도에 전념한다. 이충호 GK코치는 프로에서 오랜 시간 경험을 쌓은 베테랑 지도자다. 지난 1991년 울산 현대를 시작으로 부천 SK, 천안시청축구단, 제주, 강원FC, 부산 아이파크, 성남FC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는 강원FC 골키퍼를 책임지기도 했다. 그의 유쾌한 성격은 팀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박성준 피지컬코치는 선수단의 컨디션 및 체력 관리를 책임진다. 지난 2014년부터 FC서울 U-15 피지컬코치를 맡은 박성준 피지컬코치는 송경섭 감독의 부름을 받고 강원FC에 합류했다. 송경섭 감독은 “코치진 구성에 대단히 만족한다. 학연, 지연 등의 편견 없이 정말 경험이 많고 능력이 뛰어난 실력파 지도자들로 선임했다. 파격적인 부분도 있다. 나보다 나이가 어린 코치는 피지컬코치뿐이다”며 “지도자들의 패러다임을 바꿀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축구 지도자가 과거와 같이 ‘상명하복’하는 관계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이제는 같은 지도자로서 팀을 생각하는 입장에서 의논하고 소통해야 한다. 치열하고 열정적으로 함께 고민해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 양질의 훈련으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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