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FC, 8월 첫 홈 경기 이벤트 ‘풍성’

2018-08-01 15,184
강원FC가 8월 첫 홈 경기서 팬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강원FC는 오는 5일 오후 7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1라운드 대구FC와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서 강원FC는 모두 8가지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는 가변석 만석 이벤트, 하프타임 이벤트, 장외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가변석 만석 이벤트는 올 시즌 내내 이어진다. 경기 시작 후 가변석 입장 관중 집계가 끝나고 1200명 이상이 들어찰 경우 가변석 관중 모두에게 ‘후원의 집’ 상품권이 제공된다. 강원FC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모두 1350장, 1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비하고 팬들을 맞이한다. ‘후원의 집’ 상품권 증정 대상은 N석 입장권 또는 연간회원권을 소지하고 가변석으로 입장한 관중들이다. 경기 종료 후 가변석 입장게이트 인근에 마련된 부스에서 ‘후원의 집’ 상품권을 받아 가면 된다. 하프타임 이벤트는 ‘강원FC O/X 퀴즈’가 진행된다. 전반전 종료 후 강원FC와 관련된 퀴즈를 풀어 맞추는 이벤트로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 최후의 승자에겐 강원FC 10주년 레플리카가 상품으로 주어진다. 장외행사로는 구단 선수들의 팬사인회, 출석체크, 포토존, 응원메시지, SNS팔로우 이벤트, 미니게임 등의 체험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밖에도 다양한 행사를 즐기다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도록 커피와 토스트, 추로스, 닭꼬치, 핫도그, 각종 컵밥 등을 판매하는 푸드트럭도 준비돼 있다. 한편, 강원FC는 올 시즌 지속적으로 다채로운 홈 경기 이벤트를 준비하고 관중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더보기+

강원FC ‘오른쪽 수비수’ 고민 해결...혜성같이 등장한 ‘신예 박창준’

2018-07-27 14,952
강원FC가 혜성같이 등장한 신인 선수의 활약으로 취약 포지션인 ‘오른쪽 수비수’에 대한 고민을 단번에 해결했다. 강원FC는 올 시즌 전반기 내내 확실한 선발이라고 할 만한 오른쪽 수비수가 없어 고민이 깊었다. 여러 선수들이 해당 포지션에서 뛰며 자리를 메꿨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오른쪽 측면 공격에는 디에고라는 걸출한 테크니션이 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뒤를 받쳐줄 선수가 없어 고민이었다. 김승용과 김영신 등 자신의 주 포지션이 아닌 선수들이 버티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강원FC의 오른쪽 측면은 완전히 살아났다. 전반기 동안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힘을 발휘하지 못했던 오른쪽 측면은 최근 ‘신예 박창준’의 등장으로 매 경기 90분 내내 활기가 돌고 있다. 박창준은 최근 강원FC가 치른 3경기서 모두 선발 출장했다. 극적 무승부를 기록한 리그 18라운드 울산전부터 기용돼 19라운드 제주전과 FA컵 32강 김해시청과 경기까지 연속 출전 중이다. 올 시즌 프로에 데뷔한 박창준은 경기에 자주 출전하면서 더욱 성장하고 있다. 경기를 읽는 흐름은 아직 부족하지만 쉬지 않고 뛰며 경기장 곳곳에서 영향력을 발휘 중이다. 송경섭 감독은 박창준에 대해 “앞으로 분명히 대표급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본다. 발군의 스피드와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어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극찬했다. 실제로 팀이 후반기 첫 승을 거둔 제주전에는 빠른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과감한 중거리 슛으로 골대를 강타하는 등 수비 뿐 아니라 공격적 재능까지 뽐냈다. 그는 “감독님과 코치님들 그리고 형들이 항상 많은 조언을 해주시고 세심하게 챙겨주신다. 고쳐야 할 부분들을 많이 가르쳐 주시고 해답을 찾아주시기 때문에 단점을 빠르게 보완해 경기에 뛸 수 있었고 너무 행복하다. 정말 팀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있다.”라며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팀 색깔에 잘 녹아들어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팬 분들에게 매 경기 승리를 안겨드리고 싶다”고 강조하며 후반기에 임하는 당찬 각오도 내비췄다. 불안했던 강원의 오른쪽을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는 신예 박창준. 후반기 강원FC 도약을 위한 핵심 전력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보기+

강원FC 선수들 ‘도시락 배달+점심 배식’ 봉사활동 ‘훈훈’

2018-07-26 14,544
강원FC 선수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9일 강원FC 남승우, 김경우, 홍지윤 등 3명의 선수는 춘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했다. 이들은 복지관 관계자들과 함께 구단 연고지인 춘천 지역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50가구를 방문해 점심 도시락을 배달했다.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독거노인들이 밖으로 쉽게 나오지 못하는 상황서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돕고 말벗 역할을 자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선수들은 이날 도시락 배달 뿐 아니라 점심 배식 봉사활동까지 도맡았다. 춘천종합사회복지관서 실시하는 무료급식행사서 100여명의 점심 식사를 배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이 끝난 뒤에도 선수들은 강원중학교를 방문해 지역밀착 활동을 이어나갔다. 9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 행사를 열었다. 3시간에 걸쳐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강습과 미니사인회,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홈 경기일정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강원FC는 올 시즌 선수들이 직접 지역사회 곳곳을 방문해 봉사활동과 축구클리닉 행사를 여는 등의 ‘홈 타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더보기+

강원FC, FA컵 32강 탈락...리그서 전화위복 될까?

2018-07-26 14,705
강원FC가 아쉽게 FA컵 대회에서 탈락했다. 강원FC는 지난 25일 오후 7시30분 김해운동장서 치른 2018 KEB하나은행 FA컵 32강 김해시청과 경기서 1-2로 패했다. 선제골을 넣으며 잘 싸웠지만 김해시청의 집중력이 빛났다. FA컵 대회를 조기에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강원FC는 이번 경기서 나름의 소득을 얻었다. 주전 선수들을 대거 휴식하게 하고 신인들이 경험을 쌓도록 한 점이다. 강원FC는 지난 주말 K리그1 19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선발로 뛰었던 한용수와 이현식, 박창준, 골키퍼 함석민 그리고 교체로 출전했던 제리치를 제외하고 새로운 선수들을 기용했다. 임찬울과 강지훈, 김경우, 맥고완, 이태호, 이호인 등 후반기 출전 기회를 기다리며 R리그서 경기력을 유지했던 6명을 선발로 투입했다. 후반 막판 1-1 상황서 김경우의 자책골로 승부가 결정되기 전까지 로테이션 기용은 효과를 봤다. 새로운 선수들이 전반 15분 이후부터 팀 전술에 차츰 녹아들며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전반기 맹활약을 펼치다 징계로 인해 출장정지를 당했던 강지훈의 복귀가 반가웠다. 강지훈은 이날 후반 2분 선제골을 넣고 측면에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강원FC는 이번 경기 새로운 얼굴들이 경험을 쌓은 가운데 오범석과 정조국, 김승용, 박정수, 문창진, 발렌티노스, 정승용 등 주축 선수들은 휴식을 취했다. 체력 안배를 통해 29일 수원 삼성과 원정 맞대결을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비록 FA컵은 탈락했지만 리그서 7경기 무패를 달리며 후반기 도약을 노리고 있는 강원FC. 수원 삼성과 중요한 일전을 승리로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더보기+

강원FC, FA컵 32강전서 후반기 첫 연승 도전

2018-07-25 14,523
강원FC가 후반기 첫 연승에 도전한다. 강원FC는 25일 오후 7시30분 김해운동장서 김해시청과 2018 KEB하나은행 FA컵 32강전 경기를 치른다. 후반기 첫 연승과 8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도전하는 중요한 일전이다. 강원FC의 FA컵 첫 상대인 김해시청은 내셔널리그 전통의 강호다. 2009 내셔널리그 전기리그 우승과 해당연도 통합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서 11승1무3패로 2위를 달리며 치열한 우승 경쟁 중이다. 현재 윤성효 감독이 이끌고 있으며 강원FC서 임대 중인 박요한이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이다. 강원FC는 지난 21일 치러진 제주 유나이티드와 K리그1 19라운드서 3-1로 후반기 첫 승리를 거뒀다. 전반기 13라운드부터 현재까지 7경기 무패 행진 중이다. 무더위 속 계속되는 연전에도 두꺼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로테이션을 활용해 패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제리치와 살림꾼 오범석을 중심으로 조직력이 단단해지고 있다. 이번 경기는 전력 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강원FC의 승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가공할 득점력을 선보이는 제리치와 측면 파괴자 디에고 등이 지난 경기 교체 출전으로 체력을 비축했고 이현식과 박창준 등 젊은 신인들이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리그서 연일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강원FC는 이날 승리할 경우 성남FC와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의 경기 승자와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더보기+

강원FC, 5경기 만에 후반기 첫 승리...제리치 2경기 연속 멀티골

2018-07-24 14,798
강원FC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후반기 첫 승리를 따냈다. 강원FC는 21일 오후 8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치러진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9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강원FC는 제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90분 내내 경기를 주도하며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였다. 지난 첫 번째 맞대결서 5-3 대역전 승리를 거둔 강원FC는 이날도 승리하며 올 시즌 상대전적 우위를 가져갔다. 지난 경기 부상당한 이재익을 대신해 발렌티노스가 한용수와 센터백 조합을 구성한 가운데 좌우 풀백으로 정승용, 박창준이 선발 출장했다. 중원은 이현식, 박정수, 오범석이 나섰다. 최전방은 정조국, 김승용, 정석화가 스리톱을 구성했다. 강원FC는 전반 초반부터 최전방서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무더위 연전을 치르고 있는 선수들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활발한 활동량을 자랑했다. 선제골은 강원FC가 터뜨렸다. 전반 16분 정석화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상대 수비수 조용형의 반칙을 끌어냈다. 이어 선언된 페널티킥을 정조국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2분 뒤 강원FC는 상대에게 코너킥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고 권한진에게 헤딩 슛으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동점골을 내줬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리드를 잡을 찬스가 왔다. 상대 뒤 공간을 파고들던 이현식이 페널티박스 내에서 제주 골키퍼 이창근에게 걸려 넘어졌다. 심판은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첫 번째에 이어 두 번째 페널티킥도 키커로 나선 정조국이 실축하며 기회가 무산됐고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동점 상황서 돌입한 후반전 강원FC는 제주를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송경섭 감독은 후반 61분 김승용과 디에고를 교체했고 66분 정조국과 제리치를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승부수는 적중했다. 체력을 비축하고 나온 디에고와 제리치는 지쳐있는 제주 수비진을 쉴 새 없이 두들겼다. 디에고는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좌우 측면을 활발히 흔들었다. 걸국, 후반 79분 올 시즌 K리그 최고의 골잡이로 거듭난 제리치가 헤딩 득점을 성공시키며 2-1 리드를 가져왔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이현식이 상대 수비를 모두 벗겨내고 제리치 머리에 정확히 크로스를 올리며 도움을 기록했다. 제리치는 후반 90분 종료 직전 쐐기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승부를 완전히 결정지었다. 상대 골대로부터 25미터 떨어진 거리서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강원FC는 마지막까지 상대에게 득점을 내주지 않으며 3-1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후반기 첫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강원FC. 오는 29일 수원 삼성과의 경기까지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보기+

강원FC 문창진 ‘K리그 복귀 골+100경기 출장’

2018-07-20 14,871
강원FC 문창진이 팀을 위기서 구해내는 K리그 복귀 골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문창진은 18일 오후 8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서 치러진 KEB하나은행 K리그1 18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서 극적인 극장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 패배를 막아냈다. 이날 문창진은 경기 막판이던 85분 오범석과 교체 투입됐다. 앞서 강원은 82분 제리치가 선제골을 집어넣으며 1-0으로 앞서나가고 있었지만 2분 뒤 곧바로 이근호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다 잡은 경기를 놓칠 수 없었던 상황서 수비형 미드필더인 오범석을 빼고 문창진을 투입해 승리를 노렸던 것이다. 그러나 투입 후 상황은 예상치 못하게 흘러갔다. 제리치가 89분 팀의 두 번째 골을 가져오며 승기를 가져오는 듯 했으나 강원은 추가시간 무려 2실점하며 2-3으로 역전 당했다. 다행히 추가시간 강원은 상대 수비 반칙으로 PK를 얻어내며 동점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문창진의 번뜩이는 집중력이 빛났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디에고가 절체절명의 순간 실축하며 경기를 그대로 내주는가 싶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문창진이 문전으로 쇄도해 혼잡한 상황서 리바운드 된 공을 강한 슈팅으로 연결, 극장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중동서 K리그1으로 복귀한 뒤 3경기 출전 만에 중요한 상황서 득점을 뽑아내며 후반기 활약을 위한 예열에 나선 것이다. 또 본인의 K리그 1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날 득점을 올리며 스타성과 재능을 모두 갖췄음을 증명했다. 문창진은 “100경기 출전에 득점까지 올려 기쁘지만 우선 팀이 승리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더 크다”며 “경기력이 조금씩 더 좋아지고 팀에 더 보탬이 돼서 팀이 승리한 뒤 활짝 웃고 싶다. 그때까지 기쁜 마음은 잠시 뒤로 미뤄두겠다”고 말했다. 의미 있는 개인기록을 달성하며 후반기 ‘돌아온 지니어스’로 활약하기 위해 시동을 건 문창진. 강원FC의 반짝이는 별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보기+

강원FC 제리치, K리그 역대 최고 득점왕을 향한 도전

2018-07-20 14,810
강원FC 제리치의 득점왕을 향한 매서운 질주가 시작됐다. 제리치는 지난 18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모두 14골로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전 라운드까지 경남FC 말컹과 12골로 공동 선두였으나 18라운드 말컹이 침묵한 가운데 제리치는 득점왕 경쟁서 한 발 앞서나갔다. 전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제리치의 득점 기세는 무서울 정도다. 18경기 출전해 14골을 집어넣으며 경기당 평균 득점이 0.78골에 달한다. 18경기서 무려 6번의 경기 MVP에 선정됐다. 명실상부한 K리그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다. 이러한 기세가 계속된다면 단순 수치상으로 스플릿라운드까지 포함해 38경기 29.64득점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몰아치기에도 강한 제리치라면 30득점 이상도 기대해볼 만하다. 30골 이상을 넣어 득점왕에 오를 경우 K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도 있다. 30골로 득점왕을 차지한다면 제리치의 한 시즌 경기당 평균득점 기록은 0.8골을 넘는다. 지난 35년 한국프로축구 역사에서 경기당 0.8골 이상의 기록으로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는 단 한명 뿐이다. 살아있는 전설 수원 삼성의 데얀이다. 데얀은 2011년 정확히 경기당 0.8골의 기록을 가지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32득점을 기록한다면 역대 최다골 득점왕에 오른다. 역대 K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은 2012년 FC서울 소속이었던 데얀이 보유한 31골이다. 당시 데얀은 모두 42경기에 출장해 세운 기록이다. 즉, 38경기서 30득점 이상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한다면 K리그 역대 최고의 고효율 외국인 공격수로 기록될 것이 분명한 상황이다. 무더위 속 죽음의 일정에도 강철 같은 체력과 무서운 집중력으로 독보적인 골 사냥꾼으로 거듭난 제리치. 올 시즌 강원FC와 함께 더 높이 비상할 수 있을지 축구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보기+

춘천교대 학생들의 특별한 K리그 사랑 “우리도 강원FC”

2018-07-19 14,803
춘천교육대학교 학생들의 특별한 K리그 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춘천교육대학교(이하 춘천교대) 축구동아리 FC CUNE 학생들은 북부지역 교대 친선 교류전에 참가했다. 이날 학생들은 K리그 팀인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동아리 회장 박준모 학생은 “우리 모두가 K리그를 정말 좋아한다. 또 우리 학교가 강원도 춘천이 연고인데 강원FC도 연고가 같아서 강원FC를 열심히 응원하고 알리고 싶은 마음에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월드컵 이후에 K리그도 많이 살아났으면 하는 마음과 우리가 응원하는 팀을 알려보자는 취지로 강원FC 유니폼을 우리팀 공식 유니폼으로 지정했다. 회원들이 전부 사비로 유니폼을 구매하는 등 의욕이 넘쳤다”고 전했다.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참가한 춘천교대는 이번 교류전에서 4승2무로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유니폼이 부끄럽지 않도록 죽을 힘을 다해 뛰었다. 춘천교대는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전국 교육대학교 동아리 축구대회에도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나갈 계획이다. 교류전 때 다른 참가팀들의 반응이 좋아 지역 연고 K리그 유니폼을 입는 유행을 만들어 볼 작정이다. 박준모 학생은 “우리나라에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K리그를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서 K리그가 대흥행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강원FC 유니폼을 매년 우리팀 공식 유니폼으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FC는 향후 춘천교대 축구동아리를 비롯해 학생들과 정기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밀착 활동을 함께 펼쳐나갈 방침이다.
더보기+

‘폭주기관차’ 강원FC 디에고 ‘체력 부족 우려’ 지웠다

2018-07-19 14,439
강원FC 디에고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체력 부족 문제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지워냈다. 디에고는 18일 오후 8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서 치러진 KEB하나은행 K리그1 18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올 시즌 디에고는 모두 15경기에 출전했다. 이 중 7경기 선발 출전, 8경기 교체 투입됐다. 선발 출전 횟수보다 교체 투입 횟수가 많았다. 선발로 출전한 경기보다 교체로 출전한 경기서 활약이 더 좋았다. 선발로 출전했던 3라운드 상주상무전 2득점을 제외하고 나머지 6경기서 공격포인트가 없었다. 교체로 출전한 8경기는 2득점·2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력도 교체 출전한 경기가 뛰어났다. 상대 수비가 지친 상태에서 디에고의 압도적인 파워와 스피드를 막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었다. 교체 출전시 보여준 활약 덕분에 슈퍼조커라는 별명도 얻었다. 반면, 선발 출전 시 체력이 쉽게 떨어지며 활약이 미미해진다는 우려도 부각됐다. 그러나 디에고는 18라운드 울산전서 이러한 평가를 뒤집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디에고는 전반전 잔뜩 웅크린 울산 현대를 상대로 강원 공격진의 활력소가 됐다. 최전방 공격수를 제외하고 미드필더까지 라인을 바짝 내린 울산의 수비 사이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균열을 만들었다. 전반 29분 상대 수비 두 명을 제치고 슈팅까지 연결한 장면은 디에고의 진가가 드러난 모습이었다. 후반전 울산이 라인을 올리고 나오면서 디에고의 공격력은 배가됐다. 상대 수비 뒤를 노리는 날카롭고 빠른 공격 전개의 선봉장이 됐다. 결정적으로 팀이 2-3으로 뒤져있던 후반 추가시간 상대 문전 앞에 떨어진 공을 디에고가 끝까지 경합한 덕분에 페널티 박스 내에 있던 이현식에게 공이 흘렀고 이현식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날 디에고는 비록 후반전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흘러나온 공이 다시 디에고를 거쳐 문창진에게 전달됐고 골로 이어지며 도움 하나를 기록했다. 팀은 패배 위기를 면했다. 90분 풀타임을 활발히 소화하며 자신에게 쏟아졌던 체력 부족 우려를 완벽하게 털어낸 디에고. 무더위 계속되는 연전 속에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