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FC ‘가정의 달’ 특별 이벤트 “라디오 사연 보내주세요”

2018-05-07 13,641
강원FC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원FC는 오는 10일 오후 1시까지 SNS를 통해 강원FC와 가족의 추억이 깃든 사연을 접수 받는다. 채택된 사연을 보내준 가족들에게는 ‘후원의 집’ 상품권이 선물로 제공된다. 강원FC는 모두 50개 사연을 선정하고 10일 오후 5시 카카오톡 및 SNS를 통해 일괄 안내할 예정이다. 또 재밌고 흥미로운 사연들은 경기 시작 10분 전 장내 아나운서와 ‘강원FC 치어걸스’ 박기량 치어리더가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소개할 계획이다. 라디오 프로그램에 소개된 사연 채택 5가족에게는 스튜디오 레드스타에서 사용 가능한 ‘사진 촬영권’, 나머지 45가족에겐 ‘식사상품권’ 등이 주어진다. 비록 채택되지 않더라도 사연을 보내준 가족들에게도 스파클링 음료가 제공된다. 상품권과 음료는 모두 12일 치러지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3라운드 FC서울과 홈 경기 당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수령 가능하다. 상품 수령을 위해선 매표소 인근 후원의 집 상품권 운영 부스에서 카카오톡 당첨 메시지와 13라운드 경기 입장권을 인증해야 한다. 강원FC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더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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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U-15 ‘2018 강원도지사배’ 우승...올해 첫 트로피

2018-05-04 13,713
강원FC 15세 이하 유소년 팀이 올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강원FC U-15(강릉 주문진중학교)팀은 지난달 18일부터 정선에서 열린 ‘2018 강원도지사배’ 대회에서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2018 강원도지사배’는 강원도축구협회장배도 겸하고 있어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도내에서 열리는 축구대회 중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하는 대회 중 하나다. 강원FC U-15팀은 이번 대회서 3경기를 치러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예선 첫 경기였던 27일은 정선정보고등학교운동장에서 원주 SMC축구센터 U-15팀을 3-0으로 물리쳤다. 이어 28일 열린 준결승서 도내 강호 중 하나인 원주 문막FC U-15팀을 만나 3-3 난타전을 벌인 끝에 승부차기로 4-2 승리를 거뒀다. 강팀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간 강원FC U-15팀은 29일 마지막 상대인 강릉 중앙FC U-15팀을 완전히 압도하며 2-0으로 승리했다. 앞으로 강원FC U-15팀은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서히 조직력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월 참가했던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는 주축 선수 4명이 부상으로 경기에 출장하지 못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부상자가 돌아온 뒤 훈련을 거듭하며 더욱 좋아지고 있다. 지난달 초에 참가한 ‘2018 강원도 소년체육대회’서 준결승에 진출한데 이어 이번 대회는 우승까지 차지했다. 명실상부 도내 유소년 축구팀 중 최강으로 거듭나고 있다. 앞서 강원FC는 지난해 12월 구단 산하 유소년 팀의 성장과 육성을 위해 이성근 감독을 새로 선임하고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개편했으며 향후 더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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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제리치 ‘11경기 9골’...K리그 역대 최다골 득점왕 노린다

2018-05-04 14,306
강원FC의 만능 해결사 우로스 제리치(세르비아·26)의 득점 기세가 심상치 않다. 제리치는 지난 2일 제주 원정경기서 2골을 추가하며 11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출장, 9골으로 리그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이 기세라면 역대 최다골 득점왕도 기대할 만하다. 경기당 평균 0.82골로 스플릿 라운드까지 포함해 38경기에 출전한다고 가정했을 때 단순 수치상으로 31골을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2012년 FC서울의 데얀이 기록한 K리그 최다득점 기록과 동률이다. 그러나 데얀은 당시 모두 42경기에 출장하며 경기당 평균 0.74골을 기록했다. K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기록이지만 현재 제리치의 경기당 평균 득점 기록보다는 조금 떨어진다. 더욱이 지난 35년 동안 K리그1(클래식과 정규리그 포함) 무대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가 경기당 0.8골을 넘어선 적이 없다. 2011년 데얀이 유일하게 경기당 0.8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만약 제리치가 경기당 평균 0.82골을 기록하며 지금과 같은 페이스로 득점왕을 차지한다면 1983년 국내 프로축구리그가 출범한 뒤 가장 뛰어난 기록으로 득점왕에 등극하게 된다. 현재까지 경기별 기록을 놓고 보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제리치는 11경기 중 7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만큼 기복이 적다는 뜻이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나머지 4경기 중 1경기는 교체로 출전했다. 최근에는 몰아치기에도 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8라운드 전남전 해트트릭과 11라운드 제주전 멀티골 등 컨디션이 좋은 날은 찬스를 쉽게 놓치는 법이 없다. 슈팅기록을 살펴보면 더욱 놀랍다. 11라운드까지 모두 37차례의 슈팅을 기록해 18개의 유효슈팅을 만들었다. 일단 슈팅을 날리면 두 번 중 한번은 골대 안으로 향했고 유효슈팅 중 절반은 득점이 됐다. 전체 슈팅 중 24%가 득점으로 연결된 것이다. 모두 38차례의 슈팅을 날려 7골을 기록, 슈팅 대비 득점 성공률 18%로 리그 득점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말컹보다 확실히 우위에 있다. 46차례 슈팅에 6골을 기록해 슈팅 대비 득점 성공률 13%로 리그 득점 순위 3위인 무고사와 비교하면 10% 가까이 앞선다. 현재까지 각 팀들이 모든 구단을 상대로 한 번씩 경기를 치르는 동안 기록을 토대로 살펴보면 가장 뛰어난 공격수는 단연 강원FC의 제리치가 분명하다. 올 시즌 초반부터 외국인 공격수들의 뛰어난 활약으로 치열해진 득점왕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리치. K리그 데뷔 첫 해부터 신화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축구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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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입은 강원FC, ‘캔디바’의 행운은 계속된다

2018-05-03 13,185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서드킷 유니폼 ‘캔디바’의 행운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강원FC는 2일 오후 7시30분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른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서 강원FC 선수들은 기존의 홈과 원정 경기에서 입었던 유니폼이 아닌 세번째 유니폼 ‘캔디바’를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상의부터 하의까지 하늘색으로 시작해 하얀색으로 끝나도록 그라데이션 효과가 들어간 서드킷 유니폼 ‘캔디바’는 올 시즌에도 강원FC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줬다. 올 시즌 처음으로 입고 나선 제주 원정에서 극적인 5-3 역전승을 거뒀다. 9라운드 전북전 패배와 10라운드 포항전 무승부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강원FC는 이날 경기 승리를 거두며 순위도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이번 승리로 지난해부터 강원FC는 ‘캔디바’를 입고 나선 7경기에서 모두 5승1무1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4승1무1패에 올 시즌 1승을 더했다. ‘캔디바’를 입고 나선 경기는 승률이 80% 가까이 된다. 지난 시즌과 ‘캔디바’를 처음 착용하게 된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 시즌 4월 침체에 빠져 4경기 무승으로 승리가 간절했던 강원FC는 5월 16일 시즌 첫 제주 원정에서 처음으로 ‘캔디바’를 입은 뒤 연승행진을 달렸다. 올 시즌에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힘겨웠던 4월을 지나 5월의 시작을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한 강원FC. 하늘이 담긴 서드킷 유니폼 ‘캔디바’를 입고 올 시즌 남은 기간 비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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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 대역전 드라마 만든 강원FC 임찬울 “계속 뛰고 싶다”

2018-05-03 13,018
강원FC의 제주 원정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어 낸 임찬울이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임찬울은 지난 2일 오후 7시30분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른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서 올 시즌 첫 선발로 나섰다. 제리치와 투톱으로 나선 임찬울은 2도움을 기록했다. 기록상으로만 보면 2득점을 기록한 제리치와 1득점, 1도움을 기록한 디에고가 임팩트 있었지만 이날 강원FC의 공격진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임찬울이었다. 번뜩이는 재치와 성실한 움직임으로 후반 25분 교체되기 전까지 종횡무진 대활약했다. 전반전 임찬울이 기록한 2도움은 승리가 절실하던 강원FC 선수들에게 불을 지피는 역할을 했다. 전반 5분 선제골을 내준 강원FC는 6분 뒤 곧바로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한 골을 내주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제주가 2-1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전반 중반부터 임찬울의 발끝이 빛나기 시작했다. 전반 초반 전방 압박 수비에 집중하는 듯 보였던 임찬울은 날카로운 공격이 필요한 순간마다 등장하기 시작했다. 전반 22분 정석화가 제주 수비진을 드리블로 흔들어 놓은 뒤 흘러나온 볼을 끝까지 쫓아가 제리치의 머리를 향해 결정적인 크로스를 올렸다. 제리치는 임찬울이 만들어낸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강원FC의 분위기는 다시 살아났다. 제주가 다시 한 골을 넣으며 3-2로 달아난 뒤 임찬울은 더욱 왕성하게 뛰기 시작했다. 전반 39분 임찬울은 마법 같은 스루패스를 선보였다.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가 막을 수 없는 환상적인 패스로 정승용의 시즌 데뷔 골을 도왔다. 전반전 3-3 동점을 만든 중요한 순간이자 이날 경기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다. 달아나는 제주의 발목을 끈질기게 붙잡고 늘어지며 대역전승 시나리오 토대를 만든 임찬울은 “첫 선발로 나와서 중요한 순간 팀에 보탬이 돼 너무 행복하다”며 “제주 원정이 워낙 멀어서 힘들기도 한데 정말 값진 승리를 거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주전 선발로 나서면서 다른 생각은 없었다. 근호 형과 조국이 형이 빠지면서 내가 무조건 그 자리를 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무조건 미친 듯이 뛰자고 다짐하고 간절하게 플레이한 것이 통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승리의 순간을 떠올리며 밝게 웃던 임찬울은 올 시즌 앞으로의 각오를 묻자 “항상 나에게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해 뛰자는 것이 목표”라며 “그저 축구선수로 그라운드 위에서 계속 뛰고 싶다”고 강조했다. 리그 최소 실점 2위를 기록하고 있던 제주의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맹활약을 펼친 강원FC 임찬울. K리그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킨 그가 새로운 스타로 떠오를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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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제주 원정서 5-3 승리...화끈하게 살아난 공격력

2018-05-02 13,458
강원FC가 난타전 끝에 제주 유나이티드에 승리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강원FC는 2일 오후 7시30분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5-3으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이날 제주 월드컵 경기장이 위치한 서귀포시에는 초속 6~8㎧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강원FC는 적응이 어려운 악조건 속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투혼을 불살랐다. 오랜만에 화끈한 공격력을 뽐낸 강원FC 선수들은 10라운드까지 리그에서 최소 실점 2위인 제주의 강력한 수비를 뚫어냈다.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며 상대보다 한 발 많이 뛰었다. 송경섭 감독은 지난 경기 교체로 나와 컨디션을 끌어올린 제리치를 선발로 내세우며 시작부터 승리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올 시즌 처음으로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와 제주의 측면을 압박함과 동시에 빠른 역습을 노렸다. 전반 5분 만에 마그노에게 선제골을 내준 강원FC는 이후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11분 강한 압박으로 제주 수비수가 자기 진영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하면서 프리킥이 주어졌다. 시즌 내내 좋은 프리킥 감각을 자랑하던 김승용이 멋진 크로스를 올렸고 이태호가 헤딩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이태호는 중요한 순간 머리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자신에게 ‘헤딩머신’이란 별명이 붙은 이유를 증명했다. 그러나 6분 뒤 강원FC는 드로인 상황에서 수비가 잠시 흐트러지며 다시 마그노에게 골을 내줬다. 다시 골을 내주긴 했으나 강원FC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공격적으로 상대에게 달려들었다. 전반 22분 정석화가 중앙선 부근에서부터 상대 골대 앞까지 빠른 드리블로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공을 이어받은 임찬울이 제리치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제리치는 팀 내 최고의 해결사답게 찬스를 놓치지 않고 머리로 결정지었다. 강원FC는 다시 한 번 마그노에게 골을 내주며 수비에서 약점을 노출했지만 올 시즌 첫 선발로 나선 임찬울이 전반 39분 제주의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마법같은 침투패스를 정승용에게 연결했다. 그대로 쇄도하던 정승용은 재치있는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를 속이고 자신의 올 시즌 데뷔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3-3으로 마친 강원FC는 후반전에도 매서운 공격을 이어갔다.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송경섭 감독이 승부수를 띄웠다. 쉼 없이 뛰어다니며 도움 2개를 기록한 임찬울을 빼고 후반 70분 디에고를 투입했다. 교체 투입은 대성공이었다. 후반 76분 이현식이 중원에서 제주 수비진의 공을 뺏어낸 뒤 흐른 공은 디에고의 발끝에 도착했다. 디에고는 제주 수비 2명의 압박을 버텨내며 크로스를 연결했고 중앙에서 기다리던 제리치가 몸을 날리며 슈팅을 연결해 골을 집어넣었다. 디에고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종료 직전 김오규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안정적으로 트래핑한 뒤 상대 수비를 뚫어내는 강력한 슈팅으로 쐐기 득점포까지 올렸다. 제주전 승리로 5월 산뜻한 출발을 알린 강원FC. 월드컵 휴식 기간까지 남은 3경기에서 연승행진을 달릴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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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행운의 서드킷 유니폼 ‘캔디바’ 입고 제주전 나선다

2018-05-02 13,852
강원FC가 올 시즌 처음으로 서드킷 유니폼 ‘캔디바’를 입고 제주 원정경기에 나선다. 강원FC는 2일 오후 7시30분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서 강원FC 선수들은 기존의 홈과 원정 경기에서 입었던 유니폼이 아닌 세번째 유니폼 ‘캔디바’를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서드킷 유니폼 ‘캔디바’는 녹색 그라운드 위에서 한 눈에 쏙 들어올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상의부터 하의까지 하늘색으로 시작해 하얀색으로 끝나도록 그라데이션 효과를 준 유니폼은 마치 하늘을 입은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강원FC의 ‘캔디바’ 유니폼에는 좋은 추억과 행운이 깃들어 있다. 지난 시즌 해당 유니폼을 입고 나선 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2010년 이후 7년 만에 서드킷 유니폼이 부활하면서 ‘캔디바’를 입고 나선 5경기 4승1무를 기록, 선수들과 팬들에게 모두 좋은 기억으로 각인된 유니폼이다. 더욱이 지난 시즌 5월 16일 제주 원정에서 처음으로 서드킷 유니폼을 입고 승리를 거둔 뒤 연승행진을 달렸던 터라 남다른 추억이 담겨 있다. 하늘을 입고 제주 원정경기에 나서는 강원FC. 서드킷 유니폼 ‘캔디바’의 행운이 계속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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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5월 첫 경기 제주전 승리로 반등 성공할까

2018-05-02 13,009
강원FC가 고단했던 4월을 지나 5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원FC는 2일 오후 7시30분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3월 치러진 3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던 강원FC는 시즌 초반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그러나 4월 1승1무5패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현재 4승1무5패(승점 13)으로 8위에 올라있다. 아직 반등의 기회는 남아있다. 상위권과 승점 차가 크지 않다. 단독 선두 전북을 제외하고 2위부터 8위까지 7점 차 이내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치는 상황이다. 강원FC는 이번 제주 원정에서 승리할 경우 나머지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5위까지 노려볼 수 있다. 경기력은 점점 시즌 초반 3연승을 달렸던 때로 돌아오고 있다. 지난달 21일 전남전 4-1 대승을 기점으로 이어진 전북전에서 패하긴 했으나 아시아 최강팀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포항전에서는 시즌 처음으로 무실점 경기를 하며 수비진의 안정감이 살아났다. 만약, 강원FC가 이번 제주 원정을 승리로 장식할 경우 연승가도를 달릴 가능성도 높다. 제주 원정 이후 상주 상무에 이어 FC서울과 경기를 치르는데 앞선 라운드에서 모두 승리했던 팀들이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강원FC는 제주를 상대로 2승2패를 기록하며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다. 양 팀의 올 시즌 첫 대결은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강원FC는 올 시즌 10경기 15득점으로 리그 팀 득점 4위에 올라있고 제주는 10경기 7실점으로 리그에서 2번째로 실점이 적은 팀이다.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제리치와 도움 선두인 이근호가 단단한 제주의 수비진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가 이번 경기 최대 관전포인트다. 5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기 위한 일전에 나서는 강원FC. 시즌 초반의 기세를 회복하고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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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대학생 마케터 ‘Creative Union’ 2기 활동 시작

2018-04-30 13,474
강원FC 대학생 마케터 ‘Creative Union’ 2기가 본격적 활동에 돌입했다. ‘Creative Union’ 2기는 29일 오후 4시 치러진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0라운드 강원FC 춘천 홈 경기서 첫 실습에 나섰다. 이날 대학생 마케터들은 경기 운영과 홍보 미디어, 마케팅 기획 등 3가지 분야로 나뉘어 강원FC 홈 경기 실무에 참여했다. 홈 경기 운영 담당자들은 강원FC의 경기 준비와 진행을 맡았고 홍보 미디어 담당은 경기장 내외에서 사진 촬영 방법과 미디어 가이드라인 등을 교육 받았다. 마케팅 기획 분야는 이날 경기장 안과 밖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참관하고 향후 펼쳐질 강원FC 홈 경기 이벤트 아이디어 구상을 시작했다. 앞서 강원FC는 지난 16일까지 올 시즌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인재들과 함께하기 위한 대학생 마케터 ‘Creative Union’ 2기를 모집했다. 이어 20일 면접을 거쳐 23일 합격자 최종발표를 끝낸 뒤 26일 발대식과 오리엔테이션을 마쳤다. 선발된 인원들은 앞으로 강원FC와 함께 홈 경기와 지역 밀착활동, 구단행사 등에 참여하며 축구산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나갈 예정이다. 강원FC는 올 시즌 Creative Union 2기와 함께 젊은 에너지가 넘치는 다양한 기획을 선보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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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박창준 ‘프로 첫 데뷔’ 무실점 수비 ‘일등 공신’

2018-04-30 13,614
프로 데뷔 첫 경기에서 강원FC 측면 수비의 미래를 보여준 신예가 등장했다.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0라운드 강원FC는 포항 스틸러스를 맞아 올 시즌 처음으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강원FC 송경섭 감독은 춘천 홈에서 펼쳐진 포항과 경기서 완전히 새로운 수비조합을 들고 나왔다. 올 시즌 처음으로 국내선수들로만 이뤄진 포백 라인을 내세웠다. 센터백 듀오에는 김오규와 이태호, 왼쪽 측면에는 박선주 등 제법 프로무대를 경험한 선수들이 선발로 등장했다. 단 한 자리, 오른쪽 측면은 새로운 얼굴 박창준이 이름을 올렸다. 박창준의 기용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박선주와 함께 포항의 좌우 측면 공격을 꽁꽁 묶으며 크로스 공격을 어렵게 만들었다. 후반에 투입된 포항의 해결사 레오가말류도 측면에서 크로스가 제대로 올라오지 못하자 힘을 잃었다. 공격적 측면도 많은 기대를 품게 했다. 박창준은 전반 26분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포항 선수 4명을 제쳐내며 골문 앞까지 파고들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수비에 맞고 굴절되지 않았다면 충분히 득점으로 연결됐을 만한 상황이었다. 박창준은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프로무대서 경기를 하니까 긴장보다 설렘이 더 컸던 것 같다. 팬들의 응원을 들으면서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이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공격은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수비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수비는 100점 만점에 50점을 주고 싶다. 경기 끝나고 앞으로 더욱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경기 중 팬들이 안심하고 지켜볼 수 있는 수비를 펼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선 “몇 경기 뛰고 몇 개 포인트를 쌓자는 것이 저의 목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수비수니까 팀이 패하지 않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제 맡은 역할을 다하고 경기장 들어가서 미친 듯이 뛰어다니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불안했던 강원FC 수비진에 혜성같이 등장한 신예 박창준. 올 시즌 얼마나 견고한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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