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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하지만 응원합니다.

작성일 : 2021-04-21 조회수 : 17,240

최근 무패행진으로 이제 정상궤도에 돌입했나 싶었는데 하위팀에 2연패를 당하여 속이 쓰립니다.

몇몇 주축선수들의 부상회복으로 복귀하는 가운데 당한 패배라 더욱 안타깝습니다.

다음 상대가 전북이라 혹 연패의 늪에 빠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 심리적으로 쫓기지 말고 우리만의 플레이로 당당히 맞서주시기 바랍니다.

수원삼성이 울산전에서 보여준 패기있는 플레이가 우리팀에서도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주축선수들의 부상과 빡빡한 리그 일정 속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클린시트와 함께 무패행진을 할 때는 잠자코 계시던 분들이 하위팀에 2연패를 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팀에 혹평을 하기 시작하시는군요. 저 역시 어느 팀에든 우리팀이 패하면 당장 다리에 힘이 빠지고 밥맛이 떨어지고 밤잠을 설칩니다마는 이럴 때 일수록 우리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울 수 있는 응원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제 전구단을 상대한 1라운드가 지났습니다. 아직 갈길이 멀고 축구는 알 수 없습니다. 예상대로만 되지 않으며 그런 묘미 때문에 관전하고 응원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초반 3연패 후에도 우리 팀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저는 우리 선수단을 믿고 응원하겠습니다. 부상선수들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힘든 일정이지만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은 한발 더 뛰어주시기 바랍니다.

강원fc! Hang in there~~

1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잘하면 잘한다하고 못하면 목한다고 하는게 당연한 겁니다. 강원 팬으로서 못한다는 이야기도 하지 못하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강원FC는 유소년팀이 아닙니다. 성인팀이죠. 오히려 솔직하게 잘못한 부분을 질책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전북, 울산 등 기업구단 몇몇팀을 다음으로 많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하위팀을 압도할 수 있는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다면 당연히 쓴소리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많은 선수를 영입하여 데리고 있으면서도 전술적 능력부족을 탓하지 않고 선수부상 핑계, 이적공백 핑계, 젊은선수 핑계 등으로 말하는 것은 책임회피라고 보여집니다

김종은 2021-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