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불란(信汗不亂)의 자세로...
지난 17일 28라운드 순연 경기 광주전에서 수비 실수에 기인한 선제 실점에도 불구,
김영빈 선수의 결승골 포함 1골 1도움 대활약에 힘입어 이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역시 대표팀에 선발된 적 있는 선수다웠어요.
한국영-조재완 두 핵심 선수들의 공백이 있었지만 동점골을 넣은 김동현 선수를 포함해 나머지 다른 선수들이 잘 싸워 거둔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인천에 승점은 동률, 다득점에서 앞서며 8위까지 올라왔습니다.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정규라운드는 내일 서울전 한 경기만 남겨놓고 있네요.
파이널B행이 확정된 상황이고 상대는 잔류 경쟁팀 서울, 광주전부터 사실상 파이널 라운드는 시작된 거나 마찬가지일지 모르겠습니다.
서울은 지난 9월에 안익수 감독이 새로 부임한 이후 리그에서 2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선수 구성도 좋고 안익수 감독이 선수단에 새 바람을 불어넣으면서 우리와 남은 두 경기에서 위협적으로 다가오고 있는데요.
아시겠지만 우리가 순위는 8위라도 서울-성남과는 단 한 경기차,
승점 3점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생존 경쟁의 장이 열리는 때라고 하겠습니다.
앞으로 경기들 잘 치러내서 시즌 종반에 경우의 수 따지고 애간장 태우는 일 없이
당당하게 자력으로 일찌감치 잔류를 확정 짓고 다음 시즌을 기대하는 결말을 이끌어내길 바라봅니다.
신한불란(信汗不亂)이란 말이 있지요. 땀을 믿으면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인데요.
올시즌 우리에게 닥친 계속되는 불행에도 불구하고 굴하지 않고
지금까지 레이스를 이어온 선수단 여러분을 응원하면서 말씀을 드려봅니다.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시점까지도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이 발생하는 등 어려운 가운데 잘싸워주셨습니다.
감독님 이하 선수단 여러분을 믿습니다. 그리고 일개 팬에 불과하지만 저도 직관으로 응원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코로나 백신 면역 형성기간이 끝나기만을 기다립니다. 강원FC 파이팅입니다!!!
0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