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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서울 직관 경기

작성일 : 2021-11-29 조회수 : 11,601

강원-서울 직관햇는데 이기지 못해서 아쉽지만

오늘 경기를 비김으로서 다음 경기와는 상관없이 다이렉트 강등을 면하는 경기였습니다


앞으로 대전과는 피말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이 진행될텐데

반드시 이겨서 잔류를 확정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원정경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강원 원정 응원단이 많이 와서

대형 깃발과 조직적인 응원으로 서울 홈팬들을 압도하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오늘 최용수 감독은 마티야를 다시 서민우로 교체함으로써 선수들에게

경고의 메세지를 주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강원은 파울숫자가 제일 적고 서울은 그 다음으로 적습니다

올한해 부침이 있었고 감독교체를 경험한 팀들의 모습들이

파울의 숫자로 나타나는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고

선두권이 전북이나 울산 보다도 파울 숫자가 적었으며

아시아 챔스에 진출한 포항이 가장 많은 파울수를 기록했습니다


골 득실은 강원이 광주와 함께 -12로써 공격에서의 집중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팀의 성적은 각종 데이터로 확인이 되며 그간 선수들의 실력이나 정신력 역시

경기 데이터로 나타나기 때문에 어쩌면 스포츠는 잔인할 수도 있지만

가장 정직한 직업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앞으로 최용수 감독이 선수들은 잘 장악해서 강원이 좋은 팀으로 발 돋음 할 수 있도록

기대해 보며

이 영표 대표가 강원 의회에서 의원들의 질타에도 불구하고 예산을 더 따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가슴이 아프면서 감명 깊었고 그가 얼마나 강원을 위해 헌신하는지

알 수 있는 동영상이었습니다


이 영표 대표의 커리어라면 굳이 강원에 오지 않더라도 더 좋은 팀에 갈 수 있었지만

강원을 위해 희생하는 그의 모습은 너무나 믿음직스럽습니다


아울러 강등권에 위치한 팀을 위해서 원정 응원에 혼신에 노력을 하는 강원 팬들 역시

울컥하게 만드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사실 선수들의 연령대면 대부분 20대이고 30대 초중반 일텐데

그 나이대 사회생활 하는 사람들에 비해 프로 스포츠 선수들은 급여나 대우면에서

월등한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은퇴후 후회하지 않는 선수시절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얼마전 있었던 성폭행 사건을 보면서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하는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자신에게 엄격하고 혹독하지 않으면

연예인이나 스포츠쪽은 쉽게 망가질 수 있는 위험요소들이 너무나 많은 직업입니다


그리고 일반인들과 달리 연예인과 스포츠쪽은 실수의 꼬리표가 평생 따라다니기 때문에

인생에서 어쩌면 짧은 선수생활시절을 잘 보내야만 하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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