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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 (원정) 후기

작성일 : 2022-05-07 조회수 : 6,977

05월05일 어린이날.. 김천상무 원정 가족들과 다녀왔습니다.

진~짜 강릉이 먼건지 김천이 먼건지 모르겠지만, 당일치기로는 데미지가 그다음날 타격이 크더라고요.

그래도 마음먹고 다녀온거지만, 이겼으면 더 좋았을테지만, 아쉽더라고요!

김천에 도착해서 주차하는데 오렌지복 입고 버스에 내리시분들 보니 마음속으로 얼마나 방갑던지..나르샤 관계자분들도 응원 현수막 나르는것도 보이고..

원정석에..들어가서 아이들, 저 오렌지복으로 갈아입고..자리잡아서 앉으니 생각외로 원정을 제법 오셨더라고요,(거리에 비해서ㅎㅎ)


저희 네식구,지인네식구(지인중에 6개월짜리 애기도 있었음.ㅎㅎ) 자리에앉아서 나르샤분들이 응원도구 클레퍼(부채모양 짝짝이)를 나눠주셨는데,

제 딸램이가.. 자기도 하나 가져달길래 부탁하니~~ 다 나눠주고 없다고 그러길래 뻘쭘히 오는데...

어떤 중년남성분이 저희한테 오셔서.. 본인 클래퍼를 두개씩이나 주시드라고요, 그 순간 정말 마음속으로 너무 고맙던지..

타지가면 강원도 사람 만나면 방갑다하는데.. 그순간 정말 감사 하드라고요.. ㅎㅎ

이글을 쓰면서 그남성분한테.. 고맙다고 말하고..싶어요..ㅎㅎ


원정석응원 가보니 진짜~같이.. 응원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르샤분들..북치고..목이 터져라.. 응원하는거 보니~ 같이 참여 할수 밖에 없네요.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원정응원도 그렇고, 우리처럼 아이들과 같이 식구 단위도 보이고. 시간이 되면 다음에도 원정응원 가야겠어요.


내일이 울산전이네요.. 홈이지만 부담스러운 경기죠~!?그래도 홈팬들이..있기에 잘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이번에 다녀오면서 느낀게.. 응원을 나르샤와 일반 관객들과 같이 응원을 했음해요.

김천은 구단 자체에서 전광판에 동영상으로 응원방법을 공개해 같이 하는것에..신선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도 그랬음 해요~최소한 응원가가 나오면 전광판에 가사가 나오고 같이 일반관객들도 참여했음해요.

개인적으로 같이 할수 있는 함께 할수 있는 응원도 하면서 같이 즐길수 있었음 합니다.


암튼.. 내일 울산전도 선수나 응원하는 분들이나 화이팅 하세요.ㅎㅎ 제법 글이 길었네요.. ㅎㅎㅎ




4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발품 팔아 멀리까지 가서 응원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경기를 이겼으면 더 좋았을텐데.ㅠㅠ. 농담 아니라 정말 화딱지 나는 게 저는 강원 경기를 시청 할 적마다 꼭 실점을 하는 징크스가 있습니다. 이번 김천과의 경기도 아니나 다를까.. 이상하게 시청만 하면.. 벌써 몇번째인지.. 득점을 해도 시원찮을 판국에 방송을 틀기만 하면 금새 실점을 하니 시청을 말아야 하는건지..

박종근 2022-05-07

ㅋㅋ 저또한 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현장에 가보니~이번은..운이 없었던 같아요. 패널티는 경기를 하다보면, 일어날수 일인데, 만회가 힘들었을 뿐인듯 해요. 징크스가 있더라도 계속 응원 했음해요.! 낼은 어려운 경기지만 그래도 저희 가족은 경기장을 가게되네요!! ㅎㅎ 즐기시죠!!

민관식 2022-05-07

기분나쁜 징크스가 이어진 게 3년도 더 되었을 겁니다. 무슨 역귀가 씌였는지 방송 틀기 무섭게 실점을 해대니... 이겼던 경기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경기 시청만 했다하면 화딱지가 나서 육두문자가 절로 나올지경입니다.ㅠㅠ 그나마 직관 승률은 반타작 정도 먹고 들어갔었는데 오늘 울산전 직관 응원하며 승리를 기대해야겠습니다.

박종근 2022-05-08

멋지십니다! 원정응원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해보려 했으나, 사정상 여의치 않아 속이 많이 상했는데 , 원정응원 가신 분들께 대신 감사드려요. 언제나 드는 생각이지만, 우리 팀도 분명 좋은 팀인데, 마지막 중요한 점을 찍지 못하는 것 같아 경기 볼때마다 속이 상합니다. 선수들도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성적이라는 성과가 함께 안 나타나 답답할 것 같아요. 우리 모두 마음을 담아 응원해요~ 강원FC 화이팅!

심우재 2022-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