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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의 부재가 아쉬운 강원fc

작성일 : 2023-03-18 조회수 : 3,726

공격수의 부재가 아쉬운 강원fc


강원은 현재 이정협 디노 양현준 3명의 공격수가 부상과 컨디션 문제로 오늘 포항경기에 못 나왔고

김 대원 역시 후반에나 출장했는데 컨디션에 문제가 있는지 몸이 무거워 보이기는 했습니다


유일하게 갈레고 혼자 공격을 하다보니 후반에 다리가 풀려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물론 티브에서는 그런 모습이 나오지는 않지만 현장에서는 선수들의 몸 상태가 바로 나오죠


그래서 공격수가 전반에는 4부에서 뛰던 박상혁이 전반에 출전했고 후반막판에는 올해 입단한 신입 조진혁도

교체 출전을 시키고 라인업에 올릴정도로 강원에 스쿼드는 시즌초인데 사실상 붕괴된 상태입니다


그 결과가 현재까지 필드골이 없습니다

지난경기 상대 자책골과 오늘 pk골 단 두골만 나왔고 골을 쉽게 넣던 강원fc의 모습이 시즌초에 상실되어있고

공격진 스쿼드 붕괴에 따른 당연한 결과입니다


반면 포항은 막판에 시즌초부터 골 결정력이 물이 오른 이호재를 투입함으로써 진 경기를 비기는 경기로 만들었습니다


수비나 골키퍼는 안지게 만들수는 있어도 이길 수 는 없습니다

골을 넣어야 이기는것이 축구경기이기 때문에 축구에서 공격수가 가장 비싸고 골 결정력이 좋은 공격수의 몸값이 가장 비쌉니다


올시즌 강원은 작년 6위라는 성적에 비해 전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공격수 영입 역시 예산지원이 거절 되면서 무산이 되었고

임채빈 이적료 10억 역시 선전이 파산하면서 받을 수 없어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오늘 강원의 수비조직은 개미와 벌떼처럼 동물적인 감각으로 일정한 간격으로 조직적으로 움직임이

환상적인 경기 였습니다

그러나 후반 공격찬스에서 예전같은면 한두명은 상대 골문을 향해 달려오는선수가 오늘은 없었습니다


강원은 이런 불상사를 여러번 겪은적이 있습니다

이럴때 예수님 부처님 알라 대관령 산신제라도 지내서 기도라도 하고 싶은 심정인데

사실 다른 팀들처럼 공격에 선수보강 한두명만 되었더라도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겪고 있는 인재인것입니다


정치가들이야 선거철 잠깐 바짝해서 당선되면 4년은 먹고 사는데 지장 없지만

프로팀들은 매년 분기마다 팀 리빌딩을 해야만 성적이 유지됩니다


그래서 도의 지원도 필요하고 스폰서들의 지원도 필요하고 팬들의 응원과 물적지원도 필요합니다


축구전용구장을 짓게되면 지금처럼 그값으로 축구를 보지는 못합니다

춘천 가변석이 가장 가까운데 다른 팀 월드컵 구장 프리미엄 자리가 올해는 4만원이 넘습니다

팀에 따라서 좌석을 차별을 둬서 시즌권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좋은 구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비용을 펜들이 부담해야 합니다

춘천 송암 경기장 잔디를 새로 이식해서 깔았던데 그 비용도 수천이 넘습니다


잔디도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오늘 포항구장 잔디는 비싼 잔디이고

골프장 필드에 있는 잔디는 싸고 그린에 벤트그라스는 더 비싼 잔디입니다


인조구장이야 공의 구름이 비슷하니까 크게 문제 없지만 잔디는 종류와 시기에 따라서

저항이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좋은 잔디에서 경기하면 좋은 경기력이 나오는데

그게 다 돈이고 그 돈의 원천은 티켓값 유니폼 판매비용 스폰서, 중계료에서 충당되어야 되는 비용입니다


강원펜들이 티켓값을 5-10만원이상 낼 수 있고 국대 경기처럼 4만명 6만명 채워준다면 전용경기장이 아니라

월드컵구장같은걸 지을 수 있죠

챔스 16강 나폴리구장 좋은 자리가 200유로가 넘으니 25-30만원을 합니다


이번 3월에열리는 국대 경기도 좋은 자리는 종합 경기장은 25만원 월드컵 구장은 30만원입니다


세상 누구나 자기가 응원하는 팀들이 이겼으면 좋겠고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지만

프로스포츠는 돈의 논리에 의해 성적이 매겨지는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구단 재정이 약한 팀은 지는 경기에 익숙해질것이고

구단 재정이 좋은 팀은 이기는 경기에 익숙해질것이고

좋은 선수들이 있으면 당연히 그 선수들을 관리하는 비용과 인원은 더 들어가야 합니다


응원하는데 지면 열받죠

그럼 많은 돈을 들여서 원정응원을 가서 목이 터져라 응원했던 사람들은 더 열받겠죠

그러나 그 사람들은 경기 끝나고 선수들을 격려해주고 다친데 없는지 염려해줍니다

왜냐 현실을 알기 때문에


누구는 돈이 썩어나서 유니폼 수백만원씩 사서 경기장에 걸어놓는거 아닙니다

이런 방법들이 우리가 가진 현실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전용경기장을 지어놔도 걱정입니다

그 비용을 유지할려면 표값이 올라야 하니까

성적이 오를려면 좋은 공격수 영입해야겠죠

영입비용에 년봉 선수관리비 수십억 들어갑니다

그럴려면 펜들이 부담해야죠

프로구단이면 지차체 보조없이 자체적인 수입으로 돌려야 하니 그게 다 펜들의 주머니에서 나가야 하는 돈들입니다


철없는 사람들은 티브로 유럽프로축구를 보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합니다

그 선수들은 일주일에 수천 수억씩 받는 선수들이고 최첨단 관리를 받는 선수들이니 당연히 경기력이 좋겠죠


한국에서도 그런 경기 볼 수 있죠

단 한국 펜들이 영국인들 보다 돈을 더 써준다면


이렇게 해야 된다 저렇게 해야 된다 말 할 수 있고 원하지만 아시다 시피 그걸 행하는건 돈입니다

프로스포츠는 돈만 있으면 사실 다 해결 됩니다


도에 대해서 얘기하는 분들도 있을거고 도지사를 비난할 수 도 있지만

결국 프로스포츠팀은 펜들이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때문에 자립할때까지

인내하고 구단을 믿고 밀어줘야만 합니다




1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포항에서 선수들 버스 타는것 까지 보고 왔는데 풀이 죽어있고 마음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갈레고는 혼자 고립이 되고 나중에 다리풀려서 다이빙하다가 옐로우 받고..아무튼 축구장에 좀 많이 갔으면 합니다. 유니폼도 많이 사구요. 인스타나 유투브 영상 댓글에는 강원 지키려고 내려 앉았다고 다들 재미 없다고 머라고 하는데 현장에서 보면 내린게 아니라 내려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시즌 초반이고 선수 부상이 많으니 많은 격려와 응원이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4월 부터 더 타이트한 일정인데 걱정이네요.

전광찬 202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