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자극적으로 썼습니다. 어제 경기는 솔직히 좀 충격이었습니다.

막말로 일주일 동안 아무것도 안하다가 2시간 축구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팀으로 움직이는것 전혀 안보이고

선수들은 여기가 홈인지 원정인지 먼지 느낌도 없고 오히려 원정에서 더 열심히 뛰는 느낌.....

구단에서는 홈페이지 거의 신경안쓰고 인스타 위주로 하는데 인스타 이번경기 후 댓글 99% 욕입니다. 제주 경기까지는 그래도

힘내보자는 말도 있었어요. 이런말 들으면 기분 좋을 사람 없겠지만 선수들이 더 잘 알고 감독님 이하 팀원들이 더 잘 알겠조.

본인들은 프로 니까요. 응원하는 팬들 일하면서 회사에서나 사회에서 일하다가 잘 못되면 욕먹고 상처받고 그걸로

스트레스 받는 건 똑같은거 같아요.

항상 응원합니다. 앞으로 3 경기 광주 서울 전북입니다. 그 경기 끝나면 10경기 대략 리그 1/3 이 끝납니다. 우리 2부 가면 안되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