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우연히 TV로 본 구장의 상태가 너무 안좋았어요..

작성일 : 2023-05-15 조회수 : 7,079

안녕하세요. 최근 프로축구 열기에 따라 프로축구를 TV로 보는 팬입니다..사실 강원 FC의 팬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암튼 주말에 벌어지는 경기를 이것저것 살펴보다가...K1이나 K2리그 경기를 보는데 춘천 송암경기장에서 벌어진


강원 경기의 구장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서 이렇게 회원가입까지해가며 글 남깁니다..프런트 분들이 다들 열심히 하리라 믿지만


5월 13일 열린 경기장 상태는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TV상으로도 너무나도 좋지 않았습니다..당연히 선수들도 부상을 우려해


몸을 아끼는 것이 보이더군요..상황이 이러니 최선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 수 밖에요....2부리그 경기도 중계를 통해 보는데


2부리그 경기장의 잔디 상태도 이것보다는 좋아보였습니다. 열심히 노력하시겠지만 이에 대한 대책이 조속히 있어야할듯합니다.


6월 장마철이 오면 잔디가 더 상태가 좋지 않을텐데..선수들의 성적이 잘 나오려면 일단 경기장 상태만이라도 좀 끌어올리는 것이


입장권을 사고 들어온 축구팬에 대한 최소한 구단의 예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아무쪼록 이에 대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강원 FC성적 좋아지고 최용수 감독님도 잘 하시길 기원합니다.

6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경기장은 지자체 소유라 각 지자체 시설공단에서 관리하며 구단은 그냥 경기장을 빌려 쓰고 잔디상태와 구단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경기장은 모래를 깔고 잔디를 식재해야 배수가 잘되고 여름철 장마때도 잔디가 괜찮은데 바닥에 흙을 깔고 잔디를 식재하면 배수가 안되 뿌리가 썩어 잔디가 녹아내립니다 인천 구장도 진흙에다 잔디를 식대해서 늘 잔디문제 지적을 받는 곳인데 운동장에 모래를 20센터정도 깔고 잔디를 식재하고 유럽의 경우 가을-봄 시즌이라 경기장 바닥에 난방 시설이 되어 있어 잔디가 생육할 수 있는 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바닥에 냉온파이프로 잔디 성장 온도를 맞춰주면 사시사철 좋은 잔디상태를 볼 수 있죠 또한 잔디의 경우도 켄터키와 페레니얼을 같이 혼재하면 페레니얼이 성장속도도 빠르고 재생도 잘 되기 때문에 항상 밀도 높은 경기장 잔디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축구연맹이 삼성과 협업하는데 그곳은 그냥 노지의 골프장 잔디고 삼성이 운영하는곳은 잔디종은 조선잔디와 교잡종이라 육종에 스킬이 있지 경기장 잔디쪽은 노하우가 없고 우리와 기후가 비슷한 이태리쪽 구장 잔디 전문가를 데려오는게 좋은데 잔디에 대해 아는 지식들이 없으니 그렇게 일을 처리하고 있네요

남홍식 2023-05-15

남홍식님이 쓰신 글에 너무 화가 나서 굳이굳이 회원가입했습니다. 경기장을 빌려쓰므로 구단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구요.. 네. 구단에서 관리하지 않으니 상관없는거 맞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은 강원 제외 나머지 구단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자체 소유건 기업소유건 다들 빌려쓰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유럽경기장의 경우 바닥에 난방시설을 한다고 쓰셨는데, 우리나라에서 경기하는 경기장 중에 난방시설까지 해서 잔디 생육상태를 고려한 경기장이 있나요? 제가 알기론 없습니다. 작년에 인천의 경우 잔디 관련 이슈가 좀 있었고 잔디 생육상태가 좋지 못한 여러 전문기관에서 설명해주시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올해 개막했고 현재까지 인천 잔디 얘기가 다시 나오진 않고 있는 상태구요.. 물론 엄청 좋은 상태라고는 안하시지만 작년보다 나아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금 춘천경기장의 잔디를 논하는 사람들은 그런 시설을 요구하는게 아니라 최소한 선수들이 경기를 하면서 부상 위험을 안고 뛰어야 하는 환경은 안 만들어야하지 않냐는 얘기들인거고, 그런 얘기에 남홍식님은 지자체에서 관리하니까 구단은 상관없어요~하고 대답하신겁니다. 춘천 경기장에서 바라는 건 유럽식의 최첨단 잔디관리방식이 아닙니다. 구단이 결정할 수 있는 선에서 할 수 있는 고민과 답변을 해주십사하는건데 너무 무책임하시고 안일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현재의 이슈에 둔감하신 거 같네요. 다들 경기장 잔디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선수들이 다칠까 염려하고 있습니다. 저는 춘천경기장은 실제로 가본적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지난주 경기 영상을 보고 너무 놀라 찾아보니 여러 해 반복되는 일이고 관리주체인 기관에서는 그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기사도 봤습니다. 그렇지만 구단에서는 경기장 변경 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덧붙임 기사도 봤구요. 이쯤되면 잔디생육은 관리주체인 기관에서 좀더 신경쓰고 알아보시고 노력하실 필요가 있어보이고, 그 외 경기 운영측면으로는 구단에서 고민하시고 의논하실 필요가 있지 않나 보여집니다. 우리가 관리하는 거 아니고, 우리는 일정대로 진행할 뿐이다하면 할 말은 없으나, 그 잔디에서 경기를 하는 건 k리그 다른 구단 선수들과 강원선수들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잔디 상태가 좋다고 선수들 부상이 없는건 아니지만, 기본적인 부상위험까지 안고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을 좀 생각해주세요.

최선희 2023-05-16

저는 잔디 죽고 난 이후 경기 가서 다 봤는데 솔직히 심해요. 누렇게 보이니 녹색으로 칠한 부분은 거의 모래구요. 가운데 잔디 이식을 해놨는데 이식하지 않은 공간도 엄청 넓습니다. 구단 지자체 모두 욕먹어야 하는건 맞습니다

전광찬 2023-05-16

혹시 잔디문제나 구단 관련해서 시청에 전화 해보거나 이런저런 방법으로 알아보고 그 처리가 어떻게 된건지 알아보신적이 있으신가여? 저는 잔디 관련해서 관리공단에 전화 해서 상황에 대해서 얘기도 해봤고 주문진에 k4강원 비팀 경기 보면서 강릉시청에 인조잔디 새로 깔아야 한다고 전화도 해보았습니다 춘천시청에 강원구단 담당자와 몇년전부터 여러차례 통화도 해보았고 본인이 나에대해 몰 안다고 주제넘게 지적질인지 누가 쓴 기사를 읽었는지 모르겠지만 춘천에서는 작년 7월부터 사용하였고 전반기는 강릉에서 사용했는데 작년에는 비오는날 배수가 안되서 물이 튀는거 외에 경기에 지장을 줄 만큼 잔디문제는 부각되지 않았습니다 한국 경기장의 잔디 문제는 그간 계속 해서 지적된 문제입니다 한국에서는 옛날에 조선잔디 일명 금잔디라고 해서 죠쉬아 잔디종인데 이 종은 여름에 생육을 하는 난지형 잔디종입니다 월드컵 이후 구장들의 잔디가 켄터키 종으로 바뀌면서 생송한 종이고 이 종에 대한 생육정보나 전문가가 없다보니 계속 해서 잔디문제가 비롯 되는데 경기장 잔디를 관리하는 시설공단의 경우 대표적으로 낙하산들이 모이는 곳이다보니 계속 사람도 바뀌고 해서 다른 시설이야 고정되어 있으니 고장나거나 낡으면 교체를 하면 쉬운데 우리나라처럼 날씩변화가 많은곳에 한지형 잔디를 식재하다보니 여기에 대처가 쉽지않고 이는 골프장들도 여름에 혹서기만 되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인천구장의 경우를 보면 땜방을 한 잔디상태를 지속적으로 보게 되는데 인천구장의 경우도 흙을 걷어내고 모래로 위에 다시 식재를 해야 됩니다 되지도 않는 본인의 짧은 지식 인지 아닌지 뇌피셜인지는 모르겠는데 지자체는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곳이라서 다른 지자체와 비교하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울산 구장과 수원 종합구장 잔디는 매우 좋고 강릉구장의 잔디도 매우좋죠 1984년 준공된 경기장임에도 불구하고 2009년 준공된 춘천구장과 비교할 수 없이 좋습니다 그건 강릉 시설공단에서 신경써서 관리를 잘 했기 때문이죠 돈 많은 구단 같은 경우는 자기 돈을 들여 시설교체도 합니다 전주 월드컵 구장은 현대에서 자비로 의자를 다 교체했습니다 전국에 다 있는 월드컵 구장이 왜 강원도에만 없을까여? 이거 생각해 보신적이 있나여 왜 서울 양양 고속도록가 20년에 걸쳐서 건설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한지형 잔디는 난지형 잔디보다 예민해서 스프링 배수 시설도 많아야 되고 관리하는데 돈도 많이 들고 골프장처럼 잔디관리 전문가가 상주하던지 외주를 주던지 해야하는데 그게 다 돈입니다 1부에는 5개 지자체 구단들이 있는데 인천은 대략 15조4천억 대구는 10조 수원 3조 광주 7조3천억 강원은 8조8천억인데 5개구단 가운데 강원도가 가장 넓은 지역을 커버하고 있고 하다보니 각 지자체가 쓰는 예산이 적습니다 돈이 많으면 사실 문제가 생겼을때 운동장 갈아엎고 시설 다시해서 잔디식재 다시하면 되지만 그럴 돈도 없고 그럴려면 예산을 짜서 공사를 할려면 내년에나 가야 가능하죠 가능하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기업 구단도 아니고 지자체 구단이 무슨 요구를 할 수 있는데요 현실도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떠들다니 요구한다고 시설공단에서 경기장 보수 할 수 있는 자금여력은 되구여? 울산이나 수원처럼 잔디에 돈바르면 잔디 끝내주죠 잔디가 풀처럼 그냥 내버려두는 식물도 아니고 좋은 골프장 가면 그린에 할머니들 2-3명씩 매일 그린 잔디 보수합니다 인력 몇명만 줄이면 그린 잔디상태 확 안좋아지는게 잔디의 특성입니다 그래서 그린피라고 내는거죠 cj컵이 열리는 나인브릿지는 경기도 해솔리에 다시 나인브릿지 골프장을 만들었는데 제주도보다는 육지의 기후가 춥기 때문에 그린에 난방시설을 했습니다 피지에이 대회를 하기위한 피지에이 사무국의 요청에 조건을 맞춘 것이죠 세상은 해줘하면 다 되는 그런곳이 아닙니다 경기장에 문제가 있다고 다른곳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상대팀들의 동의도 얻어야 하고 방송사 프로연맹의 협의도 이루어져야 하고 거리가 먼 원정팀들은 하루전날 와서 자기 때문에 미리 숙박시설 예약과 훈련하는 경기장도 미리 섭외해야하고 안좋네 바꾸자 한다고 뚝닥 되는게 아닙니다 최선희씨는 여기가 댓글 쓰지 마시고 본인이 직접 춘천시설공단 관계자 춘천시청 강원구단 관계가 등등 전화해보시고 대화도 나눠보시고 예산이 어떻게 분배되고 쓰여지는지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인천 시설공단에도 문의해 보시고 세상은 보는것과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되면 본인이 열과 성의를 다해 왜 안되느냐고 외친다고 해서 변하는게 아닙니다 제가 왜 여기에 돈을 써야한다고 주구장창 쓰는지 아십니까 그런 문제를 해결해주는게 돈이니까 강릉시에서는 강원경기 한경기당 1억씩 지원해 준다고 합니다 그런 지자체니 경기장 관리에 신경을 당연히 쓰죠 강릉 시민 축구단 첫 홈경기에 권성동 의원도 왔고 경품도 김치냉장고 노트북도 줬습니다 강릉시민 축구단은 k3에 있고 강원에서 있던 박경배 선수가 스트라이커로 현재 뛰고 있습니다 열받으시면 춘천 시설공단에 잔디관리하라고 몇십억 주시던가 우리나라에도 사설업체에서 잔디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가 있고 그린관리를 하는것고 골프장에서 외주를 줘서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구단에 모라하는데 구단은 힘이 없어요 포항구단처럼 본인이 지어서 하면 본인이 관리하면 50년동안 아무문제가 없죠 기업이 경기장을 지을려고 해도 그럼 지자체에서 경기장 관리하는데 돈이 더 많이 들어가니 법적으로 이런저런 문제로 인해서 기업이 경기장을 자체 소유하는게 안될건 없지만 현실적으로 힘듭니다 왜 우리나라 현대나 삼성같은 돈이 넘치는 기업이 경기장 짓는데 얼마나 든다고 그거하나 못지을까여 프로축구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계시는거 같은데 한국 프로축구는 말하는 팬보다 돈쓰는 팬들이 필요합니다 지금 40년째 기업과 지자체가 돈을 들여 유지되는데 전북조차 매년 450억 투자하고 우승도 여러번 시켰는데 투자금이 회수되지 않자 혀병길 대표를 보내서 경영정상화 명목으로 구단에 들어가는 돈을 줄이려 하는거죠 당연히 기업입장에서 투자를 했으면 이윤이 나야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는거죠 부모입장에서도 애한테 교육비를 투자를 했으면 성적이 올라야 빚을 내서라도 더 좋은 사교육을 시킬려고 할겁니다 그러나 계속 성적 떨어지고 딴짓하면 부모도 교육에 대한 의지가 꺽이는거죠 한국팬들은 사실 권리가 없어요 팬들 돈으로 운영이되야 팬들 눈치를 보죠 지자체 구단들도 팬들이 많아져야 팬들 눈치를 보고 팬들 눈치를 봐야 다음 선거에 당선이 되니까여 저는 조선잔디때부터 축구경기를 본 팬인데 한국사람들은 지적들을 잘하지만 그걸로 끝이죠 나아지기 위해서는 자본도 투입해야하고 행동도 뒤따라야 합니다 얼마전에 서포터스 응원단에 대한 지적도 있었는데 전 그때 애들 소고기 회식하라고 30만원 보냈습니다 작년에도 구단에 유니폼 물품 비용으로 200이상 썼고 올해도 유니폼 물품비용으로 200이상 썼습니다 강원은 지속적으로 투자금이 줄고 있습니다 위에서 썼다시피 인천은 15조 대구는 10조 그런 예산을 집행하는 지자체보다 강원은 김대중 정부때 계획된 동서 고속철도 사업이 이제 설계에 들어갈 정도로 너무나 가난한 지자체입니다 다른데야 돈에 여유가 있으니 경기장 상태가 괜찮은거고 인천이 잔디 문제가 계속 되도 문제된곳에 다른곳에 잔디를 떠다가 심어버립니다 그래서 경기화면보면 누더기 옷 처럼 군대군대 잔디가 다릅니다 최선희씨 본인이나 저나 현실을 파악하면 그냥 현실의 벽에 부딪치게 됩니다 돈이 있다면 인천처럼 다른곳 잔디 떠다가 매꾸면 되고 강원팀의 경기력도 성남에서 유인수 말고 박수일 대구에서 정태욱 세징야 전북에서 구스타보나 수원에서 라스 영입했으면 경기력 좋았고 승도 많았겠죠 그러나 강원에는 그럴돈이 없습니다 김병수때는 선수지원도 빵빵했는데 이번에 아스날이 지면서 우승경쟁이 끝났는데 그 경기를 본 한국팬들 보다 돈씨티한테 돈에 졌다고 이야기 했고 아스날 준우승한것만으로 대단하지만 지금 선수층가지고 내년 챔스가 걱정된다 였습니다 프로스포츠는 쩐의 전쟁입니다 감독이 마술사도 아니고 선수 퀄리티가 받쳐주지 않는데 쓸 수 있는 전술이 몇개나 되겠어요 요즘 강원비팀 경기보면 재밌습니다 비록 경기에는 지는 경기지만 다양하고 과감하게 볼을 전개시키는 것이 많아지면서 비로소 비팀에서 선수들이 경험해봐야 되는 경기들을 하죠 1부에서야 당연히 결과가 중요하죠 비팀에서는 다양한 시도로 많은 것을 시도해 보는것이 중요합니다 다른팀 구단 홈페이지 가면 눈이 즐겁습니다 강원 홈페이지가 구리죠 ㅋㅋㅋㅋ 그래도 전 모라하지 못합니다 케이4 경기화면 구리다고 축협에 방송장비 바꾸라고 전화해 보시적이 있나여 전 궁금한건 못 참는 성격이라 문제가 있으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성격이라 자료 다 찾아보고 담당자 전화해보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구조적으로 한계가 있는건 받아들여야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구단에 작은 보탬이 되게 유니폼이라도 여러장 팔아주는것과 사람들 궁금해 하는것 답글 달아주는것 밖에 없더군요 일주일에 20경기 이상 국내 해외리그 안가리고 축구를 보는데 몸값 일이백억 하는선수들이 때로는 코미디를 연출하는게 축구입니다 정답이 없죠 한국 경제 수준에 맞는 천연잔디 구장도 부족하고 천연잔디 유소년 연습장들도 부족하고 어떤 사람들은 게이리그라고 비하하는 한국사람들도 많은데 이런나라에서 손흥민이 나오고 김민재가 나오고 이강인이 나왔습니다 팬들의 응원도 물론 필요하지만 팬들의 경제적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한 한국 축구입니다 안병준 골은 새로 잔디 식재하면서 불규칙 바운드가 만든 드롭볼입니다 잔디가 기막힌 어시스트를 했죠 그 안좋은 잔디상태에서는 중거리 슛이나 바운드 슛을 하거나 헤딩 플레이를 했어야 하는데 강원선수들은 꿋꿋이 패스 플레이를 고집하더군요 5월6일 열린 춘천시민 축구단과 대전코레일 송암에서 열린 경기는 맨땅이 노출된 곳에서 프리킥을 차고 배수가 안된곳에서 첨벙거리면서 물쇼가 펼쳐지고 가던곳에 물때문에 멈추는 호러쇼가 펼쳐졌습니다 춘천 사무국이 그곳에 있으니 경기장 보수에 대해서 요구를 했겠죠 보수를 한 상태가 강원과 수원전 경기장 상태입니다 시설공단에 예산이 있으면 인천경기장처럼 잔디이식을 했겠죠 어쩌겠습니까 돈이 없는걸 내가 강원팬이 된걸 선택한 이상 이런 현실을 받아들여야죠 어쩌겠습니까

남홍식 2023-05-16

홍식님은 맨날 보면 혓바닥이 길어져요. 안쓰러워~

문병조 2023-05-16

저는 강릉이 고향이라 서울에서 자주 응원차 내려갑니다. 강릉에서 하면 못가지만 춘천을 그래도 갈 수 있어 다행입니다. 그런데 올해 송암 구장을 보고 솔직히 쪽팔립니다. 선수들의 경기력을 탓하기 전에 운동장부터 보수해야 합니다. 우선 구단주인 김진태 도지사는 자기의 인사권만을 남용할게 아니라 운동장부터 조치해야합니다. 솔직히 이런 운동장에 어떤 선수가 오려고 할까요? 누가 열심히 뛰려고 할까요? 국내선수들은 안올겁니다. 강릉에서 춘천까지 거리는 서울 가는 거리보다 더 힘듭니다. 이런 조건에서 춘천에 오면 운동장 보세요. 내년에 떠날 수 있는 선수는 무조건 떠나려고 하지 않을까요? 돈도 없다면서. 선수들이 불쌍합니다. 그래서 강원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최 감독이 불쌍합니다. 강원에 있는 젊은 유망 선수들이 안스럽습니다.

김영근 2023-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