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부진에서 약간 벗어나는 듯 한 모습은 참으로 다행스럽습니다.

1:0이든 2:1이든 경기는 이기면 승점3점이니까요.

신민하선수가 점점 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게다가 김천에서 6월에 전역할 선수들이 기대됩니다. 특히 김대원선수요.

선수들은 경기력 향상에 집중해서 올 가을에도 행복하게 축구 볼 맛 나게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대표이사라는 사람의 찬물은 뭡니까.

김진태지사 등에 업고 그 아래(?)로 보이는 일개 시에 갑질을 한다구요?

도지사이자 구단주이지만 축구에 관해서는 춘천시와 갑을관계가 아니라구요.

더구나 김병지대표님은 어디에도 갑질을 하시면 안되는 입장이예요.

그런데 어디서 배웠는지 모르겠으나 강릉시하고 갈라치기를 해요?

김병지대표님 강원FC가 강릉FC가 아니예요. 잘 생각하세요. 강릉 시민구단이 아니라구요.

강원도민을 생각하면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는겁니다.

가뜩이나 스쿼드도 얇아서 ACL 경기 소화가 가능할까 걱정스러운데 말이죠.

지금이라도 협의를 한다니 다행이긴 하지만, 이번 김병지대표님의 기자회견은 바가지가 안에서 새기도 전에 밖에 뿌려버린 모양새가 돼 버렸습니다.

자리의 무게와 바라보는 팬들, 넓게는 강원도민 전부를 생각해서 진중하게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그게 아니다 싶으시면 내려놓으시면 됩니다. 유튜브 가셔서 하시고 싶은 말씀 다 하시고 하시고 싶으신 대로 행동하시면 됩니다.

부디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어 첫 ACL 출전과 강원도 개최가 진짜 축제로 이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