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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대표이사는 파행적 운영과 성적 부진에 책임져야 합니다.

작성일 : 2025-08-23 조회수 : 27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강원fc를 사랑하는 한 명의 팬으로서, 구단의 파행적 운영을 중단하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렇게 호소드립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즉각 물러나고, 구단은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김 대표의 영입 전략은 실패했고, 이는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던 구단이 현재의 위치로까지 추락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우리는 양민혁 선수를 토트넘 핫스퍼에 판매하면서 큰 규모의 이적료 수입을 챙겼습니다. 그리고 김 대표는 그 수입을 바탕으로 겨울 이적시장 전략을 수립하고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하지만, 그 결정들은 모두 성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단은 지난 시즌 준우승을 이끌었던 윤정환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정경호 수석코치와 정식 감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결정은 명백히 실패했습니다. 성적 차이는 물론이고, 전술적 능력과 운영 등 모든 면에서 정경호 감독은 초보 감독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선수 영입을 살펴보면 김 대표의 전략 실패가 더욱 명확히 드러납니다. 여러분께서는 우리가 이번 시즌 얼마나 많은 선수를 영입했는지 기억하십니까? 그리고 그 선수들 중 주전으로 자리 잡는 데에 성공한 선수가 몇 명이나 있습니까? 우리가 양민혁의 이적료 수입을 바탕으로 영입한 수많은 선수들 중 대부분은 경기에 제대로 나오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팀에는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선수가 너무 많습니다. 특히 영입에 많은 비용이 필요한 외국인 선수들은 거의 한 경기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선수가 많습니다. 그 비용들을 허무하게 허공에 날려보낸 것입니다. 김 대표는 좋은 일이 있을 때만 유튜브 생방송에 출연하여 "내 덕이오" 할 것이 아니라, 영입 실패와 그에 따른 성적 하락의 책임을 져야 합니다.


성적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김 대표는 올 한 해 동안 축구 외적으로도 많은 파행적 운영을 저질렀습니다. ACLE 경기장 사용을 두고 벌어진 춘천시와의 갈등의 1차 원인은 구단의 미숙한 일 처리였습니다. 강릉종합운동장에서 ACLE 경기 개최가 가능한지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구단에 1차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구단에 협조하려고 하는 춘천시에 대해 일방적으로 비난한 김 대표의 행보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 대표에게 항의하는 춘천시민들의 현수막을 이유로 춘천 시장의 경기장 출입을 불허한 것은 매우 심각한 사태입니다. 김 대표의 구단 운영 자체도 이해할 수 없는데, 이에 대한 비판을 이유로 춘천시민이 선출한 시장에게 사적 보복을 가한 것입니다. 강원fc의 구성원인 춘천시민을 상대로 단절을 선언한 것입니다.


이에 더해 강원도민의 분산 개최하던 홈경기를 강릉시에서만 개최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이는 춘천시, 더 나아가 영서 지역과 강원fc가 완전히 단절되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대표와 구단은 여전히 사태의 본질을 흐리기만 할 뿐, 제대로 된 사과나 설명 없이 자신들의 결정을 두둔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의 본질은 강원fc가 홈경기 개최지 공모 방식을 지자체 간 세비 경쟁을 부추기는 방식으로 변경한 것에 있습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언론을 향해 공모 방식이 변경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춘천시와 강릉시가 하반기 개최권을 두고 싸웠기 때문이라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은 강원일보의 기사로 반박된 바 있습니다. 김 대표는 제대로 책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성적 부진과 축구 외적인 파행적인 구단 운영. 이것만으로도 강원fc의 팬, 강원도민들은 김 대표에 항의해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는 현재까지 김 대표를 향해 어떠한 방법으로도 항의 행동을 성사시키지 못했습니다. 홈경기 개최지 공모 논란에 대해서는 '정치적 이해관계나 외부의 논란과 무관히 늘 응원하겠다'는 입장을 내었습니다. 무책임합니다. 구단을 둘러싼 논란에 그 어떠한 입장도 취하지 않겠다는 무의미하고 무책임한 입장입니다. 비상식적인 구단 운영에 어떠한 비판도 하지 않겠다는 것은 동조와 같은 말입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첫째, 김병지 대표이사는 파행적 구단 운영과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


둘째, 김병지 대표이사는 춘천시와 시민들에 사과하라.


셋째, 서포터즈 '나르샤'는 구단의 파행적 운영에 항의하고 대책 마련에 적극 동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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