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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게릴라 팬 사인회 성황리에 끝나

작성일 : 2009-03-13 조회수 : 17,076



강원FC는 3월 12일(목) 오후 4시 30분 강릉시청 1층 로비에서 게릴라 팬 사인회를 개최했다. 최순호 감독, 이을용 선수, 정경호 선수, 김영후 선수, 유현 선수, 마사히로 선수, 윤준하 선수, 권순형 선수 등이 참석해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평일 오후 시간대였음에도 불구하고 바쁜 시간을 쪼개 달려온 팬들이 500여 명을 넘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 속에서 사인회는 진행됐다. 

이날 팬 사인회 행사장에는 연간회원권 판매 부스도 함께 설치됐다. 팬 사인회 시작에 앞서 최명희 강릉시장이 연간회원권을 현장에서 가장 먼저 구매해 눈길을 끌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개막전에서 보여준 강원도민들의 강원FC 사랑에 감탄했다. 오늘 구매한 연간회원권이 강원FC를 향한 애정과 열기의 시작으로 자리매김 되길 바란다”며 구매 소감을 밝혔다.  
 
최명희 강릉시장을 위시로 즉석에서 연간회원권 카드를 구매하는 손길이 줄을 이었다. 현장에서 발급받은 연간회원권 카드에 선수들의 사인을 받는 팬들도 눈에 띄었다.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팬 사인회 현장에서만 연간회원권이 300여 장 팔리며 강원FC를 향한 팬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한편 강원FC 선수단은 오전 아침식사 후 서울로 이동하여 오는 3월 14일(토)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2009시즌 2라운드 준비 태세에 들어간다.

강원FC의 첫 원정경기인 서울전을 앞두고 강원도민들의 관심과 반응 역시 부족함이 없다. 재경강원도민회와 재경동문회는 출향 도민들과 함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규모 응원계획을 세웠다. 이들을 주축으로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다시 한 번 ‘강원도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