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 참가
강원FC 선수단이 유니폼과 축구화를 벗었다!
강원FC 선수단은 오는 6월 1일 한국해비타트 춘천지회와 함께 무주택 서민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가한다.
지난 5월 27일 피스컵코리아 2009 5라운드를 마친 후 3박 4일 휴가에 돌입한 강원FC 선수단은 오는 5월 31일 춘천에서 소집된다.
강원FC는 약 3주간의 리그휴식기 동안 6월 12일까지 춘천, 화천 등 영서지역에서, 6월 19일까지는 태백 등 강원 남부지역에서 여름전지훈련을 갖는다.
강원FC는 이번 전지훈련의 첫 테이프를 ‘사랑의 집짓기’ 행사로 끊는다. 강원FC 선수단은 6월 1일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4리 172-3번지 상천초등학교 옆에 위치한 한국해비타트 춘천지회 건축현장에서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가한다.
최순호 감독은 지난 2006년 당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 축구협회 임직원들과 함께 경기도 수원에서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가한 바 있다.
최순호 감독은 “시즌 중이라 봉사활동 참가가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도민구단으로서 강원도민들에게 받은 사랑과 응원만큼은 항상 보답해야한다고 생각했다”며 “선수들이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자신들이 강원도민들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되새기며 더욱 열심히 뛰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랑의 집짓기’ 행사는 최순호 감독, 김상호, 최진철, 서동명 코치 등 코칭스태프 뿐 아니라 팀 닥터, 장비담당, 주무 등 지원스태프와 J리거 출신의 마사, 브라질리언 까이용 등 외국인 선수들도 함께 한다.
강원의 슈퍼루키 윤준하는 “팀 동료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가한다는 점에서 무척 뜻 깊은 시간이 될 것 같다”며 “휴가기간 동안 푹 쉬어 완벽하게 에너지를 충전한 상태다. 경기장에서 보여준 모습보다 더 열심히 땀 흘려 일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강원FC는 약 3주간의 리그 휴식기 동안 춘천, 화천, 태백 등을 돌며 여름전지훈련을 갖는다. 강원도민프로축구단으로서 지역을 도는 전훈과정을 통해 도 내 팬들과 만나는 강원FC의 ‘스킨십 마케팅’은 이번 여름전지훈련에서도 계속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