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성공적으로 여름전지훈련 마쳐
강원FC가 드디어 K-리그 휴식기 동안 진행된 여름전지훈련에 마침표를 찍는다.
강원FC는 오늘(19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오전훈련을 마치고 강릉으로 이동, 21일(일) 저녁 8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일화와의 홈경기 준비에 들어간다.
지난 1일부터 약 3주간 진행된 여름전지훈련 동안 강원FC는 ‘조직력 증대’와 ‘팬심(心) 잡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1일에는 최순호 감독, 김상호, 최진철, 서동명 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전원이 해비타트와 함께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9일에는 강원FC 선수들과 서포터스 ‘나르샤’와 함께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디너 타임’을 가졌다. 또 14일 광운대학교와의 연습경기 종료 후엔 팬들과 함께 권순형과 이세인의 깜짝 생일파티가 운동장에서 열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13일 오전에는 김원동 대표이사를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구단 프런트들이 함께 춘천시생활체육축구연합회와 조기축구모임을 가지며 지역 내 ‘어울림축구’를 통해 강원FC 알리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렇듯 춘천, 양구, 화천, 태백 등을 돌며 가진 여름전지훈련 기간 동안에도 강원FC는 강원도 내 팬들과의 ‘만남’과 ‘거리 좁히기’에 힘을 기울였다. 관련해 최순호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 기간 동안 되도록 많은 도민들과 만나며 그간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최순호 감독은 또한 “전훈기간 동안 ▲체력 강화 ▲수비조직력 쌓기 ▲다양한 공격 조합 찾기에 주를 두고 훈련에 임했다”며 “남은 후반기 기대와 희망을 동시에 품어도 좋을 것”이라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