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창단 1주년 기념행사, 신인선수 휘장 수여식도 함께 열려
강원FC는 창단 1주년을 기념하며 오늘(18일) 오후 6시 강릉실내체육관에서 1주년 기념행사를 가진다. 2008년 12월 18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창단식을 올린 지 꼭 1년만이다.
강원FC는 데뷔 첫해였던 2009 K-리그에서 득점 4위, 최소경고 1위, 최소파울 1위, 관중동원 3위, 프로축구연맹 K-리그 베스트팀 선정 2위 등 신생팀이라는 한계를 뛰어 넘으며 주목할만한 각종 기록들을 만들었다.
또 도민구단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늘 도민 속에서 호흡하기 위해 시즌 내내 노력했다. 홈경기를 앞두곤 직원 뿐 아니라 선수들, 구단 대표이사까지 거리로 나가 팬들과 직접 만나며 강원FC 알리기에 힘을 쏟았다. 매주 구단 프론트, 코칭 스태프들은 지역 조기축구회와 함께 친선경기를 가지며 팬들과 소통했다. 사랑의 집짓기?사랑의 일일찻집?사랑의 연탄배달 등 계절이 바뀔 때마다 도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열심히 임했다. 이렇듯 한 시즌 동안 다양한 스킨십 마케팅을 펼쳐보였고 많은 호평 속에서 지난 12월 8일에는 스포츠산업대상 프로스포츠 부분 최우수 마케팅 대상까지 수상하는 영광까지 이룩했다.
강원FC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올 시즌 강원FC가 맺은 아름다운 결실과 영광의 순간들을 돌아보며 지금까지 강원FC를 아껴주신 고마우신 분들과 함께 알찬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창단 후 지금까지의 모습이 담긴 사진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며 강원FC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영상과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돼있다. 또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새롭게 선발된 신인선수들을 위한 휘장 수여식도 마련돼 있어 강원FC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엿볼 소중한 잔치가 될 전망이다.
김원동 강원FC 대표이사는 “창단 이후 숨가쁘게 달려온 1년이었다. 300만 강원도민의 열망이었던 강원FC의 창단은 강원도에 새로운 문화를 꽃피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결속을 다지며 내년 시즌에는 더욱 발전하겠다는 목표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1주년 기념행사의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