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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태백전지훈련 성공적으로 마치며 컵대회 준비완료!

작성일 : 2010-05-25 조회수 : 16,555

강원FC가 성공적으로 태백 전지훈련을 마쳤다.

지난 5월 16일 A매치 휴식기를 맞아 태백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강원FC는 어제(24일) 8박 9일 간의 태백 전지훈련을 마치고 강릉에 입성했다.

전지훈련을 앞둔 지난 13일에는 강릉에 위치한 중증장애인시설 '늘푸른마을'(지적장애, 뇌병변장애, 자폐 및 지체장애 등 장애 1,2등급의 중증 성인장애인 33명이 무료로 생활 중인 시설)에서 △시설 청소 △꽃동산 만들기 △장애인 식사도우미 등의 봉사활동을 가지며 도민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여름에도 평균기온이 20도 안팎을 유지하는 태백은 고산지대라는 특성 상 체력을 다지는데도 안성맞춤인 지역으로, 강원FC는 태백전지훈련 기간 동안 '템포의 축구'와 '체력'을 동시에 완성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오는 26일(수)부터 3일에 한번씩 홈과 원정을 오가며 경기를 치러야하는 강원FC 선수단은 강행군 속에서도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많은 땀을 쏟았다.

이러한 결과는 선수단에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강릉에서 열린 R리그에서 강원FC 2군은 인천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괴물' 김영후는 " '동생'들의 화끈한 승리 소식이 유쾌한 자극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 '동생'들이 잘한 만큼 '형님'인 1군 선수들도 컵대회에서 좋은 소식을 들려주고 싶다"고 컵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강원FC 최순호 감독은 "이번 컵대회에서 강한 모습으로 전반기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포스코컵 2010 강원FC 홈경기는 오는 26일 수요일 오후 7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열린다. 이날 경기 시작 전에는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홈경기 중 열렸던 무한비상 어린이 그림-글짓기 대회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