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국가대표 출신 김진용 영입
작성일 : 201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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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2011시즌 후반기 도약을 위해 김진용(FW, 前성남일화)과 이정운(MF, 前강릉시청)을 영입했다.
강원FC는 김진용과 이창훈의 1대 1 트레이드에 성남과 합의했다.
김진용은 진주중-진주고-한양대를 거쳐 2004년 울산에 입단,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경남FC와 성남일화를 거치며 2011년 전반기까지 통산 178경기 33골 19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진용은 2004년 29경기 3골 3도움을 올렸으며 올림픽대표팀에도 승선하는 등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보냈다. 이듬해에는 8골 2도움을 올리는 활약으로 생애 첫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기쁨도 누렸다.
김진용의 최대 장점은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어가는 순간 돌파력과 뛰어난 활동량이다. 김진용의 합류는 올 시즌 때 아닌 골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FC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강원FC 김상호 감독은 “김진용은 센터포워드, 쉐도우스트라이커, 날개공격수 등 공격과 관련한 모든 포지션이 가능할 뿐 아니라 골 결정력도 뛰어나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강원FC는 강릉시청에서 이정운도 함께 영입했다. 황지중-강릉농공고-성균관대를 거쳐 2003년 전남에서 데뷔해 2005년까지 3시즌 동안 31경기 6득점을 올렸다.
이정운의 영입에 대해 김상호 감독은 “경기운영능력이 뛰어나 강원FC의 팀 플레이에 어울릴 선수”라며 “강원FC의 골 가뭄이 해갈될 수 있도록 중원에서 받쳐줄 살림꾼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김진용(좌), 이정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