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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응원곡 발표, 김은중 지역 내 어린이선수들에게 시즌권 선물

작성일 : 2012-03-21 조회수 : 14,366

“홈경기 1경기만 생각하자!”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지만 선수단의 분위기는 지난해와 달랐다. 센터백 김오규는 함께 선발로 출전했던 김정주에게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다시 주말 홈경기를 준비하자”며 다독였다. 박태웅, 백종환 등 후배 선수들은 “그간 김은중, 배효성 등 선배 선수들이 보여준 ‘솔선수범 리더십’에 이제는 우리가 답할 시간”이라며 “경기장에서 더 크게 파이팅을 외치며 에너지를 불어넣겠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강원FC는 오는 3월 25일(일) 오후 3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성남일화를 상대로 홈경기를 갖는다. 이번 홈경기도 지난 개막전과 마찬가지로 선착순 100명에게 다미나909 1세트 교환권을 증정한다. 또 10,000명의 관중에게 신한은행 후원으로 제작한 강원FC 공식달력을 선물할 예정이다.

경기 시작 전에는 강원FC 새 응원곡 ‘강원FC를 외쳐보자’를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인간애가 돋보이는 포크 뮤지션 그룹 <철가방프로젝트>의 ‘사랑 노래나 불러보자’가 원곡이다. 이 곡의 박광호 작곡자와 김성호 가수 모두 춘천 출신이라는 인연 덕에 강원FC의 새 응원곡이 탄생하게 되었다. 개사는 SBS <붕어빵>에서 남다른 강원FC 사랑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성우 배한성씨의 아들이자 서포터스 나르샤 회원으로 활동 중인 배민수군이 담당했다.

하프타임에는 주장 김은중이 지역 내 유소년축구팀에 연간회원권을 증정하는 특별한 행사도 열린다. 김은중은 창단 첫해 강원FC 에스코트 키즈로도 활동했던 홍길동축구단 어린이 25명에게 2012시즌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은중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어린이들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또 지난 3월 4일 전남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K리그 100경기 고지를 찍은 수비수 박우현의 100경기 출장 기념패 전달식도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