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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제4기 정기주주총회 성공적으로 마쳐

작성일 : 2012-03-29 조회수 : 14,885

강원FC는 오늘(28일) 오전 11시 강릉문화예술회관 1층 소공연장에서 제 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은 영업보고, 감사보고, 외부감사인 선임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구단 사무국을 춘천에서 강릉으로 이전한다는 정관 개정 승인의 건이 의결사항으로 올라가 최종 승인됐다.

2011년 사업연도의 회계 및 업무에 대한 감사를 총괄했던 문병용 감사는 “도민구단 특성상 모기업이 없기 때문에 정상적인 구단운영을 위해서라도 춘천시와 원주시는 창단 당시 협약한 재정지원금을, 강원도는 구단운영금을 지원해주기를 바란다”고 제언했다.

구단을 향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문 감사는 “부자가 기부하는 것보다 형편이 어려운 이가 쌈짓돈을 꺼내 기부하는 것이 더 어렵고 값진 일”이라며 “없는 가운데 강원FC의 창단을 기원하며 주머니를 열었던 소액주주들에게도 감사하는 구단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18개 시군과 깊은 관계를 맺어 진정한 도민구단으로 뿌리내리길 바라며 기획과 마케팅에도 힘을 기울여 자생력 있는 구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종현 강원FC 대표이사는 “주주총회를 하기 전에 주주에 대한 권리와 의무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주주 분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강원FC를 선진구단으로 만들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 누구보다도 성공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종현 대표이사는 “자생할 수 있도록 조만간 주식회사 그래미에서 직접 특허출허한 강원FC 공식후원주 ‘아나주’가 시판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강원FC가 직접 생산판매하게 만들 것이며 이는 구단의 주 수익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강원FC를 향한 주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