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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부산전서 동메달리스트 오재석 환영행사 열 예정

작성일 : 2012-08-17 조회수 : 15,265

강원FC는 8월 18일(토) 오후 7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8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 홈경기를 갖는다.

이번 홈경기에는 강원의 ‘오싹’ 오재석의 2012런던올림픽 동메달 획득 기념행사가 열린다. 오재석은 영국과의 8강전을 시작으로 4강 브라질전과 일본과의 3-4위전에 연이어 출전하며 64년만에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따는데 일조했다.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런던으로 떠나기 전 오재석은 “올림픽대표팀 이야기는 한편의 영화 같다. 이 팀의 마지막이 해피엔딩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땀 흘린 만큼 기적 같은 결과를 안고 팀에 복귀하겠다”는 각오를 전한 바 있다.

귀국 후 대한축구협회 및 청와대 기념만찬 등 바쁜 공식행사를 마치고 팀에 복귀한 오재석은 “많은 분들이 나를 위해 기도하며 응원해준 덕에 출국 전 말씀드린 각오를 이룰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오재석은 “팀이 어려울 때 올림픽을 준비한다는 이유로 잠시 떠나 있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며 “이제 올림픽에서 꿈의 K리그로 돌아왔으니 ‘팀 코리아’가 아닌 ‘팀 강원FC’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원FC는 오재석을 위해 런던올림픽 활약영상과 격려금을 준비했다. 또 오랜만에 팬들과 오재석이 만나는 시간인 만큼 관중들을 위한 감사 인사의 시간도 마련했다. 이밖에 하프타임에는 CGV영화 관람권, 레스토랑 식사권, 스테미너 드링크 다미나909 등의 상품이 걸려있는 관중석 복불복 이벤트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