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복귀 신영준 “ACL 진출에 보탬 되고 싶다”
작성일 : 2017-09-19
조회수 : 12,509
군 생활을 마친 ‘형사’ 신영준이 강원FC의 목표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영준은 17일 강원FC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5년 12월 군 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에 입대 했고 21개월이 지나 강원도 강릉 강원FC 오렌지하우스로 돌아왔다. 입대 당시와 달라진 팀 분위기에 신영준은 아직 어색한 듯 했지만 경기 출장에 대한 의지와 올 시즌 남은 경기들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신영준은 K리그 통산 112경기에 나서 13골 7도움을 기록했다. 부산에서 태어나 광양제철고등학교, 호남대학교를 거쳐 2010년 내셔널리그 용인시청에서 데뷔했다. 2011년에는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해 본격적인 프로 축구 선수의 길을 걸었다. 이후 포항 스틸러스를 거쳐 2015년 강원FC에 합류해 19경기에 나섰고 3골을 터트리며 공격의 중심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신영준의 장점은 속도다. 100m를 12초에 주파하는 속력은 상대 수비수들에게 공포를 선사했다. 빠른 돌파와 드리블을 장점으로 K리그에서 맹활약 했다. 신영준의 장점은 빠른 속도만 그치지 않았다. 번뜩이는 연계플레이를 통해 동료를 활용하는 모습도 있다. 신영준은 자신의 재능을 바탕으로 2013년 소속팀 포항의 K리그 클래식 우승, FA컵 우승에 일조 했다. 2015년에는 강원FC에 합류해 FA컵 32강전 부산과 경기에서 득점으로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2016년에는 상주에 입대해 16경기에 나서 팀의 상위 스플릿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돌아온 신영준은 강원FC의 빠른 공격에 시너지 효과를 더한다. 기존 자원 김경중, 김승용과 함께 폭발적인 돌파로 상대를 꺾을 준비를 마쳤다.
신영준의 빠른 발은 그라운드 밖에서도 빛났다. 지난 2013년 10월 고향 부산에서 자신의 빠른 발을 활용해 성폭행 미수범을 검거했다. 신영준의 선행은 세간에 큰 관심을 끌었고 용감한 시민상을 수상해 축구 팬들로 부터 ‘형사’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강원FC에서 등 번호 34번을 부여받은 빠른 발의 ‘형사’ 신영준은 이제 득점을 잡기위해 나선다.
신영준은 “부대를 나설 때 좋으면서도 2년 동안 있었던 곳이라 정이 들었는지 시원섭섭했다. 하지만 군대를 나온 것은 좋은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지금은 열심히 사회에 적응하는 중이다”며 민간인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신영준이 군인 신분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동안 강원FC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K리그 챌린지에서 클래식으로 무대를 옮겨 돌풍의 팀으로 거듭났고 스타 플레이어의 합류로 새로운 얼굴의 동료들도 있었다. 어려움이 있을 법하지만 신영준은 긍정적이었다. “다른 팀에 이적한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적응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 (백)종환 형이나 (김)오규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좋은 형들이 많아 빠르게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현재 적응 과정을 밝혔다.
신영준은 동갑내기이자 군대 선임이었던 김오규에 대한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사실 나에게 따로 이야기해준 것은 크게 없었다. 자기만 믿고 따라오라고 했다. 그래서 지금은 믿고 따라가고 있다”고 말헀다.
새로워진 팀 분위기 속 신영준은 훈련을 통해 선수들과 호흡도 맞췄다. “화려한 경력을 갖춘 선배님들이 있어 보고 배울 것이 많다. 실력이 출중한 선수들에게 내가 맞춰서 플레이를 펼쳐야 할 것 같다”고 훈련 소감을 전했다.
강원FC는 이근호, 디에고, 김경중, 김승용 중 쟁쟁한 측면 공격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신영준의 합류는 공격 전술의 유연함을 더했다. 하지만 신영준이 경기에 나서기 위해선 치열한 경쟁이 필요하다. 훈련이 곧 실전이 됐다. “올해 상주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보여준 것이 없고 나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내가 가진 장점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선수는 어디를 가나 경쟁이다. 훈련장에서부터 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밖에 없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이제 강원FC는 올 시즌 단 9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정규라운드는 단 4경기가 남았다. 매 경기가 상위 스플릿과 하위 스플릿의 갈림길이다. 강원FC는 치열한 상위권 다툼에서 승리해 올 시즌 목표인 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의 꿈도 있다. 살얼음판 같은 경쟁 속 신영준의 목표는 확고했다. “일단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 큰 목표다. 팀의 목표는 ACL 진출이다. 올 시즌 9경기가 남았는데 5경기에 나서 3골 정도 넣고 싶다. 팀의 목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영준은 17일 강원FC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5년 12월 군 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에 입대 했고 21개월이 지나 강원도 강릉 강원FC 오렌지하우스로 돌아왔다. 입대 당시와 달라진 팀 분위기에 신영준은 아직 어색한 듯 했지만 경기 출장에 대한 의지와 올 시즌 남은 경기들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신영준은 K리그 통산 112경기에 나서 13골 7도움을 기록했다. 부산에서 태어나 광양제철고등학교, 호남대학교를 거쳐 2010년 내셔널리그 용인시청에서 데뷔했다. 2011년에는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해 본격적인 프로 축구 선수의 길을 걸었다. 이후 포항 스틸러스를 거쳐 2015년 강원FC에 합류해 19경기에 나섰고 3골을 터트리며 공격의 중심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신영준의 장점은 속도다. 100m를 12초에 주파하는 속력은 상대 수비수들에게 공포를 선사했다. 빠른 돌파와 드리블을 장점으로 K리그에서 맹활약 했다. 신영준의 장점은 빠른 속도만 그치지 않았다. 번뜩이는 연계플레이를 통해 동료를 활용하는 모습도 있다. 신영준은 자신의 재능을 바탕으로 2013년 소속팀 포항의 K리그 클래식 우승, FA컵 우승에 일조 했다. 2015년에는 강원FC에 합류해 FA컵 32강전 부산과 경기에서 득점으로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2016년에는 상주에 입대해 16경기에 나서 팀의 상위 스플릿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돌아온 신영준은 강원FC의 빠른 공격에 시너지 효과를 더한다. 기존 자원 김경중, 김승용과 함께 폭발적인 돌파로 상대를 꺾을 준비를 마쳤다.
신영준의 빠른 발은 그라운드 밖에서도 빛났다. 지난 2013년 10월 고향 부산에서 자신의 빠른 발을 활용해 성폭행 미수범을 검거했다. 신영준의 선행은 세간에 큰 관심을 끌었고 용감한 시민상을 수상해 축구 팬들로 부터 ‘형사’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강원FC에서 등 번호 34번을 부여받은 빠른 발의 ‘형사’ 신영준은 이제 득점을 잡기위해 나선다.
신영준은 “부대를 나설 때 좋으면서도 2년 동안 있었던 곳이라 정이 들었는지 시원섭섭했다. 하지만 군대를 나온 것은 좋은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지금은 열심히 사회에 적응하는 중이다”며 민간인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신영준이 군인 신분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동안 강원FC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K리그 챌린지에서 클래식으로 무대를 옮겨 돌풍의 팀으로 거듭났고 스타 플레이어의 합류로 새로운 얼굴의 동료들도 있었다. 어려움이 있을 법하지만 신영준은 긍정적이었다. “다른 팀에 이적한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적응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 (백)종환 형이나 (김)오규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좋은 형들이 많아 빠르게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현재 적응 과정을 밝혔다.
신영준은 동갑내기이자 군대 선임이었던 김오규에 대한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사실 나에게 따로 이야기해준 것은 크게 없었다. 자기만 믿고 따라오라고 했다. 그래서 지금은 믿고 따라가고 있다”고 말헀다.
새로워진 팀 분위기 속 신영준은 훈련을 통해 선수들과 호흡도 맞췄다. “화려한 경력을 갖춘 선배님들이 있어 보고 배울 것이 많다. 실력이 출중한 선수들에게 내가 맞춰서 플레이를 펼쳐야 할 것 같다”고 훈련 소감을 전했다.
강원FC는 이근호, 디에고, 김경중, 김승용 중 쟁쟁한 측면 공격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신영준의 합류는 공격 전술의 유연함을 더했다. 하지만 신영준이 경기에 나서기 위해선 치열한 경쟁이 필요하다. 훈련이 곧 실전이 됐다. “올해 상주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보여준 것이 없고 나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내가 가진 장점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선수는 어디를 가나 경쟁이다. 훈련장에서부터 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밖에 없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이제 강원FC는 올 시즌 단 9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정규라운드는 단 4경기가 남았다. 매 경기가 상위 스플릿과 하위 스플릿의 갈림길이다. 강원FC는 치열한 상위권 다툼에서 승리해 올 시즌 목표인 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의 꿈도 있다. 살얼음판 같은 경쟁 속 신영준의 목표는 확고했다. “일단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 큰 목표다. 팀의 목표는 ACL 진출이다. 올 시즌 9경기가 남았는데 5경기에 나서 3골 정도 넣고 싶다. 팀의 목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