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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상주에 설욕 갚고 홈경기 2연승 도전한다

작성일 : 2019-07-15 조회수 : 16,233
강원FC, 상주에 설욕 갚고 홈경기 2연승 도전한다강원FC가 상주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여 지난 원정 설욕을 갚는다.

강원FC는 9일 오후 7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상주를 잡고 이번 시즌 첫 라운드 패배의 아픔을 달랜다.

1라운드와는 완전히 달라진 강원FC다. 0-2 패배로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지만 이후 강원FC만의 경기로 자리를 잡아가며 최근 5경기에서 2승 3무의 성적으로 모두 승점을 챙겼다.

바로 최근 홈경기였던 지난달 23일 포항전에서 5-4 대역전극을 펼치며 모든 축구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30일 인천 원정에서 또다시 2-1로 역전에 성공하며 ‘역전FC’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 6일 서울 원정에서는 0-1로 뒤진 상황에서 김지현이 내리 2골을 퍼부으며 두 달 여간의 침묵을 끝냈다. 김지현은 시즌 6골로 팀 내 최고 득점자와 리그 득점 순위 9위에 올랐다. 경기는 아쉽게 2-2로 마무리됐지만 점유율, 슈팅, 유효슈팅 면에서 상대에 앞섰다.

강원FC는 오랜만에 골 맛본 김지현을 필두로 인천전 역전승의 주인공 정조국과 포항전 해트트릭의 주인공 조재완이 상주의 골대를 겨냥한다. 강원FC가 물오른 공격력으로 상주를 잡고 홈경기 2연승을 달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날 경기는 ‘강원도민의 날’을 맞아 강원도민 대상 당일 티켓 50%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한 저녁 경기와 어울리는 치맥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3명 이상의 단체 손님이 모이면 치맥 세트를 제공한다. 경기 시작 전 팝페라 그룹 BK의 공연과 ‘강원FC 최초’ 강원FC 소속으로 200경기를 뛴 김오규의 기념식이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