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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코치’ 강원FC, 태백 황지중앙초 축구부에 기술 전수

작성일 : 2017-10-14 조회수 : 12,443
‘일일코치’ 강원FC, 태백 황지중앙초 축구부에 기술 전수강원FC가 태백 황지중앙초등학교 축구부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강원FC는 11일 강원도 강릉 강원FC 오렌지하우스를 찾은 태백 황지중앙초등학교 축구부 선수들과 ‘강원랜드와 강원FC가 함께하는 1:1 축구 멘토링 축구교실’을 진행했다. 강원FC는 상위 스플릿 무대에서 치열한 상위권 다툼을 앞두고 있지만 축구선수를 꿈꾸는 연고지역내 유소년 선수들에게 더 큰 희망과 꿈을 심어줬다. 강원FC의 김승용, 한국영, 정승용, 강모근이 황지중앙초등학교 축구부 25명의 선수와 만났다. 오후 2시 30분 오렌지하우스에 도착한 황지중앙초등학교 선수들은 강원FC 선수들의 훈련 참관을 시작으로 축구교실에 임했다.

강원FC 선수단의 훈련을 지켜본 황지중앙초 선수들은 훈련 장면을 하나하나 빼놓지 않고 지켜봤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이근호, 정조국, 디에고와 같은 스타 플레이어의 기술과 프로선수들의 훈련방식을 보며 축구선수로서 꿈을 키웠다. 선수단 훈련 참관 이후 본격적인 축구교실이 진행됐다. 김승용, 한국영, 정승용, 강모근이 일일 코치로 나섰다.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담당한 김승용과 한국영은 슈팅과 공격 기술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수비수를 맡은 정승용은 자신의 경험을 살려 끈끈한 수비 비법 전수에 나섰다. 골키퍼 교육에 나선 강모근은 자세와 공을 안정감 있게 잡는 방법을 알려줬다.

스타 선수들과 훈련에 나선 황지중앙초 선수들은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 프로 선수들이 전수하는 기술과 경험을 하나도 빠짐없이 습득하려는 열의를 보였다. 어린 선수들의 열정에 강원FC 선수들도 꼼꼼한 지도에 나섰다. 뜨겁게 진행된 축구교실은 날이 어둑해질 때까지 계속됐다.



축구교실 시간을 마친 황지중앙초 선수들은 강원FC 선수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한국영은 어린 선수들에게 “모두 다 커서 좋은 선수들이 될 것 같다. 항상 희망을 가지고 우리나라 축구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 강원FC 선수단은 사인회와 기념사진 촬영으로 황지중앙초 축구부 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줬다.

유소년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김승용은 “어린 선수들이 열의를 가지고 축구교실에 잘 임해 줬다. 그 덕에 나도 재미있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연고 지역 내 유소년 선수들에게 더 많은 희망을 주고 싶다.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승용은 “프로 선수들의 훈련방식을 어린이들에 맞게 재미있게 진행하고 싶었다. 마음처럼 쉽지 않았지만 어린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줘서 고맙다. 덕분에 즐겁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어린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하루를 돌아봤다.

올 시즌 강원FC는 메인 스폰서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일일 체육교실을 통해 연고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계속해서 선물하고 있다. 오는 23일에는 영월초등학교 연상·연하 분교를 찾아 강원도 내 어린이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