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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 승리로 장식

작성일 : 2020-10-06 조회수 : 17,145
강원FC가 부산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챙겼다.

 

강원FC는 27일 오후 2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강원FC는 7승 6무 10패(승점 27)로 7위에 올랐다. 고무열과 이영재가 한 골씩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강원FC는 4-3-3 포메이션으로 부산을 상대했다. 김지현-고무열-이현식이 최전방에 나섰고 김경중-이재권-한국영이 중원에 포진됐다. 신세계-임채민-이호인-신광훈이 포백을 형성했고 이광연 골키퍼가 지난 경기에 이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전 초반부터 강원FC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 13분 김지현이 박스 안까지 몰고 온 공을 고무열이 받아 이재권에게 넘겼고 이재권이 슈팅을 시도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고무열이 헤더로 골문을 노렸다. 전반 25분 측면에서 김경중이 빠른 속도로 달려가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강원FC는 계속해서 득점을 위해 노력했지만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강원FC가 주도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후반 6분 선제골이 들어갔다. 한국영이 박스 바로 앞에서 쇄도하는 고무열을 보고 정확한 패스를 찔러줬고 고무열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고무열은 8월 16일 광주전 이후 오랜만에 골 침묵을 깨뜨리며 팀의 첫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후반 14분 측면에서 스로인을 받은 이현식이 골대 근처 고무열에게 연결했고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상대 수비에 막혀 골로 이어지지 못했지만 좋은 장면이었다. 강원FC는 후반 25분, 31분 이영재와 정지용을 투입해 활기를 불어넣었다. 후반 33분 정지용이 컷백으로 이영재에게 연결했고 이영재가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40분 이호인이 나가고 채광훈이 들어오며 측면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42분 측면에서 들어온 정지용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영재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키퍼 맞고 튕겨 나왔다. 그러나 재차 슈팅으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강원FC는 추가시간까지 2골을 지켜냈다.

 

강원FC는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7위에 올랐다. 강원FC는 다음 달 4일 강릉종합운동장으로 성남을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20 24R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