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신인 선수 4명 계약 완료 ‘신인의 패기 기대’
작성일 : 2021-01-07
조회수 : 18,584
강원FC가 2021 시즌 신인 선수 4명과 계약했다.
김기환은 동국대학교 1학년 때부터 준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다. 2020년 태백 대학축구연맹전, 통영 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때 전경기 선발 출전했고 U리그 왕중왕전에서는 준우승에 일조했다. 사이드백과 센터백 모두 가능한 김기환은 몸싸움과 빌드업, 패싱과 킥 등을 본인의 장점으로 꼽았다. 김기환은 “빠른 시일 내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다. 겁 없는 다부진 모습을 기대하시라”는 당찬 메시지를 남겼다.
U-21 대표팀 출신 김대우는 강원FC의 부름을 받고 프로에 진출했다. 중학교 시절 스페인 클럽에 잠시 몸을 담았던 그는 숭실대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차며 능력을 보여줬다. 평소에 강원FC 경기를 직접 가서 볼 정도로 팬이었던 김대우는 한국영을 롤 모델로 뽑았다. 김대우 역시 한국영처럼 중원 지역에서 많은 활동량이 강점이다. 그는 “팬들에게 ‘저 친구 공 좀 차네’라는 소리를 듣도록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박상혁은 용인태성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강원FC에 입단했다. 중학교 시절 경남권역 중등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유망주로 손꼽혔다. 왕성한 활동량과 제공권, 연계 플레이에 자신을 내비친 박상혁은 2019년 무학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도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강원FC의 축구 스타일을 좋아했다. 중학교 때 볼스태프를 하며 봐왔던 선수들과 함께 뛰게 돼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플레이메이커 유형의 양현준은 부산정보고등학교에서 바로 프로에 직행했다. 고교 1학년 때부터 준주전급으로 경기에 나서며 2018년 부산권역리그 우승을 도왔다. 일찍이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여러 구단의 리스트에 올랐지만 전술적으로 공을 잡고 싶다며 강원FC를 선택했다. 그는 “미드필더 지역에서의 탈압박이나 순간적인 움직임을 통해 신인답지 않은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원FC 신인 선수 프로필>
- 김기환 : 2000.01.01. / LB·CB / 동국대 / 178cm·74kg
- 김대우 : 2000.12.02. / MF / 숭실대 / 179cm·78kg
- 박상혁 : 2002.06.13. / FW·SS / 용인태성고 / 182cm·75kg
- 양현준 : 2002.05.25. / AMF·CMF / 부산정보고 / 179cm·69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