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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열 멀티골’ 강원FC, 수원 상대로 3-0 완승

작성일 : 2021-08-01 조회수 : 13,363


강원
FC가 수원삼성을 상대로 홈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강원FC25일 오후 8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고무열의 2골과 윤석영의 골로 완벽한 승리를 만들었다.

 

강원FC3-4-3 포메이션으로 수원에 맞섰다. 조재완-이정협-고무열 스리톱에 나섰고 송준석-김대우-서민우-임창우가 중원을 형성했다. 김영빈-임채민-신세계가 스리백에 포진됐고 이범수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양 팀 중원을 통한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19분 문전 혼전 상황으로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임창우가 고무열을 보고 중앙에 크로스를 올렸지만 상대 수비수가 막아냈다. 전반 32분 조재완이 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전반 34분 고무열이 대포알 같은 슈팅으로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고 골문에 정확히 빨려 들어갔다. 양 팀 전반전 추가 득점 없이 1-0으로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송준석-김대우를 빼고 윤석영-황문기를 투입했다. 후반 3분 이정협의 결정적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왔다. 마치 교체가 적중한 듯 후반 10분 교체로 들어간 윤석영이 추가 득점을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윤석영이 직접 슈팅으로 골대를 노렸고 상대 골키퍼 손을 맞고 골대에 들어갔다.

 

후반 11분 조재완이 흘려준 패스를 받은 황문기가 고무열에게 패스했고 다시 황문기가 받아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18분 이정협이 부상으로 나오고 김대원이 들어갔다. 후반 29분 임창우가 꽤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아쉽게 빗나갔다. 왼쪽 측면에서 황문기-조재완으로 이어진 패스가 중앙에 있던 고무열에게 연결됐고 트래핑으로 한번 잡고 안정적인 슈팅으로 본인의 멀티골을 완성시켰다.

 

강원FC는 이에 그치지 않고 더욱 공격적으로 상대를 상대했다. 정규 시간이 끝나고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다. 후반전 추가시간 강원FC는 수비수 아슐마토프와 공격수 실라지를 동시 투입하며 승리를 확정 지을 교체를 단행했다. 3분이 흘러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고 강원FC8경기 만에 수원에게 승리를 거뒀다.

 

홈에서 승점 3점을 따낸 강원FC는 오는 7일 울산으로 원정을 떠나 2연승에 도전한다. 1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다시 한번 수원을 상대로 맞아 2021 하나은행 FA8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