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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빈 결승골’ 강원FC, 광주에 2-1 역전승 ‘8위 도약’

작성일 : 2021-10-17 조회수 : 12,547


강원
FC가 역전승을 거두고 8위로 도약했다.

 

강원FC17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8라운드 순연 경기로 치러진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김영빈의 11도움 활약을 앞세워 2-1로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강원FC8위로 올라섰다.

 

강원FC4-4-2 포메이션으로 광주를 상대했다. 박상혁-마티야가 최전방에서 공격라인을 잡았고 김대원-김대우-김동현-신창무가 허리를 맡았다. 츠베타노프-김영빈-임채민-김영빈이 최후방을 형성했고 이범수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 모두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9분 임채민의 정확한 롱패스를 김대우가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다. 전반 14분 박상혁이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고 맞고 나온 공을 신창무가 디시 한번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강원FC는 전반 22분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반격에 나섰다. 전반 29분과 전반 31분 마티야가 두 차례 직접 프리킥으로 골대 구석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3분 김대우-박상혁 대신 서민우-이정협을 투입한 강원FC는 전반 종료 직전 균형을 맞췄다. 김대원의 크로스를 김영빈이 컷백으로 살려냈다. 골문 앞 김동현이 감각적으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을 만들었다. 김동현의 강원FC 데뷔골이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강원FC는 신창무를 빼고 정지용을 투입했다. 후반 12분 강원FC의 역전 골이 터졌다. 김대원의 프리킥을 이정협이 헤더로 연결했고 상대 골키퍼 맞고 나온 공을 김영빈이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19분 김대원 먼 거리에서 오른발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후반 29분 정지용이 왼쪽에서 센스 있는 패스로 서민우에게 연결했고 패스를 받은 이정협이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좋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강원FC는 후반 37, 40분 황문기와 윤석영을 차례로 투입하며 승리 굳히기에 돌입했다. 추가 득점 없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고 강원FC의 승리가 완성됐다. 홈에서 귀한 승점 3점을 챙긴 강원FC는 오는 24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 정규리그 최종전 서울과 홈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