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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U18 강릉제일고, 주말 이틀간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강원도협회장배 우승 ‘겹경사’

작성일 : 2022-05-23 조회수 : 9,754


강원FC U18 강릉제일고가 리그와 축구대회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강원FC 산하 U18 유소년팀 강릉제일고가 주말 이틀 동안 2개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먼저 지난 21일 강릉제일고는 K리그 주니어 A조 전기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리그 2경기를 남겨둔 강릉제일고는 승점 23(72)으로 지난해 창단 최초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조기 우승 타이틀을 얻게 됐다.

 

강릉제일고는 리그 2위인 수원삼성 U18(매탄고) 보다 1경기를 덜 치렀지만 4점을 앞서 있었다. 강릉제일고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안산그리너스 U1821일 승리하게 되면 다음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안산그리너스 U18이 성남FC U18(풍생고)과 비기며 강릉제일고는 자동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전기리그 우승 확정 다음 날인 지난 22, 강릉제일고는 홍천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2022 강원도협회장배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중앙고를 상대로 조현태(전반 2), 유찬희(전반 37)가 차례로 득점하며 2-0 승리를 거뒀다. 2년 연속 강원도협회장배 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강릉제일고는 강원도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된다.

 

주장 최희수는 작년 형들 따라 2년 연속으로 우승하게 돼 너무 기분 좋다. 협회장배에서는 지역 내 라이벌인 중앙고를 상대했는데 자존심 싸움에서 이긴 거 같아 더욱 기쁘다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분들께서 평소 충분한 훈련은 기본이고, 충분한 휴식을 주시며 컨디션을 좋게 만들어주셔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강릉제일고 전광환 감독은 “2년 연속 2개 대회 우승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 사실 (지난주) 토요일엔 일요일 대회를 준비해야 해서 우승을 만끽하지 못했다당연히 해야 하는 걸 한 것 같다. 팀이 그만큼 많이 성장했고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다. 특히 지난해 4명의 선수가 프로팀으로 직행하면서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대회가 많이 남았는데 이제는 전국대회 우승을 노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