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최용수 감독, 서포터즈 ‘나르샤’에게 감동받은 사연
작성일 :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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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최용수 감독이 서포터즈에게 감사의 트로피를 받았다.
최용수 감독은 지난 20일 강원FC 클럽하우스 훈련장에서 서포터즈 나르샤 회원들이 준비한 트로피를 받았다. 나르샤에서 마지막 홈경기에 맞춰 준비했지만 현장 상황에 의해 뒤늦게 전달됐다. 훈련장에서 트로피를 받은 최용수 감독은 미소를 띠며 나르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 요청했다.
트로피에는 “위 지도자는 뛰어난 전술과 독보적인 경기 운영으로 이번 시즌 강원FC가 더 높은 위치에 오르도록 노력했고, 팬들에게 강원FC 축구라는 즐거움을 선사한 바 이 상을 수여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지난 시즌 강등의 위기에서 팀을 구출하고, 이번 시즌 3년 만에 파이널A로 진출하게 한 최용수 감독에게 주는 감사의 표현이었다.
최용수 감독은 “지난해 어려운 시기에 나르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올해도 항상 경기장에서 변함없이 응원해 주셔서 우리가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도자 생활을 하며 팬분들로부터 이런 상을 받는다는 게 가장 큰 보람인 것 같다. 다음 시즌에도 우리 나르샤 분들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해 강원FC가 좀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뛰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