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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2연전 앞둔 강원FC U-18, 아름다운 마무리 나선다

작성일 : 2017-10-27 조회수 : 13,229
원정 2연전 앞둔 강원FC U-18, 아름다운 마무리 나선다원정 2연전을 앞둔 강원FC U-18팀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나선다.

강원FC U-18팀(강릉제일고)은 오는 2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2017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후반기 리그 A조 10라운드 FC안양 U-18과 일전을 갖는다. 이어 11월 4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걸매B구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 U-18을 상대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원정 2연전을 앞둔 강원FC U-18은 올 시즌 K리그 주니어 전반기 리그에서 보여준 5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K리그 U18 챔피언십 3년 연속 본선 토너먼트 진출의 저력을 발판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다.

올 시즌 강원FC U-18은 K리그 주니어 무대에서 형만큼 강한 아우들의 저력을 뽐냈다. 지난 3월 25일 서울 오산고등학교에서 열린 K리그 주니어 A조 전기리그 개막전 FC서울 U-18과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4월 22일 성남FC U-18과 경기까지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전기리그 최종전에서는 수원FC U-18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강원FC U-18의 선전은 K리그 U18 챔피언십과 후반기 리그에도 이어졌다. 7월 개최된 K리그 U18 챔피언십 조별예선에서 FC안양 U-18과 전북현대 U-18을 상대로 무패행진을 기록했다. 조별 예선에서 패배하지 않은 강원FC U-18팀은 16강 진출에 성공해 3년 연속 본선 토너먼트 무대를 밟았다. 기세는 계속됐다. 8월 15일 후반기리그 개막전에서 서울이랜드 U-18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둬 여전히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강원FC U-18은 올 시즌 활약을 발판 삼아 안양 U-18과 제주 U-18을 상대로 시즌 마지막 2경기에 나선다. 강원FC U-18은 안양 U-18과 제주 U-18을 상대한 최근 경기에서 저력을 뽐냈다. 지난 7월 22일 K리그 U18 챔피언십 조별예선 1차전에서 안양 U-18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12분 중앙 미드필더 최선우의 득점으로 승점 획득에 성공한 강원FC U-18은 K리그 U18 챔피언십 본선 토너먼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제주 U-18을 상대로는 승리의 기억이 있다. 지난해 10월 16일 제주 U-18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총 9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5-4 점수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계속된 저력에는 완벽한 공수조화의 힘이 컸다.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을 바탕으로 강원FC U-18의 모든 선수가 활약했다. 공격진에서는 김수현, 박준하, 조현준의 플레이가 있었다. 전기리그에서 14골을 합작해 파괴력 있는 공격을 뽐냈다. 미드필드와 수비지역에서는 이제민, 김태현, 안성민이 있었다. 6명의 선수들은 K리그 주니어와 R리그 무대를 오가며 성인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였다. 이중 김수현, 박준하, 조현준, 이제민, 김태현은 강원FC 우선지명 선수로 선정돼 성인팀에서 활약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K리그 클래식과 함께 K리그 주니어가 막바지로 접어든 현재 강원FC는 형과 아우 모두 아름다운 마무리에 나선다는 각오다. 강원FC U-18은 원정 2연전을 통한 아름다운 마무리로 강원도민과 축구팬들에게 성인팀과는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