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하는 게 없는 남자’ 정승용 “남은 3경기,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작성일 : 2017-10-28
조회수 : 12,915
정승용이 돌아온 클래식 무대에 대한 소회와 남은 경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강원FC 홈경기 선수소개 시간에 경기장을 울리는 정승용의 소개 문구는 ‘못 하는 게 없는 남자’다. 장내 아나운서의 외침대로 정승용은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못 하는 것이 없는 남자다. 지난해 강원FC에 합류한 정승용은 팀의 클래식 무대 승격에 큰 일조를 했다. 왼쪽 측면수비수로 리그 41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기록해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큰 두각을 나타냈다. 통렬한 중거리 포와 날카로운 크로스, 빠른 돌파로 맹활약했다. 2016년 K리그 챌린지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려 최고의 왼쪽 수비수로 자리했다.
정승용은 지난해 자신의 활약을 돌아보며 “강원FC에 합류한 첫해 좋은 기회를 받아 경기에 많이 나섰던 것 같다. 더불어 승격이라는 결과물까지 얻었다. 개인적으로 축구 인생에서 최고의 해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1년 K리그에 데뷔했던 정승용은 2015년까지 경남FC와 FC서울 소속으로 1부 리그 무대를 경험했다. 하지만 5년 동안 리그 출장은 7경기에 그쳤다. 정승용은 포기하지 않았다. 2016년 강원FC에 합류해 강원FC의 유니폼을 입고 챌린지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정승용의 활약은 팀의 큰 힘이 됐고 강원FC와 정승용은 클래식 무대로 함께 돌아왔다. “사실 다시 돌아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과거 클래식 무대 경험이 적었다. 올 시즌 클래식 무대로 왔을 때는 정말 새로운 기분으로 시작했다”며 클래식 무대를 맞이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클래식 무대로 돌아온 정승용은 다시 날아올랐다.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2516분의 시간 동안 강원FC의 왼쪽 수비를 여전히 책임졌다. 김오규, 강지용, 오범석 등의 선수들과 수비라인을 구성해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개인 통산 리그 79경기 출장도 기록해 어느덧 80경기 고지도 눈앞에 뒀다. “감사하다. 클래식 무대에서도 계속해서 기회를 받아 정승용이라는 선수를 보여줄 수 있었다. 큰 행운인 것 같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팀이 상위 스플릿에 올랐지만 더 높은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고 올 시즌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정승용에게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도 있었다. “FC서울과 지난 5월 20일에 치른 원정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전 소속팀을 상대한 것도 잇었고 강원FC 소속으로 챌린지 무대에서 항상 그려왔던 생각이 펼쳐졌다. 3-2로 승리를 거둬 더 좋았다”고 지난 서울 원정 승리를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챌린지 무대를 거쳐 클래식 무대에서도 활약을 펼친 정승용은 올 시즌 자신의 활약에 대한 평가도 잊지 않았다. “100점 만점에 45점정도 주고 싶다. 올 시즌 공격 포인트가 하나도 없다. 그래서 함께 경기에 나서는 형들이 장난삼아 구박을 많이 한다. 열심히 플레이를 했는데 공격 포인트가 없어 개인적으로 아쉽다. 29경기에 나섰지만 팀에 더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지난해 보인 돌파나 중거리 슛, 오버래핑의 횟수가 줄었다. 클래식 무대가 챌린지 보다 더 레벨이 높아 내가 무리해서 공격을 진행하면 나의 공간을 상대가 노리게 된다. 그래서 공격을 쉽게 나서지 못했다. 내가 가장 잘하는 플레이를 펼치지 못해 아쉬웠다”고 자신의 플레이에 냉정한 점수를 매겼다.
정승용은 스스로를 냉철하게 평가했다. 하지만 정승용과 강원FC는 세 번의 스플릿 라운드 경기를 통해 활약할 기회가 남았다. 오는 29일에는 수원 원정을 떠나 수원 상대 2연승에 도전한다. “많은 곳에서 강원FC의 남은 경기들이 의미 없다고 한다. 우리 선수들은 그렇지 않다. 강원FC의 이름을 걸고 나머지 3경기에서 팬들이 실망하지 않는 경기를 하고 싶다. 매 경기 훈련을 통해 치열하게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수원전과 상위 스플릿 남은 경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즌 막바지 3경기에 대한 결연한 각오와 더불어 정승용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경기장에서 저의 이름을 불러주셔서 굉장히 감동을 많이 받았다. 나뿐만 아니라 강원FC의 모든 선수들이 팬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성원을 많이 느끼고 있다. 나머지 3경기에서도 항상 응원해 주실 거라 믿는다. 앞으로도 우리 강원FC 선수단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
강원FC 홈경기 선수소개 시간에 경기장을 울리는 정승용의 소개 문구는 ‘못 하는 게 없는 남자’다. 장내 아나운서의 외침대로 정승용은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못 하는 것이 없는 남자다. 지난해 강원FC에 합류한 정승용은 팀의 클래식 무대 승격에 큰 일조를 했다. 왼쪽 측면수비수로 리그 41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기록해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큰 두각을 나타냈다. 통렬한 중거리 포와 날카로운 크로스, 빠른 돌파로 맹활약했다. 2016년 K리그 챌린지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려 최고의 왼쪽 수비수로 자리했다.
정승용은 지난해 자신의 활약을 돌아보며 “강원FC에 합류한 첫해 좋은 기회를 받아 경기에 많이 나섰던 것 같다. 더불어 승격이라는 결과물까지 얻었다. 개인적으로 축구 인생에서 최고의 해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1년 K리그에 데뷔했던 정승용은 2015년까지 경남FC와 FC서울 소속으로 1부 리그 무대를 경험했다. 하지만 5년 동안 리그 출장은 7경기에 그쳤다. 정승용은 포기하지 않았다. 2016년 강원FC에 합류해 강원FC의 유니폼을 입고 챌린지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정승용의 활약은 팀의 큰 힘이 됐고 강원FC와 정승용은 클래식 무대로 함께 돌아왔다. “사실 다시 돌아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과거 클래식 무대 경험이 적었다. 올 시즌 클래식 무대로 왔을 때는 정말 새로운 기분으로 시작했다”며 클래식 무대를 맞이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클래식 무대로 돌아온 정승용은 다시 날아올랐다.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2516분의 시간 동안 강원FC의 왼쪽 수비를 여전히 책임졌다. 김오규, 강지용, 오범석 등의 선수들과 수비라인을 구성해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개인 통산 리그 79경기 출장도 기록해 어느덧 80경기 고지도 눈앞에 뒀다. “감사하다. 클래식 무대에서도 계속해서 기회를 받아 정승용이라는 선수를 보여줄 수 있었다. 큰 행운인 것 같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팀이 상위 스플릿에 올랐지만 더 높은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고 올 시즌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정승용에게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도 있었다. “FC서울과 지난 5월 20일에 치른 원정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전 소속팀을 상대한 것도 잇었고 강원FC 소속으로 챌린지 무대에서 항상 그려왔던 생각이 펼쳐졌다. 3-2로 승리를 거둬 더 좋았다”고 지난 서울 원정 승리를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챌린지 무대를 거쳐 클래식 무대에서도 활약을 펼친 정승용은 올 시즌 자신의 활약에 대한 평가도 잊지 않았다. “100점 만점에 45점정도 주고 싶다. 올 시즌 공격 포인트가 하나도 없다. 그래서 함께 경기에 나서는 형들이 장난삼아 구박을 많이 한다. 열심히 플레이를 했는데 공격 포인트가 없어 개인적으로 아쉽다. 29경기에 나섰지만 팀에 더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지난해 보인 돌파나 중거리 슛, 오버래핑의 횟수가 줄었다. 클래식 무대가 챌린지 보다 더 레벨이 높아 내가 무리해서 공격을 진행하면 나의 공간을 상대가 노리게 된다. 그래서 공격을 쉽게 나서지 못했다. 내가 가장 잘하는 플레이를 펼치지 못해 아쉬웠다”고 자신의 플레이에 냉정한 점수를 매겼다.
정승용은 스스로를 냉철하게 평가했다. 하지만 정승용과 강원FC는 세 번의 스플릿 라운드 경기를 통해 활약할 기회가 남았다. 오는 29일에는 수원 원정을 떠나 수원 상대 2연승에 도전한다. “많은 곳에서 강원FC의 남은 경기들이 의미 없다고 한다. 우리 선수들은 그렇지 않다. 강원FC의 이름을 걸고 나머지 3경기에서 팬들이 실망하지 않는 경기를 하고 싶다. 매 경기 훈련을 통해 치열하게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수원전과 상위 스플릿 남은 경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즌 막바지 3경기에 대한 결연한 각오와 더불어 정승용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경기장에서 저의 이름을 불러주셔서 굉장히 감동을 많이 받았다. 나뿐만 아니라 강원FC의 모든 선수들이 팬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성원을 많이 느끼고 있다. 나머지 3경기에서도 항상 응원해 주실 거라 믿는다. 앞으로도 우리 강원FC 선수단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