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S, 창단 첫 승전보! 인천록원 8-3으로 제압
작성일 :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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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S가 역사적인 창단 첫 승리를 거뒀다.
강원은 8일 오후 4시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flex 2024-25 FK리그1 4라운드 인천록원풋살클럽과 원정 경기에서 김영록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8-3으로 이겼다. 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2번째 경기에서 창단 첫 승전고를 울렸다. 1승 1패를 기록한 강원은 리그 2위에 자리했다.
강원은 골레이로 정주호, 픽소 이진혁, 아라 서병대, 아라 최주영, 피보 이한울이 선발로 출전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이한울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한울의 FK리그 통산 50번째 득점(67경기 50골)이었다. 전반 8분 김영록, 전반 10분 박진수, 전반 14분 김영록, 전반 16분 서병대, 후반 4분 최주영, 후반 8분 최주영, 후반 9분 김영록의 득점포가 터졌다. 김영록은 해트트릭으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FK리그 통산 50득점(30경기 50골)도 기록했다.
최경진 감독은 “올해 강원FS 감독 부임 후 첫 승리를 달성했다. 항상 승리가 간절하다. 첫 승의 시기가 늦었음에도 믿고 묵묵히 응원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원정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자세와 모습에 너무 놀랐다. 전술 의도를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득점 2위로 올라선 김영록은 “다시 강원FC로 재창단 되고 컵대회 때도 결과를 내지 못했고 리그 첫 경기 LBFS전에서도 큰 점수 차로 졌다”며 “이날 경기는 모든 선수가 ‘무조건 이기고 돌아가자’ 생각하고 죽기 살기로 해 승리했다. 모든 선수가 수훈 선수일 만큼 잘했다. 멀리 와서 승리까지 챙겨가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강원FS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유일한 프로풋살구단으로 지난 2021년 12월 창단해 활동하다 올해 재창단했다. 강원FS의 운영 주체는 강원FC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