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을 수 없었던 탱크’ 디에고가 만든 강원FC 득점 다섯 순간
작성일 : 2017-11-30
조회수 : 14,013
강원FC 디에고가 팀 내 최고의 주포로 활약하며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활약했다.
2017시즌 K리그 클래식 개막을 앞두고 강원FC에 합류한 디에고는 올 시즌 리그에서 13골을 터트리며 활약했다. 올해 K리그 클래식 무대 강원FC 소속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강원FC의 최고 주포로 위기의 순간 상대 골망을 흔들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강원FC의 최고의 자산 중 하나로 맹활약해 강원도민과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디에고의 득점은 단순히 많은 수만 자랑하지 않는다. 최고의 순도로 영양가 있는 득점을 보였다. 올 시즌 출전한 36경기 중 29경기에 교체 출전해 13골을 터트렸다. 경기 분위기를 일순간에 바꾸는 슈퍼 조커로 강원FC에 승리의 환희를 안겼다. 디에고의 득점은 강원FC의 새로운 역사도 썼다. K리그 클래식 출범 이후 클래식 무대에서 강원FC 소속 선수로는 최초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 선수가 됐다. 지난 1월 강원FC의 엠블럼을 품은 디에고는 약 10개월의 시간 동안 총 16개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 팀의 상위 스플릿 진출과 상위 스플릿 첫 승에 큰 힘을 보탰다. 디에고의 활약을 통해 강원FC가 승리의 기쁨을 맛본 다섯 순간을 꼽아봤다.
◆ 국내 무대 첫 득점, 본격적인 득점포 가동 알렸다
강원FC는 지난 4월 2일 울산 원정을 떠났다. 3월 4일 개막전 상주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둔 강원FC는 다시 한번 원정 승리를 노렸다. 구단 역사상 첫 개막 원정 2연승에도 도전했다. 강원FC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울산을 몰아쳤다. 전반 초반 상대에게 실점했지만 전방압박으로 울산의 공격을 저지하고 패스를 통해 활로를 모색했다. 전반 21분에는 디에고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용병술은 적중했다. 교체 투입된 디에고는 강한 힘을 바탕으로 울산의 수비진을 뒤흔들었고 전반 종료 직전 K리그 클래식 무대 데뷔 골을 터트려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승용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내준 공을 이근호가 간결한 패스로 디에고에게 연결했다. 완벽한 찬스를 맞이한 디에고는 침착하게 골문 구석을 노렸고 득점에 성공했다. 강원FC는 디에고의 데뷔 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려 전반전을 마칠 수 있었다.
◆ 종료 직전 터진 극적 결승 골, 디에고가 만든 시즌 첫 홈 승리
지난 5월 7일 강원FC는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으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불러들였다. 앞선 4번의 평창 홈경기에서 강원FC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홈 승리를 통해 강원도민과 축구팬에게 기쁨을 안기고 싶었던 강원FC에게 평창에서 승점 3점 획득이 절실했다. 강원FC는 인천을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섰지만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후반 중반까지 0-1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강원FC는 무너지지 않고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후반 32분 황진성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뒤 인천을 몰아쳤다. 어느덧 시간은 흘렀고 후반 추가시간이 거의 다 흐른 후반 50분 극적인 역전 골이 터졌다.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디에고는 수비수를 등진 채로 몸을 돌려 슈팅을 시도했다. 디에고가 찬 공은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고 강원FC는 염원하던 올 시즌 홈 첫 승을 이뤄낼 수 있었다.
◆ 5연승 행진의 정점, 3경기 연속 득점포 가동
인천전 극적인 승리를 시작으로 강원FC는 연승행진을 달렸다. 대구, 서울을 차례로 격파해 순위도 수직 상승했다. 본격적으로 불붙은 디에고의 득점포도 위력을 발휘했다. 인천전 득점에 이어 교체 출전한 서울 원정에서 후반 41분 득점을 기록해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이 출장한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해 골 감각을 뽐냈다. 완연한 상승세를 맞이한 강원FC의 다음 상대는 포항 스틸러스였다. 5월 27일 포항원정을 떠난 강원FC는 2-1 승리를 거둬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디에고였다. 전반 26분 김오규의 득점으로 앞서나간 강원FC는 후반 21분 디에고를 투입해 공격에 힘을 더했다. 디에고 투입은 득점으로 돌아왔다. 후반 41분 디에고는 상대 왼쪽 측면을 단독 돌파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득점에 성공했다. 인천, 서울, 포항을 상대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디에고의 활약 속 강원FC는 5연승 행진을 기록했고 상위 스플릿 진출을 향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 투입 5분 만에 득점, 다시 찾은 승리 감각
강원FC는 8월 6일 상주 원정을 떠났다. 앞선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강원FC 에겐 승리의 감각을 되찾을 필요가 있었다. 강원FC는 앞서 상주와 펼친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승리가 필요한 상황 상주를 만난 강원FC는 개막전 2-1 승리, 7월 9일 2-0 승리의 기억을 안고 승점 3점 사냥에 나섰다. 치열한 공방전 속에서 강원FC는 천천히 승리를 향해 전진했다. 과정은 쉽지 않았다. 전반전을 상대에게 실점을 허용해 0-1로 마무리했다. 강원FC는 공격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디에고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디에고는 5분 만에 골을 터트려 팀의 승리를 향한 여정에 길을 터줬다. 디에고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강원FC는 후반 35분 상대 자책골로 역전에 성공했고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디에고의 득점으로 강원FC는 상주전 전승의 기쁨과 함께 1부 리그 통산 50승 기록도 덤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 교체 투입 동시에 터트린 상위 스플릿 진출 축포
강원FC는 정규라운드 한 경기를 남겨놓고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 지었다. 10월 1일 울산을 상대로 승점 획득에 성공해 구단 역사상 최초 상위 스플릿 무대를 밟았다. 스플릿 라운드를 앞두고 정규라운드 단 한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강원FC는 인천을 안방으로 불러들였다. 상위권 팀들이 경쟁하는 상위 스플릿 무대를 앞둔 강원FC는 인천을 상대로 모의고사에 나섰다. 치열한 강등권 싸움을 펼치던 인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경기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고 0-0의 점수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득점을 통한 승리가 필요했던 강원FC는 후반 19분 디에고를 출장시켜 공격력을 강화했다. 강원FC의 디에고 투입은 바로 효과를 냈다. 디에고는 교체 투입과 동시에 골을 터트려 승부의 균형을 깼다. 왼쪽 측면에서 정승용이 내준 패스를 드리블로 이어가 침착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디에고의 득점에 힘을 얻은 강원FC는 후반 36분 정조국의 추가 골을 통해 2-0 점수로 승리를 거뒀다.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에서 터트린 디에고의 축포는 강원FC의 정규리그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2017시즌 K리그 클래식 개막을 앞두고 강원FC에 합류한 디에고는 올 시즌 리그에서 13골을 터트리며 활약했다. 올해 K리그 클래식 무대 강원FC 소속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강원FC의 최고 주포로 위기의 순간 상대 골망을 흔들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강원FC의 최고의 자산 중 하나로 맹활약해 강원도민과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디에고의 득점은 단순히 많은 수만 자랑하지 않는다. 최고의 순도로 영양가 있는 득점을 보였다. 올 시즌 출전한 36경기 중 29경기에 교체 출전해 13골을 터트렸다. 경기 분위기를 일순간에 바꾸는 슈퍼 조커로 강원FC에 승리의 환희를 안겼다. 디에고의 득점은 강원FC의 새로운 역사도 썼다. K리그 클래식 출범 이후 클래식 무대에서 강원FC 소속 선수로는 최초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 선수가 됐다. 지난 1월 강원FC의 엠블럼을 품은 디에고는 약 10개월의 시간 동안 총 16개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 팀의 상위 스플릿 진출과 상위 스플릿 첫 승에 큰 힘을 보탰다. 디에고의 활약을 통해 강원FC가 승리의 기쁨을 맛본 다섯 순간을 꼽아봤다.
◆ 국내 무대 첫 득점, 본격적인 득점포 가동 알렸다
강원FC는 지난 4월 2일 울산 원정을 떠났다. 3월 4일 개막전 상주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둔 강원FC는 다시 한번 원정 승리를 노렸다. 구단 역사상 첫 개막 원정 2연승에도 도전했다. 강원FC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울산을 몰아쳤다. 전반 초반 상대에게 실점했지만 전방압박으로 울산의 공격을 저지하고 패스를 통해 활로를 모색했다. 전반 21분에는 디에고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용병술은 적중했다. 교체 투입된 디에고는 강한 힘을 바탕으로 울산의 수비진을 뒤흔들었고 전반 종료 직전 K리그 클래식 무대 데뷔 골을 터트려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승용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내준 공을 이근호가 간결한 패스로 디에고에게 연결했다. 완벽한 찬스를 맞이한 디에고는 침착하게 골문 구석을 노렸고 득점에 성공했다. 강원FC는 디에고의 데뷔 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려 전반전을 마칠 수 있었다.
◆ 종료 직전 터진 극적 결승 골, 디에고가 만든 시즌 첫 홈 승리
지난 5월 7일 강원FC는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으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불러들였다. 앞선 4번의 평창 홈경기에서 강원FC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홈 승리를 통해 강원도민과 축구팬에게 기쁨을 안기고 싶었던 강원FC에게 평창에서 승점 3점 획득이 절실했다. 강원FC는 인천을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섰지만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후반 중반까지 0-1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강원FC는 무너지지 않고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후반 32분 황진성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뒤 인천을 몰아쳤다. 어느덧 시간은 흘렀고 후반 추가시간이 거의 다 흐른 후반 50분 극적인 역전 골이 터졌다.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디에고는 수비수를 등진 채로 몸을 돌려 슈팅을 시도했다. 디에고가 찬 공은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고 강원FC는 염원하던 올 시즌 홈 첫 승을 이뤄낼 수 있었다.
◆ 5연승 행진의 정점, 3경기 연속 득점포 가동
인천전 극적인 승리를 시작으로 강원FC는 연승행진을 달렸다. 대구, 서울을 차례로 격파해 순위도 수직 상승했다. 본격적으로 불붙은 디에고의 득점포도 위력을 발휘했다. 인천전 득점에 이어 교체 출전한 서울 원정에서 후반 41분 득점을 기록해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이 출장한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해 골 감각을 뽐냈다. 완연한 상승세를 맞이한 강원FC의 다음 상대는 포항 스틸러스였다. 5월 27일 포항원정을 떠난 강원FC는 2-1 승리를 거둬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디에고였다. 전반 26분 김오규의 득점으로 앞서나간 강원FC는 후반 21분 디에고를 투입해 공격에 힘을 더했다. 디에고 투입은 득점으로 돌아왔다. 후반 41분 디에고는 상대 왼쪽 측면을 단독 돌파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득점에 성공했다. 인천, 서울, 포항을 상대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디에고의 활약 속 강원FC는 5연승 행진을 기록했고 상위 스플릿 진출을 향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 투입 5분 만에 득점, 다시 찾은 승리 감각
강원FC는 8월 6일 상주 원정을 떠났다. 앞선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강원FC 에겐 승리의 감각을 되찾을 필요가 있었다. 강원FC는 앞서 상주와 펼친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승리가 필요한 상황 상주를 만난 강원FC는 개막전 2-1 승리, 7월 9일 2-0 승리의 기억을 안고 승점 3점 사냥에 나섰다. 치열한 공방전 속에서 강원FC는 천천히 승리를 향해 전진했다. 과정은 쉽지 않았다. 전반전을 상대에게 실점을 허용해 0-1로 마무리했다. 강원FC는 공격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디에고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디에고는 5분 만에 골을 터트려 팀의 승리를 향한 여정에 길을 터줬다. 디에고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강원FC는 후반 35분 상대 자책골로 역전에 성공했고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디에고의 득점으로 강원FC는 상주전 전승의 기쁨과 함께 1부 리그 통산 50승 기록도 덤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 교체 투입 동시에 터트린 상위 스플릿 진출 축포
강원FC는 정규라운드 한 경기를 남겨놓고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 지었다. 10월 1일 울산을 상대로 승점 획득에 성공해 구단 역사상 최초 상위 스플릿 무대를 밟았다. 스플릿 라운드를 앞두고 정규라운드 단 한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강원FC는 인천을 안방으로 불러들였다. 상위권 팀들이 경쟁하는 상위 스플릿 무대를 앞둔 강원FC는 인천을 상대로 모의고사에 나섰다. 치열한 강등권 싸움을 펼치던 인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경기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고 0-0의 점수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득점을 통한 승리가 필요했던 강원FC는 후반 19분 디에고를 출장시켜 공격력을 강화했다. 강원FC의 디에고 투입은 바로 효과를 냈다. 디에고는 교체 투입과 동시에 골을 터트려 승부의 균형을 깼다. 왼쪽 측면에서 정승용이 내준 패스를 드리블로 이어가 침착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디에고의 득점에 힘을 얻은 강원FC는 후반 36분 정조국의 추가 골을 통해 2-0 점수로 승리를 거뒀다.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에서 터트린 디에고의 축포는 강원FC의 정규리그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