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맨’ 거듭난 김오규, 강원FC서 150경기 출전 ‘금자탑’
작성일 : 2018-03-12
조회수 : 13,507
강원FC의 프랜차이즈 스타 김오규가 15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세웠다.
중앙수비수로 발렌티노스와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개막 후 팀의 2연승에 일조한 김오규가 지난 11일 FC서울과의 K리그1 2라운드 원정경기에 출전하며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150경기에 출전하는 기록을 썼다.
김오규는 백종환의 149경기 출전 기록을 뛰어 넘으며 2009년 창단 이래 강원FC 소속으로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선수가 됐다. 상주상무에서의 출전기록까지 더하면 모두 185경기에 출전했다. 프로통산 200경기 출장 기록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김오규는 자신의 150경기 출장답게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 홈 팀 FC서울은 주도권을 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왔고 측면을 활용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중앙으로 계속해서 투입했다.
그러나 김오규는 전반 20분까지 역습상황을 포함해 5차례 가까이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사전 차단하며 쉽게 분위기를 홈 팀에 내주지 않았다. 만약 김오규가 크로스를 제대로 차단하지 못했다면 골로 이어질 만한 상황이 여러 차례 나왔을 테지만 그가 있었기 때문에 강원FC는 전반 중반부터 경기를 주도할 수 있었다.
이후 후반전이 끝날 때까지 그는 FC서울의 외국인 선수 완델손과 박주영 등 K리그에서 내로라하는 공격수들과 여러 차례 일대일 수비 상황을 맞이하면서도 영리한 플레이로 볼을 빼앗아내며 그야말로 강원FC 후방의 ‘믿을맨’으로 거듭났다.
발렌티노스와의 호흡은 더욱 좋아지고 있다. 두 선수는 이날 양측 풀백들이 오버래핑을 나갔을 경우 측면으로 한칸씩 이동하며 서로의 자리를 메꾸며 안정감 있는 수비를 뽐냈다.
이날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15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세운 김오규는 “사실 150경기 출전인 것도 잘 모르고 있었다. 끝나고 나서 알았는데 150경기 출전이라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인데 강원FC라는 팀이 있고 팬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만큼 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FC서울 경기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팀이 승리해서 기쁘고 앞으로 팬 여러분들에게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50번째 출장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도록 경기를 잘 이끌어주신 조국이형, 근호형에게 너무 감사하고 오늘 강원FC 데뷔전이셨던 정수형, 파트너 발렌티노스 등 모든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시즌 초반 강원FC의 개막 후 2연승에 탄탄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김오규. 지난 시즌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K리그1 베스트11에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앙수비수로 발렌티노스와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개막 후 팀의 2연승에 일조한 김오규가 지난 11일 FC서울과의 K리그1 2라운드 원정경기에 출전하며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150경기에 출전하는 기록을 썼다.
김오규는 백종환의 149경기 출전 기록을 뛰어 넘으며 2009년 창단 이래 강원FC 소속으로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선수가 됐다. 상주상무에서의 출전기록까지 더하면 모두 185경기에 출전했다. 프로통산 200경기 출장 기록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김오규는 자신의 150경기 출장답게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 홈 팀 FC서울은 주도권을 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왔고 측면을 활용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중앙으로 계속해서 투입했다.
그러나 김오규는 전반 20분까지 역습상황을 포함해 5차례 가까이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사전 차단하며 쉽게 분위기를 홈 팀에 내주지 않았다. 만약 김오규가 크로스를 제대로 차단하지 못했다면 골로 이어질 만한 상황이 여러 차례 나왔을 테지만 그가 있었기 때문에 강원FC는 전반 중반부터 경기를 주도할 수 있었다.
이후 후반전이 끝날 때까지 그는 FC서울의 외국인 선수 완델손과 박주영 등 K리그에서 내로라하는 공격수들과 여러 차례 일대일 수비 상황을 맞이하면서도 영리한 플레이로 볼을 빼앗아내며 그야말로 강원FC 후방의 ‘믿을맨’으로 거듭났다.
발렌티노스와의 호흡은 더욱 좋아지고 있다. 두 선수는 이날 양측 풀백들이 오버래핑을 나갔을 경우 측면으로 한칸씩 이동하며 서로의 자리를 메꾸며 안정감 있는 수비를 뽐냈다.
이날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15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세운 김오규는 “사실 150경기 출전인 것도 잘 모르고 있었다. 끝나고 나서 알았는데 150경기 출전이라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인데 강원FC라는 팀이 있고 팬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만큼 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FC서울 경기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팀이 승리해서 기쁘고 앞으로 팬 여러분들에게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50번째 출장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도록 경기를 잘 이끌어주신 조국이형, 근호형에게 너무 감사하고 오늘 강원FC 데뷔전이셨던 정수형, 파트너 발렌티노스 등 모든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시즌 초반 강원FC의 개막 후 2연승에 탄탄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김오규. 지난 시즌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K리그1 베스트11에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