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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제리치 앞세워 경남전 연승가도 달릴까

작성일 : 2018-08-22 조회수 : 14,609
강원FC, 제리치 앞세워 경남전 연승가도 달릴까강원FC가 제리치를 앞세워 또 한번 경남전 승리 사냥에 나선다.

강원은 22일 오후 7시30분 창원축구센터서 경남FC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주중 K리그 팬들의 관심은 이번 경기에 집중돼있다. 지난 라운드 각각 4골과 3골을 기록한 득점왕 후보 강원 제리치와 경남 말컹의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강원의 제리치는 지난 19일 인천전서 4골을 몰아치며 24경기·22득점을 기록했다. 하루 전인 18일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22경기·21득점을 기록한 말컹을 단숨에 역전하며 득점왕 경쟁구도를 흥미롭게 만들었다.

지난 맞대결은 제리치가 웃었다.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하기 전인 5월19일 창원축구센터서 치러진 양 팀의 경기는 강원이 제리치의 결승 득점으로 1-0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두 선수의 득점왕 경쟁 뿐 아니라 강원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인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쏠려있는 경기다. 강원은 최근 김병수 감독 부임 후 리그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하며 5위까지 뛰어올랐다.

경남전을 이기게 된다면 후반기 첫 3연승과 10승 고지에 오르면서 승점 36을 확보한다. 만약 이번 라운드 4위 수원 삼성(현재 승점 36)이 패할 경우 강원이 순위를 뒤집는다.

양 팀 모두 최근 흐름이 상당히 좋다. 강원은 감독 교체 후 2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고 경남은 무려 10경기 무패 행진 중이다. 경남의 가장 최근 패배는 강원과의 14라운드 맞대결이다.

K리그1 유일한 도민구단 강원과 경남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 득점왕 경쟁부터 치열한 상위권 순위 싸움까지 얽혀있는 이번 경기 승자는 어느 팀이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