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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R리그서 안산에 5-2 대승...‘해트트릭’ 김지현 맹활약

작성일 : 2018-09-19 조회수 : 14,333
강원FC, R리그서 안산에 5-2 대승...‘해트트릭’ 김지현 맹활약강원FC가 R리그서 김지현의 맹활약에 힘입어 안산 그리너스에 대승했다.

강원FC는 18일 오후 3시 안산 호수천연잔디구장서 치러진 R리그 16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경기서 김지현의 해트트릭과 김수혁, 김경우의 득점을 앞세워 5-1 승리를 챙겼다.

강원은 이날 전반 20분 김수혁이 원정에서 귀중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이호인이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를 침착하게 받아 멋진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득점에 성공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실점하고 말았다. 전반 26분 수비 뒤 공간으로 침투하던 안산 공격수를 놓치면서 1-1 동점 상황이 됐다. 이후 팽팽한 공방전이 오간 가운데 전반전은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전은 완벽히 강원FC가 압도했다. 후반 시작 후 투입된 김지현이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본인의 최대 장점인 강한 슈팅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지현은 후반 7분 첫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프리킥 상황서 이재익이 골 라인 바깥으로 나가는 공을 끝까지 살려냈고 쇄도하던 김지현이 강력한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10분 곧바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역습 상황서 상대 문전 앞으로 길게 넘어온 공을 임찬울이 김지현에게 침착하게 내줬고 망설임 없는 오른발 슈팅으로 해결했다.

김지현은 후반 20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도움은 또 한 번 임찬울이었다. 임찬울이 왼쪽 측면서 상대 수비수를 벗겨내고 올린 크로스를 다이빙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강원FC는 후반 24분 김경우가 추가 득점을 기록하며 5-1로 앞서나갔고 안산의 매서운 반격을 1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강원FC는 오는 23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KEB하나은행 K리그1 2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