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하이원리조트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재능기부 행사 가져
강원FC가 태백에서 특별한 재능기부에 나섰다.
강원FC는 K리그 휴식기를 맞아 지난 6월 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약 2주간의 일정으로 태백전지훈련을 떠났다. 바쁜 일정 가운데에서도 재능기부를 펼치며 훈훈한 정을 나누는 행사에 참가했다.
강원FC는 6월 8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하이원리조트 직장인 축구동호회및 가족들과 함께하는 축구교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흥집 하이원리조트 대표이사 외 하이원스포츠단, 하이원리조트 직장인 축구동호회원, 하이원리조트 임직원 가족 약 400명도 함께 했다.
오전에는 하이원리조트 직장인 축구동호회 친선경기가 열렸다. 하이원리조트 직장인 축구동호회원들과 강원FC 선수들이 한팀을 구성, 총 4개 팀이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렸다. 축구선수의 열정을 품은 회사원들의 한판 승부는 꽤나 뜨거웠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 1시부터는 가족과 함께하는 하이원축구교실이 열렸다. 바쁜 회사생활로 평소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이 부족했던 하이원리조트 임직원 가족들은 강원FC 선수들과 함께 땀 흘리고 웃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평소 프로선수를 만나 볼 기회가 없던 태백, 정선 지역 어린이들에게 강원FC 선수들과의 만남은 꿈만 같았고, 그래서 더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
강원FC 선수들은 각 그룹의 일일코치가 돼 직접 축구 기술을 알려줬고 아이들은 ‘형아’ 선수들에게 배운 기술들을 패스 게임과 2인 3각 축구경기 등을 통해 다시 한번 신나게 뽐내는 무대를 가겼다.
강원FC 박호진, 전재호, 김은중, 진경선 등 유부남 선수들은 “우리 딸(아들)들이 오늘 행사에 참가했던 꼬마 친구들과 나이가 비슷하다. 덕분에 내 아이를 가르치는 마음으로 신나게 가르칠 수 있었다”며 “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이 눈까지 반짝이며 열중해줘서 고마웠다. 우리가 가진 재능이 다른 이들을 즐겁게 만들어줬다는 점에서 참 뿌듯한 시간이었다. 행사를 기획한 하이원리조트 임직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