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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Work Together 프로젝트’, 고한-사북 폐광지역 방문

작성일 : 2014-09-16 조회수 : 1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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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Together 프로젝트’ 두 번째 주인공이 선정됐다!




지난 달 강원재활원을 방문하며 ‘Work Together 프로젝트’ 시작을 알렸던 강원FC는 15일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위치한 고토일종합운동장에서 그 두 번째 시간을 가졌다.




‘Work Together 프로젝트’ 영광의 두 번째 주인공은 정선 사북 어린이집. 강원FC 선수단은 정선 사북 어린이집 원생 150명을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 및 미니게임을 가지며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강성관, 최우재, 권순용, 한석종, 정헌식, 최인후, 정찬일 이상 7명의 선수들은 아침 식사 후 사북으로 출발해 어린이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버스로 2시간 30분간 달려야하는 다소 긴 여정이었지만 선수들은 “우리를 보며 환호하는 어린이들을 보니 힘든 줄도 몰랐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최근 부상으로 재활 중이던 강성관, 최우재는 “경기에 나서지 못해 무거웠던 마음이 어린이들의 해맑은 미소 덕분에 치유된 것 같다”며 “어린이들보다 우리에게 더 뜻 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원FC의 이번 고한․사북지역 방문은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 이곳은 강원FC 메인스폰서사인 하이원리조트의 모기업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지역이다. ‘도민과 함께 활동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Work Together 프로젝트’ 기획의도와도 맞는 방문이었다.




정선 사북 어린이집 측은 “고한 사북 등 이쪽 폐광지역은 스포츠문화를 직접 접하기엔 환경적으로 열악한 부분이 많다. 스포츠문화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폐광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강원FC 선수들이 먼 걸음을 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말과 함께 계란껍질에 선수들의 이름을 손글씨로 하나씩 쓴 열쇠고리를 선물로 전달해 강원FC를 감동시켰다.




강원FC 임은주 대표이사는 “앞으로 강원FC는 태백․고한․사북 등 도내 폐광지역 어린이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라며 “‘Work Together 프로젝트’를 18개 시군전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 진정한 도민구단으로의 변신과 전진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