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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성초등학교를 찾아간 강원FC, 오늘 하루는 내가 ‘형, 오빠!’

작성일 : 2016-07-15 조회수 : 1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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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정찬일, 정준혁, 이동재, 고룡이 14() 하루 동안 간성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형, 오빠가 되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원은 휴전선과 맞닿은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간성초교를 방문해 강원FC와 함께하는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첫 회를 진행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스포츠스타 체육 교실은 도서 산간 등 소외지역의 학교에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프로그램.


 


강원는 올해 선수들과 함께 강원도 내 11곳의 학교를 방문해 재능기부를 할 예정이다.간성초교는 전교생이 340명밖에 되지 않는 아담한 시골 학교로서, 이번 행사에는 총 4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강원 프로 선수들에게 직접 축구를 배우고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운동장에서 첫 대면 인사를 할 때만 해도 선수들과 간성초 학생들 사이에는 어색함이 흘렀다. 하지만 공을 가지고 노는 축구 교실이 시작되자 이내 운동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학생들은 선수단이 하는 드리블, 패스, 볼 뺏기 등 기본 훈련을 따라하면서 축구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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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이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웃고 떠들며 시간을 보낸 선수들은 열심히 배우고 뛰어다닌 아이들에게 직접 점심식사를 배급하고, 싸인을 해주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5학년 1반 권나라(11)양은 체육 시간에 다양한 운동을 해보았지만 축구는 거의 해보지 않았다면서 오늘 오빠들에게 직접 축구를 배워보니 정말 재미있는 스포츠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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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행사에 참가한 강원의 고룡은 아이들에게 직접 축구를 가르치면서 어렸을 때 처음 축구를 배웠던 때가 생각났다아이들이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는데 다행히 아이들이 즐거워해 뿌듯했다며 일일 교사의 소감을 전했다.


 


강원은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을 마친 후 어린이들에게 축구공과 볼가방, 골키퍼 장갑, 미니골대 등을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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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오는 21일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무릉초등학교를 찾아가 또 한 번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