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팩트] '깜짝 영입' 강원은 어떻게 루이스를 데려왔나
작성일 : 2016-07-19
조회수 : 13,602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강원FC가 전북현대에서 자유계약으로 풀린 루이스(35)를 영입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이적이다. 당초 루이스는 중동 지역 클럽으로 이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본인은 강원FC 입단을 확정하며 "금전적인 부분보다 한국에서 더 생활하고 싶었다"는 속내를 밝혔다. K리그클래식 2개팀과 K리그 챌린지 1개팀이 제안을 해왔다고 직접 알리기도 했다.
#브라질 커넥션, 세르징요의 오작교
루이스의 강원 입단은 철저한 계획하에 이뤄진 것은 아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강원에 새로 합류한 미드필더 세르징요가 가교 역할을 했다. 세르징요는 과거 대구에서 활동하던 당시에도 K리그에서 뛰는 브라질 선수들과 교류가 활발했던 선수다. 더불어 루이스와는 같은 에이전트를 두고 있다. 평소 연락도 자주 나누고 식사도 하는 사이다.
루이스는 전북과 계약을 해지한 뒤 세르징요와 만났다. 세르징요는 애초에 농담식으로 강원이 좋다고 와서 함께 하자고 했다. 선수 신분이었고, 루이스의 연봉 수준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진지하게 했던 제안은 아니다. 그러나 루이스는 이 과정에서 강원의 선수단 분위기와 축구 스타일 등에 대해 호감을 가졌다.
강원의 통역이 루이스의 상황을 강원 코칭 스태프와 운영팀에 전달하면서 일은 급진전됐다. 최윤겸 감독과 조태룡 강원 대표 이사에게 루이스 영입 관련 사안이 전달된 것은 지난 16일 토요일이다. 최윤겸 감독은 가능성을 반신반의했다. 구단의 재정 상황 상 루이스 정도의 선수를 요청하기는 무리가 있었다. 이미 마라냥, 세르징요, 박희도를 영입한 것에 만족하고 마무리할 생각이었다.
#승격을 위한 조태룡 대표의 결단
빠른 결단을 내린 것은 조태룡 대표이사였다. 루이스 영입을 추진하기에 앞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총 세 가지였다. 첫 번째는 외국인 쿼터다. 멕시코 공격수 에드하르 파체코의 거취 문제를 정리해야 했다. 전반기 기간 동안 파체코는 기대에 충족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아직 계약 관계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파체코 문제가 해결되어야 루이스를 데려올 수 있다.
두 번째는 연봉이다. 이 부분은 루이스와 직접 대화를 나눠야 조율할 수 있는 부분이다. 세 번째는 피지컬 및 기량에 대한 부분이다. 조 대표는 최윤겸 감독과 대화를 통해 루이스가 당장 가세해 큰 힘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답을 내렸다. 최 감독은 전북에서 루이스를 지도한 박충균 코치와 통화를 통해 충분히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라는 의견도 받았다.
최 감독은 조 대표가 고민 한지 이틀 만에 결단을 내린 것을 보고 놀랐다. "보통 구단에서 선수 영입을 추진하면 이것 저것 재보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된다. 조 대표는 야구단 운영 경험이 있다보니 선수 문제에 대해 빠르고, 욕심도 있으신 것 같다. 감독 입장에선 행복한 일이다." 조 대표는 파체코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 문제를 정리했고, 루이스와 협상을 위해 최근 선임한 서태원 전략기획팀장을 급파했다.
#돈 보다 비전과 스타일로 설득
강원 측과 루이스가 직접 만나 협상에 돌입한 것은 이튿날은 17일 오후다. 루이스는 이미 전북 생활을 정리하고 서울 모처에 머물며 새 팀을 찾고 있었다. 국내 구단뿐 아니라 호주에 머무르고 있는 루이스의 브라질 에이전트가 해외 구단과도 접촉하고 있었다. 강원은 루이스를 직접 만나 가장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통역을 대동하고 루이스를 만난 강원은 2시간 넘게 클럽의 비전과 경기 스타일 등에 대해 말했다. 1차적으로 우승을 통해 클래식으로 승격하겠다는 목표, 패스 플레이 중심의 공격적인 스타일로 경기를 풀어가며, 선수를 상품이 아닌 가족처럼 여긴다는 구단 문화를 강조했다. 강원은 올해부터 구단 전 직원이 모이고, 취재진과 동료 선수, 코칭 스태프가 한 자리에 모여 선수 입단식을 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루이스는 세르징요에게 이미 구단 내부 분위기에 좋은 이야기를 들은 바 있어 대화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루이스는 "돈 보다는 분위기가 좋은 팀에서 목표 의식을 갖고 운동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루이스 본인에 대한 설득이 끝난 뒤에는 국제 전화를 통해 브라질 에이전트와 구단, 루이스 간의 삼자 대화로 협상이 이어졌다.
금전적 부분에서는 에이전트가 고심할 정도로 좋은 상황이 아니었지만 루이스 본인이 강원행으로 마음을 굳히며 이 부분을 설득했다. 루이스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직접 찾아와 긴 시간 구단의 철학을 설명한 것은 처음"이라며 강원행을 선택한 과정에 길었던 대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루이스는 최종적으로 아내와 협의를 마친 뒤 가계약서에 사인했다. 강원 측이 서울로 출발한 것이 오전 11시경이다. 오후 5시에 만나 밤 9시경에 협상이 마무리됐다. 일산천리로 진행된 것이다. 강원은 18일 파체코와 계약을 공식 해지했고, 19일 루이스와 계약을 최종 확정했다.
#챌린지 우승을 위한 한 수, 지체 없이 실전 투입
최윤겸 강원 감독은 이미 영입한 세르징요와 마라냥 등도 잘해주고 있지만, 루이스가 오면서 챌린지 우승을 위한 도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기대했다. "세르징요는 충주, 부천과 경기에서 상당한 수준의 기량을 보였다. 최근 햄스트링 문제로 경기에 빠졌는데 빠지고 나니 확연히 드러나더라. 마라냥도 생각보다 훨씬 컨디션이 괜찮다. 루이스는 고양(24일)과 경기에 바로 투입할 생각이다."
K리그클래식에서도 최고 수준의 선수로 평가 받던 루이스의 가세로 최 감독은 고민을 덜었다. 올 시즌 강원이 볼을 소유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성과를 내면서 라인을 뒤로 내리고 선수비 후역습 형태로 나서는 상대 팀이 많아졌다. 공격 과정에서 세밀함이 부족한 문제가 나타나면서 강원은 어려움을 겪었다. 여름 이적 시장에 외국인 선수 영입을 중심으로 선수 보강에 나선 이유다. 강원은 당장 지난 18일 경남FC와 원정 경기에서도 경남의 역습 전략에 말려 0-2로 졌다.
최 감독은 루이스 정도 수준의 선수까지 데려올 수 있을지 몰랐다. 천군만마다. "우리들이 조직적인 패싱 게임으로 경기를 해는데 아쉬운 점은 공격 쪽에서 자신있게 상대를 제압할 개인 드리블 돌파나 2대1 패스를 통한 공격이었다. 그런 점에서 상대 수비를 위협할만한 존재가 없었다. 마라냥, 루이스가 오면서 공격적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루이스와 강원의 만남, 불안요소는 없나?
물론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아무리 좋은 선수 많아도 다 좋은 것만은 아니다.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우리 팀 컬러에 맞춰야 한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극대화될 수 있다. 클래식에서 왔다고 쉽게 생각해선 안된다. 오히려 더 뛰고 더 노력해야 하는 무대다. 전북에서는 조금만 뛰어도 주위에 좋은 선수가 있으니 컨트롤 할 수 있었지만, 우리는 실수가 많은 팀이다. 수비도 하고 공격도 해야 한다."
루이스는 만 35세로 황혼기에 이른 선수다. 루이스는 강원과 협상 과정에서 "38살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했다. 강원 측은 "마흔까지 할 수 있게 관리해달라"며 웃으며 답했다. 루이스는 자기 관리 능력이 뛰어나며 팬과 소통이 활발한 선수로 전북에서 검증을 마쳤다.
강원과 루이스의 계약 기간은 6개월 단기다. 루이스도 강원이 제시한 비전이 사실인지 지켜봐야 하고, 강원도 루이스 효과를 6개월 간 지켜봐야 한다. 올 시즌이 끝나고 나면 강원과 루이스의 동행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드러날 것이다. 강원은 21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37점으로 챌린지 2위다. 1위 안산무궁화와 승점 차는 6점이다. 서로 두 번 만나 1승 1패를 주고 받았다. 전력은 대등하다는 평가다. 선두 추월이 가능한 상황이다.
'인:팩트'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사실, 표면이 아닌 이면에 대한 취재기록이다.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요한 사건 혹은 사실에 대한 성실한 발걸음을 약속한다. <편집자주>
#브라질 커넥션, 세르징요의 오작교
루이스의 강원 입단은 철저한 계획하에 이뤄진 것은 아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강원에 새로 합류한 미드필더 세르징요가 가교 역할을 했다. 세르징요는 과거 대구에서 활동하던 당시에도 K리그에서 뛰는 브라질 선수들과 교류가 활발했던 선수다. 더불어 루이스와는 같은 에이전트를 두고 있다. 평소 연락도 자주 나누고 식사도 하는 사이다.
루이스는 전북과 계약을 해지한 뒤 세르징요와 만났다. 세르징요는 애초에 농담식으로 강원이 좋다고 와서 함께 하자고 했다. 선수 신분이었고, 루이스의 연봉 수준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진지하게 했던 제안은 아니다. 그러나 루이스는 이 과정에서 강원의 선수단 분위기와 축구 스타일 등에 대해 호감을 가졌다.
강원의 통역이 루이스의 상황을 강원 코칭 스태프와 운영팀에 전달하면서 일은 급진전됐다. 최윤겸 감독과 조태룡 강원 대표 이사에게 루이스 영입 관련 사안이 전달된 것은 지난 16일 토요일이다. 최윤겸 감독은 가능성을 반신반의했다. 구단의 재정 상황 상 루이스 정도의 선수를 요청하기는 무리가 있었다. 이미 마라냥, 세르징요, 박희도를 영입한 것에 만족하고 마무리할 생각이었다.
#승격을 위한 조태룡 대표의 결단
빠른 결단을 내린 것은 조태룡 대표이사였다. 루이스 영입을 추진하기에 앞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총 세 가지였다. 첫 번째는 외국인 쿼터다. 멕시코 공격수 에드하르 파체코의 거취 문제를 정리해야 했다. 전반기 기간 동안 파체코는 기대에 충족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아직 계약 관계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파체코 문제가 해결되어야 루이스를 데려올 수 있다.
두 번째는 연봉이다. 이 부분은 루이스와 직접 대화를 나눠야 조율할 수 있는 부분이다. 세 번째는 피지컬 및 기량에 대한 부분이다. 조 대표는 최윤겸 감독과 대화를 통해 루이스가 당장 가세해 큰 힘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답을 내렸다. 최 감독은 전북에서 루이스를 지도한 박충균 코치와 통화를 통해 충분히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라는 의견도 받았다.
최 감독은 조 대표가 고민 한지 이틀 만에 결단을 내린 것을 보고 놀랐다. "보통 구단에서 선수 영입을 추진하면 이것 저것 재보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된다. 조 대표는 야구단 운영 경험이 있다보니 선수 문제에 대해 빠르고, 욕심도 있으신 것 같다. 감독 입장에선 행복한 일이다." 조 대표는 파체코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 문제를 정리했고, 루이스와 협상을 위해 최근 선임한 서태원 전략기획팀장을 급파했다.
#돈 보다 비전과 스타일로 설득
강원 측과 루이스가 직접 만나 협상에 돌입한 것은 이튿날은 17일 오후다. 루이스는 이미 전북 생활을 정리하고 서울 모처에 머물며 새 팀을 찾고 있었다. 국내 구단뿐 아니라 호주에 머무르고 있는 루이스의 브라질 에이전트가 해외 구단과도 접촉하고 있었다. 강원은 루이스를 직접 만나 가장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통역을 대동하고 루이스를 만난 강원은 2시간 넘게 클럽의 비전과 경기 스타일 등에 대해 말했다. 1차적으로 우승을 통해 클래식으로 승격하겠다는 목표, 패스 플레이 중심의 공격적인 스타일로 경기를 풀어가며, 선수를 상품이 아닌 가족처럼 여긴다는 구단 문화를 강조했다. 강원은 올해부터 구단 전 직원이 모이고, 취재진과 동료 선수, 코칭 스태프가 한 자리에 모여 선수 입단식을 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루이스는 세르징요에게 이미 구단 내부 분위기에 좋은 이야기를 들은 바 있어 대화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루이스는 "돈 보다는 분위기가 좋은 팀에서 목표 의식을 갖고 운동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루이스 본인에 대한 설득이 끝난 뒤에는 국제 전화를 통해 브라질 에이전트와 구단, 루이스 간의 삼자 대화로 협상이 이어졌다.
금전적 부분에서는 에이전트가 고심할 정도로 좋은 상황이 아니었지만 루이스 본인이 강원행으로 마음을 굳히며 이 부분을 설득했다. 루이스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직접 찾아와 긴 시간 구단의 철학을 설명한 것은 처음"이라며 강원행을 선택한 과정에 길었던 대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루이스는 최종적으로 아내와 협의를 마친 뒤 가계약서에 사인했다. 강원 측이 서울로 출발한 것이 오전 11시경이다. 오후 5시에 만나 밤 9시경에 협상이 마무리됐다. 일산천리로 진행된 것이다. 강원은 18일 파체코와 계약을 공식 해지했고, 19일 루이스와 계약을 최종 확정했다.
#챌린지 우승을 위한 한 수, 지체 없이 실전 투입
최윤겸 강원 감독은 이미 영입한 세르징요와 마라냥 등도 잘해주고 있지만, 루이스가 오면서 챌린지 우승을 위한 도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기대했다. "세르징요는 충주, 부천과 경기에서 상당한 수준의 기량을 보였다. 최근 햄스트링 문제로 경기에 빠졌는데 빠지고 나니 확연히 드러나더라. 마라냥도 생각보다 훨씬 컨디션이 괜찮다. 루이스는 고양(24일)과 경기에 바로 투입할 생각이다."
K리그클래식에서도 최고 수준의 선수로 평가 받던 루이스의 가세로 최 감독은 고민을 덜었다. 올 시즌 강원이 볼을 소유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성과를 내면서 라인을 뒤로 내리고 선수비 후역습 형태로 나서는 상대 팀이 많아졌다. 공격 과정에서 세밀함이 부족한 문제가 나타나면서 강원은 어려움을 겪었다. 여름 이적 시장에 외국인 선수 영입을 중심으로 선수 보강에 나선 이유다. 강원은 당장 지난 18일 경남FC와 원정 경기에서도 경남의 역습 전략에 말려 0-2로 졌다.
최 감독은 루이스 정도 수준의 선수까지 데려올 수 있을지 몰랐다. 천군만마다. "우리들이 조직적인 패싱 게임으로 경기를 해는데 아쉬운 점은 공격 쪽에서 자신있게 상대를 제압할 개인 드리블 돌파나 2대1 패스를 통한 공격이었다. 그런 점에서 상대 수비를 위협할만한 존재가 없었다. 마라냥, 루이스가 오면서 공격적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루이스와 강원의 만남, 불안요소는 없나?
물론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아무리 좋은 선수 많아도 다 좋은 것만은 아니다.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우리 팀 컬러에 맞춰야 한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극대화될 수 있다. 클래식에서 왔다고 쉽게 생각해선 안된다. 오히려 더 뛰고 더 노력해야 하는 무대다. 전북에서는 조금만 뛰어도 주위에 좋은 선수가 있으니 컨트롤 할 수 있었지만, 우리는 실수가 많은 팀이다. 수비도 하고 공격도 해야 한다."
루이스는 만 35세로 황혼기에 이른 선수다. 루이스는 강원과 협상 과정에서 "38살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했다. 강원 측은 "마흔까지 할 수 있게 관리해달라"며 웃으며 답했다. 루이스는 자기 관리 능력이 뛰어나며 팬과 소통이 활발한 선수로 전북에서 검증을 마쳤다.
강원과 루이스의 계약 기간은 6개월 단기다. 루이스도 강원이 제시한 비전이 사실인지 지켜봐야 하고, 강원도 루이스 효과를 6개월 간 지켜봐야 한다. 올 시즌이 끝나고 나면 강원과 루이스의 동행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드러날 것이다. 강원은 21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37점으로 챌린지 2위다. 1위 안산무궁화와 승점 차는 6점이다. 서로 두 번 만나 1승 1패를 주고 받았다. 전력은 대등하다는 평가다. 선두 추월이 가능한 상황이다.
'인:팩트'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사실, 표면이 아닌 이면에 대한 취재기록이다.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요한 사건 혹은 사실에 대한 성실한 발걸음을 약속한다. <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