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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초 찾아간 강원FC, 학생들과 함께 땀 흘리는 소중한 시간 가져

작성일 : 2016-07-22 조회수 : 13,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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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의 이완, 박천호, 이남수, 허창수가 21일(목) 무릉초 아이들과 함께 땀 흘리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 14일부터 강원도 내에 위치한 도서 산간 등 소외지역 학교 11곳을 순회하며 스포츠스타 교실을 진행하고 있는 강원은 이 날 4명의 선수들이 직접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무릉초교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릉초는 강원도 영월 설구산 자락에 위치한 학교로 전교생이 40여명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의 시골 학교다. 이번 행사에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 전원이 스포츠스타 교실에 참가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의 이완, 박천호, 이남수, 허창수는 아이들과 계속 눈을 마주치며 패스를 하는 것부터 시작해 슈팅하는 방법까지 차근차근 아이들에게 축구의 기본기를 전수했다.






선수들은 수시로 무릉초 학생들에게 “잘 할 수 있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이에 무릉초 학생들은 더욱 눈을 반짝이며 축구를 열심히 배워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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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내 곧 선수들과 무릉초 학생들은 하이파이브를 하고 함께 깔깔 웃는 친밀한 사이가 되어 훈훈한 풍경을 자아냈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강원의 이완은 “차를 타고 무릉초를 가는 내내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축구에 대한 즐거움을 전해줄 수 있을까 계속 고민하고 생각했다. 프로스포츠를 직접 볼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친구들이기 때문에 최대한 축구에 대한 재미를 익힐 수 있도록 가르쳐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다행히 아이들이 좋아하고 잘 따라준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축구교실을 하면서 내가 말한 한 마디 한 마디에 눈을 반짝이고 내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아이들의 모습들은 앞으로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나에게는 정말 값진 경험이었고 보람을 느낀 하루였다”며 일일 교사의 소감을 전했다.






또한 무릉초 학생들에게 가장 많은 싸인 요청을 받아 ‘초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은 허창수는 “3학년 때 까지 나도 시골에 위치한 학교를 다녔던 기억이 있어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때문에 아이들에게 축구의 재미를 더욱 가르쳐 주고자 했다. 다행히 아이들이 즐거워 해줘서 정말 좋았고 보람찬 시간이였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선수들과 함께 하루 종일 함께 하면서 정이 많이 든 무릉초 학생들 역시 축구교실을 하면서 행복하고 즐거웠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






무릉초 5학년에 재학 중인 이유민은 “선수들과 함께 축구 시합을 했던 것이 가장 재미있었다. 친구들과 축구를 평소에도 했었는데, 선수들과 함께 축구를 하고 또 직접 축구를 배우니까 실력이 더 늘은 것 같다.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무릉초 학생들에게 축구의 즐거움을 전달한 강원은 오는 8월 3일 강원도 영월군 하송리에 위치한 석정여자고등학교를 찾아가 다시 한 번 그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