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 U-18팀(강릉제일고), K리그 U-18 챔피언십 첫 8강 진출 성공

작성일 : 2016-07-30 조회수 : 12,762





강원U-18 강릉제일고.jpg








강릉제일고가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강릉제일고는 29일 저녁 포항에서 열린 2016 K리그 U-18 챔피언십 16강전에서 대구 U-18(현풍고)를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올랐다.


 


전후반 8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강릉제일고는 승부차기에서 7-6으로 현풍고를 꺾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K리그 U-18 챔피언십은 프로축구 구단 산하 유소년(U-18)팀이 참가하는 대회.


 


강릉제일고는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대회 조별예선에서 그룹 C조에 속해 광주, 안산, 서울E U-18팀과 대결해 2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 진출했다.


 


이 날 열린 16강 경기에서 현풍고를 만난 강릉제일고는 전반부터 거세게 공세를 몰아치며 상대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8분 김민규가 왼쪽에서 코너킥을 올렸으나 문전을 쇄도하던 정우진의 머리를 맞지 않아 오른쪽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12분에는 김민규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아쉽게 왼쪽 골대 옆을 스쳤다.


 


득점이 먼저 터진 쪽은 현풍고였다. 전반 39분 현풍고의 심동휘가 올린 코너킥을 손석용이 헤딩 슛으로 골로 성공한 것.


 


한 점 뒤진 채 전반전을 마친 강릉제일고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매서운 파상공세를 펼쳤으며 결국 5분 만에 동점골을 터트렸다.


 


득점의 주인공은 박준하였다. 이제민-박상운-박준하로 이어지는 두 차례의 전진 패스만으로 상대 수비벽을 허물었고, 박준하의 마무리 슈팅으로 현풍고의 골망을 흔들었다.


 


강릉제일고는 동점골을 터트린 기세를 몰아 추가득점을 노렸지만 팽팽한 공방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나서야 했다.


 


강릉제일고는 승부차기에서 응집된 집중력을 선보이며 전 키커가 모두 실축 없이 골로 연결해 7-6으로 짜릿한 역전 승리를 챙겼다.


 


강릉제일고는 오는 31일 포항 양덕구장에서 전남U-18(광양제철고)을 상대로 4강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