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U-18팀(강릉제일고), 김승주의 결승골로 4강 안착
작성일 :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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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U-18팀(이하 강릉제일고)이 챔피언십 4강에 올랐다.
강릉제일고는 31일 저녁 포항 양덕 1구장에서 열린 2016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강호로 꼽히는 전남 U-18(이하 광양제철고)을 1-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16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던 강릉제일고는 이날 경기에서 강한 정신력과 체력을 바탕으로 전후반 80분 내내 지칠 줄 모르는 플레이를 펼쳤다.
강릉제일고는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는 동시에 짧은 패스로 볼 점유율을 높이며 찬스를 노렸다.
강릉제일고는 전반 12분 박준하의 패스를 이어받은 박상운이 상대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왼쪽으로 빗겨갔다.
후반 1분에는 박상운의 패스를 이어받고 문전으로 돌파한 박준하가 직접 슈팅을 날려 오른쪽 옆 그물을 때렸다.
끊임없이 광양제철고 골문을 두드렸던 강릉제일고는 결국 후반 34분 승리의 마침표를 찍는 골을 터트렸다.
귀중한 결승골을 터트려 낸 주인공은 바로 중앙수비수 김승주였다.
후반 34분 박상운이 올린 프리킥을 중앙 수비수 김승주가 높게 뛰어 올라 헤딩 슛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갈랐다.
강릉제일고는 오는 2일 포항 양덕 1구장에서 인천U-18팀(인천대건고)를 상대로 결승행 티켓을 놓고 준결승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