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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패한 강원, 루이스의 데뷔골로 위안삼아

작성일 : 2016-08-10 조회수 : 12,551

루이스 데뷔골.jpg






강원FC가 루이스의 데뷔골에도 불구하고 석패했다.


 


 


강원은 1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27라운드 부산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18분 마테우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루이스가 키커로 나서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2골을 연거푸 내주며 패했다.


 


 


강원은 1257(승점 41)2위를 유지했고, 장혁진은 이날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강원은 루이스의 데뷔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파상공세에서 추가골을 만들지 못했다. 반면 시종 수비에 치중하며 반격을 노리던 부산은 후반 포프와 홍동현의 잇딴 역습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강원의 패배는 뼈아프지만 루이스, 세르징요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중원에서부터의 빠른 원터치 패스에 의한 공격 플레이가 완숙도를 더해가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강원은 전반 7분 루이스의 수비수를 넘기는 절묘한 패스를 장혁진이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공격의 신호탄을 쐈다.


 


 


루이스의 선취골 이후 공세를 이어가던 강원은 전반 27분에는 정승용이 올린 택배 크로스를 장혁진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달랬다.


 


 


더욱이 후반 1분 왼쪽에서 루이스가 건네준 컴퓨터 패스를 마테우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가면서 땅을 쳐야 했다.


 


 


강원은 부산에 역습으로 2골을 내주는 상황에서 마라냥, 박희도, 심영성 등을 교체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다시 당겼다. 하지만 강원의 슈팅은 번번이 골대를 빗나갔고 부산의 침대 축구로 인해 플레이 시간이 줄어들면서 결국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최윤겸 감독은 좋은 찬스들이 많았는데 이를 살리지 못한 점이 매우 아쉽다면서 선제골을 넣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려 했던 것이 상대에게 기회를 준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후반전을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내 잘못이 크다면서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도 우리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강원은 오는 14일 일요일 오후 7시에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전에서 선두 안산을 바짝 추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