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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아쉬운 무승부 ‘5경기 연속 무패’

작성일 : 2016-09-24 조회수 : 1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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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대구와 무승부를 거두며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 갔다.


 


강원은 24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6라운드 대구와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5경기 연속 무패행진(23)을 벌인 강원은 1589(승점 53)4위를 유지했다. 선두 안산과 불과 승점 4 차이.


 


강원은 마테우스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전반 막판 에델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원은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마테우스와 서보민, 허범산이 스리톱으로 나섰다. 오승범-루이스-세르징요가 중원을 지켰다. 정승용-안현식-이한샘-백종환이 포백을 맡았다. 함석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4분 서보민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6분 정승용이 다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으나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 강원은 주도권을 쥐고 대구를 압박했다.


 


강원은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루이스가 감아 찼고 마테우스가 감각적으로 마무리했다. 마테우스는 동료들과 흥겨운 댄스 세리머니로 선제골을 자축했다.


 


강원은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서보민이 왼쪽에서 활발하게 움직였고 세르징요와 루이스는 번뜩이는 패스로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22분 세르징요의 패스를 받은 마테우스가 강력한 땅볼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강원은 전반 막판 일격을 당했다. 전반 44분 에델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강원은 후반 17분 동시에 두 장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오승범과 허범산이 나가고 한석종과 최진호가 투입됐다. 최진호는 교체 투입 2분 만에 예리한 헤딩 슈팅을 날렸다.


 


강원은 후반 중반 이후 공을 소유하면서 골을 노렸다. 후반 42분 대구 박세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강원은 수적 우위를 점했다. 대구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추가 시간 6분이 선언됐고 강원은 끝까지 공격을 이어 갔다. 루이스와 세르징요의 강한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혔다. 경기 종료까지 강원의 공격은 계속됐지만 결국 골문을 열리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강원은 오는 28일 안양을 불러들여 평창에서의 마지막 홈이전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