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2년 만의 승격 PO, 새 역사는 이어진다!

작성일 : 2016-11-02 조회수 : 12,380

루이스.jpg


기분 좋은 징크스 이어 간다!’


 


강원FC가 승격 전쟁을 앞두고 축구화 끈을 조인다.


 


강원FC는 부산과 피할 수 없는 일전을 앞두고 있다. 2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부산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패배는 시즌 마감으로 이어지는 살얼음판 승부다.


 


강원FC2년 만에 챌린지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밟는다. 지난 2014, 16615(승점 54)의 성적으로 리그 4위에 올라 광주와 챌린지 준플레이오프를 치렀다. 하지만 0-1로 패하며 승격 꿈을 다음으로 미뤘다.


 


당시 선발 출전한 백종환, 서보민, 최진호, 장혁진, 최우재 등이 여전히 강원FC에 남아있다. 2년 전의 눈물을 기억하고 있다. 이번엔 강원도민들에게 승격을 선물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강원FC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안산의 승격이 무산(내년 시민구단 전환 창단으로 챌린지 잔류)되면서 3위 자격을 획득했다. 단판 승부로 진행되는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에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하면 다음 단계에 진출한다.


 


기분 좋은 징크스도 강원FC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처음 승강제가 도입된 2014년과 지난해 모두 시즌 3위팀이 클래식 승격에 성공했다. 준플레이오프 승리 상승세가 플레이오프까지 이어졌고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클래식 11위팀을 격파했다. 강원FC2014년 광주, 2015년 수원FC의 좋은 기운을 이어받는다.


 


강원FC는 지난해 7위에 머문 부진을 깨끗이 털어냈다. 올 시즌 19912(승점 66)의 성적을 거두며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다양한 기록이 쏟아졌다. 최종전에서 승점 1을 추가하며 역대 한 시즌 최다 승점 기록(종전 승점 54)을 세웠다.


 


역대 한 시즌 최다승(종전 16), 최소 실점(33실점, 종전 201147실점), 최다 득실차(+17, 종전 2015+8), 최고 승률 기록(48%, 종전 201443%) 등도 갈아치웠다.


 


준플레이오프에서도 기록 행진을 이어 간다. 강원FC는 아직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득점과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첫 골은 강원FC 승격 플레이오프 1호골로 기록된다. 선수단은 홈팬들 앞에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강원FC가 무승부 이상을 기록한다면 5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홈 앤드 어웨이로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클래식 11위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강원이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1차전은 오는 17일 홈에서, 2차전은 오는 20일 원정에서 치른다.


 


강원FC는 팬들과 승리를 함께한다.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모은다. K리그 홍보대사 박재정이 강릉종합운동장을 찾는다. 소문난 축구 덕후박재정은 첫 강릉종합운동장 방문을 앞두고 기대감에 차 있다는 후문이다.


 


주장백종환은 사인회에서 팬들을 만난다. 올 시즌 내내 경기 출전으로 단 한번도 사인회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팬들을 찾아간다. 백종환은 강원FC 소속 139경기 출전으로 이 부문 기록을 매 경기 새로 써가고 있다.


 


승격 비행기이벤트도 계속된다. 강원FC는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입장하는 관중들에게 주황색 종이를 배포한다. 종이는 관중들에 손을 거쳐 종이비행기로 변신한다. 관중들은 승격을 바라는 마음을 종이비행기 안에 담는다. 이후 킥오프와 함께 하늘에 종이비행기를 날린다.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은 온라인 중계를 통해 강원FC를 만날 수 있다. SPOTV가 제작한 영상이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에 중계된다.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의 퇴근길은 강원FC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gangwonfc )을 통해 라이브로 볼 수 있다.


 


강원FC는 후반기 홈 10경기를 중계하며 팬들의 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730일 서울이랜드전(Jtbc3)을 시작으로 810일 부산전(KBS W), 820일 부천전(KBS W), 97일 안산전(KBS W), 924일 대구전(MBC스포츠플러스2), 928일 안양전(Jtbc3), 105일 부천전(MBC스포츠플러스2), 108일 충주전(MBC스포츠플러스2), 1015일 대전전(MBC스포츠플러스2), 1030일 경남전(MBC스포츠플러스2)까지 모두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