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K리그 첫 골’ 한국영의 상위 스플릿 각오 “팀 목표가 곧 내 목표”

2017-09-27 12,476
강원FC 한국영이 K리그 데뷔 골에 대한 소감과 국내 무대 첫 경험 느낌을 이야기했다. 한국영은 지난 24일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광주FC와 경기에서 K리그 데뷔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4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통렬한 슈팅으로 이어 골을 터트렸다. 2010년 프로 데뷔 이후 개인 통산 11번째 득점 이자 국내 프로 무대 첫 득점이다. 한국영은 자신의 득점을 돌아보며 “득점을 기록한 순간은 좋았다. 경기를 승리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 동료 선수들도 함께 아쉬워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영은 2017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강원FC에 합류해 첫 국내 무대 도전에 나섰다. 시즌 중반 합류했지만 황진성, 문창진, 오승범 등과 좋은 호흡을 통해 12경기에 출전했다. 매 경기 투지 넘치는 활동량을 바탕으로 끈끈한 수비력을 보인 한국영은 어느덧 강원FC 중원의 키 플레이어로 자리했다. “강원FC의 일원으로 좋은 선수들과 12경기를 소화했다.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팀 성적이 생각한 만큼 나오지 않아 아쉽지만 더욱 분발해서 남은 경기에서 더 노력하겠다”고 자신의 K리그 12경기를 돌아봤다. 한국영은 지난 2010년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 소속으로 데뷔했다. 2014년 여름부터는 카타르 무대로 자리를 옮겨 활약을 이어갔다. 프로 데뷔 이후 줄곧 해외에서 활약했던 한국영에게 올 시즌 처음 발을 내디딘 K리그는 생소한 무대였다. 그렇기에 한국영의 눈에는 K리그만의 특징이 쉽게 들어왔다. “K리그는 워낙 기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좋은 선수들이 많다. 선수들이 정신적으로도 강인하기 때문에 아시아 최고 리그라 할 수 있다고 몸소 느끼고 있다. K리그 무대에서 강원FC 소속으로 경기를 나설 수 있어 영광이라 생각한다”고 K리그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이어 한국영은 “현재까지 아쉬운 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K리그를 처음 경험하는데 어색한 점이 아직 많다. 지금까지 해외 무대에서 외국인 선수로 뛰다 K리그에 왔는데 여기서도 외국인 선수 같다. 나 자신에게 좋은 점수를 줄 수 없다. 출전했던 한 경기 한 경기 아쉬운 점이 있었다. 노력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한국영은 처음 도전에 나선 K리그 무대 12경기 중 자신의 기억에 강하게 남은 경기도 있었다. “지난 28라운드 전북과 3:4 점수를 거둔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반성을 많이 했다”며 “솔직히 말해 광주FC부터 전북 현대까지 K리그 팀들을 상대하면서 단 한 팀도 어렵거나 쉬운 적이 없었다. 약간의 차이로 승부가 결정되는 것 같다. 더 많은 준비를 하고 더 투쟁심 있는 플레이에 따라 경기가 달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원FC는 현재 11승 9무 11패(승점 42)로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 6위 자리하고 있다. 7위 포항(승점 38)의 추격과 더불어 상위 스플릿 진출을 향한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강원FC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구단 역사상 최초 상위 스플릿행에 도전 중이다. 한국영은 강원FC의 스타 플레이어들과 함께 성실함과 희생을 바탕으로 매 경기 끈끈한 수비력을 보였다. 지난 31라운드 광주전은 수비뿐 아니라 득점을 통해 팀의 상위 스플릿행을 향한 전진에 힘을 보탰다. 한국영은 “일단 저희에게 주어진 모든 경기가 소중하다. 상위 스플릿을 확정 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상위 스플릿을 확정 후 다음 목표를 준비해야 한다. 훈련은 물론이고 생활 속에서도 소중함을 느끼고 경기에 나서야 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상위 스플릿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한국영은 개인의 목표도 잊지 않았다. 선수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야기했지만 팀을 위한 희생정신이 드러났다. “입단식에서 말했듯 팀의 목표가 개인의 목표라고 여전히 생각한다. 변함이 없다. 내 개인의 기록과 목표 보다 올 시즌 모든 경기가 끝났을 때 팀의 모든 선수들이 후회 없고 행복했다고 생각하면 나는 그것으로도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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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2017시즌 스플릿 라운드 티켓 정책 결정

2017-09-27 13,420
강원FC가 올 시즌 스플릿 라운드 티켓 정책을 확정했다. 강원FC는 오는 10월 14일부터 시작되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스플릿 라운드 경기를 춘천 송암스포츠 타운 주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올 시즌 홈 경기장으로 사용했던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대적인 보강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강원FC는 18개 시·군 전체에 축구를 통한 기쁨을 선사함과 동시에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스플릿 라운드 경기 춘천개최를 결정했다. 강원FC는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으로 홈 경기장 변경과 동시에 티켓 정책도 조정했다. 티켓 정책 조정에 앞서 달라진 구장 환경과 관중석의 각도, 시야를 고려했다. 올 시즌 강원도 18개 시·군의 도민들이 보내준 성원과 사랑도 티켓 정책에 반영했다. 강원FC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티켓 정책에 반영했고 더 많은 강원도민이 강원FC의 화려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결정했다. 강원FC는 올 시즌 구단에 사랑을 보내준 시즌권자에 대한 혜택을 가장 먼저 고려했다. 추가 동반 입장을 가능하게 해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강원FC의 경기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시즌권자 동반 입장은 추가 발권 없이 입구에서 인원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G구역은 G1석 시즌권자 1인당 추가 4명으로 시즌권자 포함 총 5명이 입장 가능하다. G2석은 시즌권자 1인당 추가 3명으로 시즌권자 포함 총 4명, G3석 시즌권자 1인당 추가 2명으로 시즌권자 포함 총 3명 동반 입장 가능하다. W구역은 W1석 시즌권자 1인당 추가 3명으로 시즌권자 포함 총 4명, W2석 시즌권자는 1인당 추가 2명으로 시즌권자 포함 총 3명이 함께 입장이 가능하다. F구역은 F1석 시즌권자 1인당 추가 3명으로 시즌권자 포함 총 4명, F2석은 시즌권자 1인당 추가 2명으로 시즌권자 포함 총 3명의 인원이 함께 강원FC에 응원을 보낼 수 있다. 강원FC는 올 시즌 처음 시행한 좌석 세분화 정책을 춘천에서도 이어간다. 관중석 구역은 G구역(본부석), W구역(일반석), F구역(서포터석), C구역(원정석)으로 나뉜다. G구역(G1, G2, G3)의 경우 G구역 모든 좌석이 성인 기준 12000원으로 책정됐다. W구역(W1, W2)은 성인 기준 10000원으로 구역 내 모든 좌석 입장이 가능하다. 서포터석이 위치한 F구역(F1, F2)은 성인 기준 모두 9000원으로 결정됐다. C구역의 경우 기존 상대 구단 등급에 따라 매겨졌던 정책에서 성인 기준 일괄 9000원으로 통일된다. 입장 후 경기장 밖을 나설 경우 재입장은 불가하다. 청소년과 어린이는 G구역 6000원, W구역 5000원, F구역 4500원, C구역 4500원으로 책정됐다. 강원FC는 올 시즌 홈 6경기 무패 행진, 구단 역대 K리그 클래식 최다승 기록을 달성하며 강원도민과 축구팬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제 스플릿 라운드가 남았다. 강원FC는 올 시즌 스플릿 라운드를 통해 달라진 티켓 정책과 함께 축구를 통한 색다른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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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 K리그 데뷔 골' 강원FC, 상위 스플릿 수성

2017-09-24 13,634
강원FC가 광주를 상대로 승점 획득에 성공해 상위 스플릿을 향한 질주를 이어가게 됐다. 강원FC는 24일 오후 7시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광주FC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영의 K리그 데뷔 골에 힘입어 승점 1점을 추가한 강원FC는 11승 9무 11패(승점 42)로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 6위를 수성했다. 강원FC는 이근호-정조국 투톱 조합으로 광주 공략에 나섰다. 부상 이후 복귀한 정조국은 이근호와 함께 공격진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임찬울은 지난 9라운드 광주 원정에서 보여준 활약을 다시 떠오르게 하는 위협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중원은 한국영이 있었다. 전반 40분 통렬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FC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뽐냈다. 전반 10분 김경중이 몸을 던지는 헤딩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김경중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공을 받은 임찬울이 강한 슈팅을 시도했다. 임찬울의 슈팅은 왼쪽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임찬울의 과감한 슈팅은 상대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이후 강원FC는 전반 내내 계속된 찬스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강원FC가 주도한 분위기는 득점으로 마무리됐다. 전반 4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한국영이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한국영은 지난여름 이적 시장 강원FC에 합류한 이후 국내 무대 첫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종료 직전 상대에게 실점했지만 강원FC의 공격은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강원FC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디에고를 투입했다. 이근호, 정조국, 디에고로 이어지는 공격 작업은 상대 수비진을 위협했다. 강원FC의 용병술은 계속됐다. 후반 22분 문창진을 투입해 창의성을 더했다. 후반 34분에는 김승용을 투입해 지원사격을 강화했다. 강원FC는 교체 투입된 선수들의 활약 속에 경기를 풀어나갔고 경기 종료 직전까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광주를 상대로 승점을 추가한 강원FC는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 6위 수성에 성공했다. 여전히 상위 스플릿에 자리한 강원FC는 오는 10월 1일, 8일 울산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홈 2연전을 치른다. 정규 라운드 2경기가 남은 현재. 강원FC는 상·하위 스플릿의 갈림길에서 승리의 환희로 구단 역사상 최초 상위 스플릿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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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문창진과 함께 한 ‘강웅이네 라디오’ 3화 송출

2017-09-24 12,454
강원FC 팟캐스트 라디오 방송 ‘강웅이네 라디오’가 3회 방송으로 축구팬들을 찾아간다. 강원FC는 23일 오디오 방송 포털사이트 팟빵을 통해 ‘강웅이네 라디오’ 3화 방송을 송출했다. ‘강웅이네 라디오’는 강원FC 마스코트 강웅이가 구단의 소식을 직접 전하는 콘셉트로 제작된 방송이다. 3화 방송은 문창진의 목소리가 축구팬과 강원도민을 찾아간다. ‘강웅이네 라디오’는 강원FC가 직접 제작에 나선 팟캐스트 방송으로 구단 홍보미디어팀 직원과 전력분석관이 녹음을 진행한다. ‘강웅이네 라디오’는 리뷰와 프리뷰, 특별초대석, 뜨거운 감자로 구성돼 청취자들에게 강원FC 소식을 전한다. 리뷰와 프리뷰는 강원FC 전력분석관의 눈과 입을 빌려 강원FC의 경기들을 분석하고 살펴본다. 특별 초대석은 강원FC의 선수들과 관계된 인물들을 모아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다. 뜨거운 감자 코너는 한 주간 축구팬들과 강원도민에게 큰 이슈가 되었던 사안을 가지고 강원FC 구단 직원들이 직접 소통에 나서는 시간이다. 23일 업로드 된 세 번째 방송은 문창진이 경기 리뷰와 특별초대석 시간을 함께 했다. 문창진은 솔직한 이야기로 방송을 꾸몄다. 지난 포항전 소감을 시작으로 경기 중 득점과 패스를 통해 느끼는 희열, 반려견과 함께하는 사생활까지 가감 없는 이야기를 전했다. 방송 말미 문창진은 “이번 광주전은 원정이지만 승리해서 상위 스플릿을 확정짓고 싶다”며 31라운드 광주전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뜨거운 감자 코너는 ‘강웅이네 라디오’ 4화 예고가 이어졌다. 4화 방송은 강원FC 조태룡 대표이사가 직접 출연할 예정이다. 조태룡 대표이사는 방송을 통해 전국의 축구팬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팬과 청취자들이 궁금해 하는 사안을 대표이사가 직접 답변해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 해소를 할 전망이다. 질문을 원하는 청취자와 축구팬들은 강원FC 카카오톡 플러스친구(http://pf.kakao.com/_EtxoxkM)를 통해 질문을 보내면 된다. 강원FC는 매주 1회 ‘강웅이네 라디오’ 방송을 통해 강원도민과 전국의 축구팬을 만나고 있다. ‘강웅이네 라디오’를 듣기 위해서는 팟빵(http://www.podbbang.com)에서 ‘강웅이네 라디오’를 검색하거나 직접 ‘강웅이네 라디오’ 채널(http://www.podbbang.com/ch/14699)을 통해 청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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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공격 4인방의 각오 “광주전, 꼭 승리하겠다”

2017-09-23 12,469
강원FC의 공격진 이근호, 김승용, 황진성, 정조국이 광주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강원FC는 24일 오후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광주FC와 경기를 갖는다. 강원FC는 11승 8무 11패(승점 41)로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 6위에 위치하고 있다. 상위 스플릿 안착을 위해선 7위 포항(승점 37)과 승점 차를 더 벌려야 한다. 그만큼 승리가 절실하다. 올 시즌 광주를 상대로 두 번의 무승부를 거둔 강원FC는 이번 광주 원정에서 승점 3점 획득과 상위 스플릿 안착을 위한 의지가 강하다. 상위 스플릿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공격진의 역할이 중요하다. 강원FC는 올 시즌 공격진의 화려한 호흡을 바탕으로 49득점을 기록했다. 2008년 창단 후 1부리 그에서 기록한 역대 최다 득점으로 최고의 화력을 뽐냈다. 광주전도 강원FC의 화력쇼는 계속될 전망이다. 강원FC 공격진 4인방 이근호, 김승용, 황진성, 정조국은 광주전 승리를 위해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이근호는 올 시즌 30라운드까지 7골 7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한 시즌 동안 기록한 5골 6도움을 제치고 K리그 클래식 출범 후 클래식 무대 개인 최다 공격 포인트를 만들었다. 지난 28라운드 전북전, 29라운드 전남전은 2경기 연속 멀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2연속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근호는 자신의 활약을 돌아보며 “상위 스플릿에 들어갈 수 있도록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전에 대한 각오도 잊지 않았다. “먼 원정을 떠나 치르는 경기지만 승리해서 꼭 돌아오겠다”고 상위 스플릿을 향한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근호의 절친 김승용도 올 시즌 강원FC 측면 공격의 한 축으로 활약했다.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통해 중앙 공격진에 확실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승용의 활약은 수치로도 나타났다. 6개의 도움을 기록해 도움순위 공동 7위에 자리했다. 김승용은 ”앞서 치른 경기들은 생각하지 않고 남은 정규라운드 3경기에 모든 것을 집중하겠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 모든 것을 집중하고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광주전을 앞두고 남다른 의지도 드러냈다. “광주전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 이 경기가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황진성은 중원에서 지원사격을 통해 공격진에 힘을 보탰다. 송곳 같은 패스와 날카로운 킥은 공격진의 이근호, 정조국, 디에고에게 큰 힘이 됐다. 황진성은 자신의 장점을 바탕으로 5개의 도움과 2골을 기록해 300경기 출장과 50-50클럽 가입에도 성공했다. 황진성은 자신의 올 시즌 활약을 진지하게 돌아보며 “시즌 개막부터 지금까지 즐겁고 행복하게 축구할 수 있어 감사하다. 남은 3경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도 드러냈다. “광주전을 통해 상위 스플릿을 확정 지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광주전에 대한 각오도 덧붙였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정조국의 광주전도 남다르다. 지난해 정조국은 광주 소속으로 K리그 클래식 득점왕, MVP를 거머쥐었다. 이제는 전 소속팀을 상대로 강원FC의 상위 스플릿행을 이끌어야 한다. 정조국은 지난 28라운드 전북전, 29라운드 전남전에서 터트린 연속 골로 광주전에 나선다. “아직 몸 상태가 100%가 아닌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강원FC가 앞두고 있는 목표가 중요한 상황이다. 광주전에 모든 선수들이 잘 준비해서 나서겠다”며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터트려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싶다. 상위 스플릿 이후 AFC 챔피언스 진출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고 남다른 의지를 전했다. 강원FC 공격진 4인방은 결연한 각오를 통해 광주전과 정규라운드 남은 3경기에 나선다. 이근호, 김승용, 황진성, 정조국 등 고참급 선수들의 남다른 의지는 강원FC 팀 전체 분위기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강원FC는 하나 된 힘을 바탕으로 상위 스플릿 안착과 목표를 향해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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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스플릿을 향한 전진’ 강원FC, 광주원정 승리 나선다

2017-09-22 12,869
강원FC가 광주 원정을 통해 상위 스플릿 수성에 나선다. 강원FC는 24일 오후 7시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광주FC와 대결을 펼친다. 강원FC는 현재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올 시즌 광주전 무패 기록에 힘입어 광주원정 승리로 상위 스플릿행 티켓 지키기에 나선다. 강원FC는 광주를 상대로 역대 통산 전적 3승 6무 5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펼친 두 번의 맞대결은 무승부로 마무리해 광주 상대 무패를 기록했다. 9라운드 광주 원정에서는 임찬울의 프로무대 데뷔 골이 빛났다. 강원FC는 임찬울의 득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득점포 가동에 나섰고 14라운드 제주전까지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17라운드 홈에서 치러진 광주전은 디에고와 문창진 조합이 활약했다. 후반 12분 디에고의 침착한 페널티킥 성공을 시작으로 후반 16분에는 디에고의 패스를 받은 문창진이 깔끔한 마무리로 2득점을 만들었다. 강원FC는 현재 11승 8무 11패(승점 41)로 6위에 위치하고 있다. 광주는 4승 8무 18패(승점 20)로 최하위다. 최근 분위기도 강원FC가 좋다. 강원FC는 최근 6경기에서 강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승점 7점을 챙겼다. 광주는 최근 6경기에서 1무 5패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강원FC가 광주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7위 포항(승점 37)과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지게 된다. 광주전을 제외한 정규 라운드가 2경기 남은 만큼 강원FC는 광주전 승리를 통해 상위 스플릿 확정도 가능하다. 강원FC는 공격진의 활약을 발판삼아 광주 공략에 나선다. 정조국과 이근호, 김경중이 공격라인의 선봉에 선다. 정조국은 부상 복귀 이후 연속된 득점으로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지난 28라운드 전북원정, 29라운드 전남전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2경기 모두 교체 출전을 통해 만든 득점으로 총 52분의 시간동안 2골을 터트려 출전 시간 대비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이근호는 지치지 않는 활동량과 저돌적인 돌파로 올 시즌 7골 7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한 시즌 동안 기록한 5골 6도움을 제치고 K리그 클래식 출범 후 클래식 무대 개인 최다 공격 포인트를 만들었다. 김경중은 최근 3경기에서 각각 2골을 터트려 최고의 감각을 보이고 있다. 김경중은 지난 28라운드 전북전 득점에 이어 30라운드 포항 원정 전반 22분 절묘한 위치선정으로 득점을 기록해 물오른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공격진의 활약과 더불어 중원의 문창진도 광주전 승리를 위한 지원사격에 나선다. 문창진은 지난 30라운드 포항원정 후반 8분 황진성의 패스를 받아 절묘한 궤적의 득점을 만들었다. 포항전 득점은 올 시즌 6번째 골로 프로 데뷔 이후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썼다. 문창진은 최상의 득점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패스와 절묘한 공간 침투로 공격 지원에 나선다. 강원FC는 상위 스플릿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12위 광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승리를 통한 승점 3점 획득으로 7위 포항의 추격을 뿌리치고 상위 스플릿 수성이 절실하다. 정규 라운드가 단 3경기 남은 현재 강원FC는 광주전 승리로 완벽한 상위 스플릿 수성과 함께 스플릿 라운드로 향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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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문화제 참가’ 강원FC, 스플릿 라운드 본격 홍보 나선다

2017-09-22 13,021
<강원FC는 올 시즌 다양한 지역 축제 참가로 강원도민과 만남을 가졌다> 강원FC가 소양강문화제를 통해 홈경기 홍보에 나선다. 강원FC는 22일부터 24일까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과 공지천 야외무대 일대에서 진행되는 소양강문화제에 참가해 홈경기 홍보에 나선다. 강원FC는 홍보 부스 운영과 이벤트 진행으로 소양강문화제를 찾은 강원도민에게 축구를 통한 즐거움과 더불어 강원FC의 홈경기 일정을 알린다. 소양강문화제가 열리는 춘천 송암스포츠 타운은 오는 10월 14일부터 진행되는 스플릿 라운드와 내년 시즌 강원FC 홈 경기장으로 사용된다. 강원FC는 스플릿 라운드와 내년 시즌 홈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행사 참가로 의미를 더한다. 소양강문화제는 강원도 춘천시의 대표 향토축제로 제례, 가요제, 체육대회, 문예 행사, 시민 동아리 경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22일 오전 9시 30분 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개막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이어 읍면동 체육대회로 체육을 통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23일에는 한시 외워 쓰기, 시민동아리 경연이 이어지고 24일에는 짚풀문화 공예품 만들기, 윷놀이 및 각종 민속놀이가 진행된다. 강원FC는 소양강문화제를 통해 스플릿 라운드 홈경기 일정 안내와 축구 레크리에이션 게임을 진행해 강원도민을 만난다. 강원FC가 진행하는 홍보활동은 22일 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 23~24일은 공지천변에서 진행된다. 볼트래핑, 축구볼링, 강웅이와 승부차기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참가자에게 정조국 나노블럭, 건강보조제, 후원의 집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마스코트 강웅이도 함께 축제를 찾아 홍보 부스를 찾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강원FC는 소양강문화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플릿 라운드 홈경기 홍보에 나선다. 오는 28일은 한림대학교 축제를 찾아 스플릿 라운드 홈경기 안내와 참여형 축구 게임을 통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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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강원랜드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 전개

2017-09-21 12,989
강원FC가 메인 스폰서와 함께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원FC는 지난 16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를 펼쳤다. 치열하게 펼쳐진 양 팀의 경기는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화끈한 승부를 선사했다. 축구를 통한 승부의 묘미와 함께 강원FC는 따뜻함도 더했다. 메인 스폰서 강원랜드와 함께 강원도 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0여명을 초청해 축구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강원FC 경기에 초청된 어린이들은 선수단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게임과 사인회를 통해 추억을 쌓았다. 경기 전에는 그라운드로 내려와 선수들이 활약하는 무대를 직접 느꼈다. 이어 훈련시간 전 선수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통해 추억을 남겼다. 관중석으로 돌아가 경기관람을 시작한 어린이들은 강원FC와 전남의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소리가 울리자 열띤 응원으로 강원FC 선수들을 응원했다. 올 시즌 강원FC는 연고지역 강원도에 메인 스폰서 강원랜드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축구를 통한 기쁨을 주고 있다. 문화 및 체육활동 체험이 어려운 도내 폐광 소외지역 어린이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6일 홈경기 어린이 초청과 더불어 ‘강원랜드와 강원FC가 함께하는 일일 체육교실’을 통해 축구를 통한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강원FC 선수단은 지난 7일 삼척시 근덕초 분교와 14일 태백시 태서초등학교를 찾아 ‘일일 체육교실’을 진행했다. 다양한 체육활동, 축구 경기, 선수와의 만남 시간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물했다. ‘일일 체육교실’은 두 번의 활동으로 그치지 않는다. 오는 26일 정선 남선초등학교, 10월 23일 영월초등학교 연상·연하 분교를 찾아 강원도 내 어린이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유지한다. 강원FC는 메인 스폰서 강원랜드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메인 스폰서와 함께하는 연고지역 활동은 강원FC, 강원랜드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연고지 강원도에도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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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포항상대 무패’ 강원FC, 상위 스플릿 확정 나선다

2017-09-20 12,920
강원FC가 포항을 상대로 상위 스플릿 확정에 도전한다. 강원FC는 20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 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를 갖는다.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 6위에 위치한 강원FC는 7위 포항을 제압하고 상위 스플릿 확정에 나선다. 강원FC는 올 시즌 포항상대 1승 1무를 거둔 저력을 바탕으로 승점 3점 획득과 상위권 도약 발판 마련에 나선다. 강원FC는 현재 11승 8무 10패(승점 41)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포항은 10승 4무 15패(승점 34)로 7위다. 강원FC가 포항을 상대로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한다면 승점 차는 10점으로 벌어지게 된다. 5위 서울(승점 43)을 제치고 5위 등극도 넘볼 수 있어 사실상 상위 스플릿 그룹을 확정 짓는다. 강원FC는 포항을 상대로 역대 통산 전적 3승 2무 5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맞대결 양상은 다르다. 강원FC가 포항 상대 1승 1무를 기록해 무패 행진을 달렸다. 3라운드 홈에서 치러진 포항전은 두 측면자원의 득점포가 빛났다. 김승용, 김경중의 시원한 득점으로 승점을 챙겼다. 13라운드 포항 원정은 짜릿한 승리가 있었다. 김오규의 헤딩 골과 디에고의 대포알 같은 슈팅에 이은 득점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최근 분위기도 강원FC의 우세다. 강원FC는 최근 5경기에서 2번의 승리와 1번의 무승부로 승점 7점을 챙겼다. 포항은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로 승리가 없다. 이근호가 포항전 승점 3점 획득 선봉에 선다. 이근호는 최근 2경기 연속 멀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절정의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28라운드 전북 원정은 후반 8분 디에고의 득점, 후반 35분 정조국의 득점을 도와 2개의 도움 기록을 가져갔다. 기세를 이어 29라운드 전남전에서는 2골 1도움으로 해결사의 면모를 뽐냈다. 이근호는 활발한 활동량과 저돌적인 돌파로 올 시즌 14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제 포항을 상대로 공격 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디에고와 정조국의 득점포에도 불이 붙는다. 디에고는 지난 13라운드 포항 원정에서 득점을 기록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28라운드 전북 원정 후반 8분 이근호의 패스를 받아 통렬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어진 전남과의 대결은 후반 40분 이근호의 득점에 기여해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부상 이후 복귀한 정조국은 최상의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28라운드 전북전, 29라운드 전남전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해 지난해 K리그 MVP의 위용을 뽐냈다. 김경중은 올 시즌 폭발적인 돌파로 상대 공격진에 공포를 선사했다. 3라운드 포항 상대로 시원한 슈팅으로 국내 무대 데뷔 골을 터트렸다. 지난 28라운드 전북 원정에서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침착한 마무리로 골 맛을 봤다. 전북전 득점의 기세를 이어 포항 상대 골 사냥에 나선다. 김경중은 “한 경기 한 경기가 너무 소중하다는 것을 느낀다. 앞으로 많은 승점을 얻어 목표인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향한 발판으로 삼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선수단이 더 집중하고 하나로 뭉쳐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격진의 활약과 더불어 수비진의 활약도 있다. 김오규는 지난 13라운드 포항 원정에서 강력한 헤딩으로 득점했다. 수비력과 더불어 득점에 기여해 팀 승리에 힘이 됐다. 돌아오는 포항 원정에서도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팀 승리에 기여한다. 지난 29라운드 전남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제르손과 한국영의 호흡도 있다. 제르손은 빠른 발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진을 사전 차단한다. 한국영은 성실한 활동량으로 중원의 승리자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강원FC는 상·하위 스플릿의 갈림길에서 7위 포항과 맞대결을 펼친다. 패배는 곧 위기다. 강원FC는 포항전 승점 3점 획득을 통해 상위 스플릿을 넘어 상위권 다툼을 향한 도약에 나선다. 피할 수 없는 맞대결에서 강원FC는 공수의 완벽한 조화를 무기로 승리의 환희를 향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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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복귀 신영준 “ACL 진출에 보탬 되고 싶다”

2017-09-19 12,890
군 생활을 마친 ‘형사’ 신영준이 강원FC의 목표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영준은 17일 강원FC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5년 12월 군 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에 입대 했고 21개월이 지나 강원도 강릉 강원FC 오렌지하우스로 돌아왔다. 입대 당시와 달라진 팀 분위기에 신영준은 아직 어색한 듯 했지만 경기 출장에 대한 의지와 올 시즌 남은 경기들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신영준은 K리그 통산 112경기에 나서 13골 7도움을 기록했다. 부산에서 태어나 광양제철고등학교, 호남대학교를 거쳐 2010년 내셔널리그 용인시청에서 데뷔했다. 2011년에는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해 본격적인 프로 축구 선수의 길을 걸었다. 이후 포항 스틸러스를 거쳐 2015년 강원FC에 합류해 19경기에 나섰고 3골을 터트리며 공격의 중심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신영준의 장점은 속도다. 100m를 12초에 주파하는 속력은 상대 수비수들에게 공포를 선사했다. 빠른 돌파와 드리블을 장점으로 K리그에서 맹활약 했다. 신영준의 장점은 빠른 속도만 그치지 않았다. 번뜩이는 연계플레이를 통해 동료를 활용하는 모습도 있다. 신영준은 자신의 재능을 바탕으로 2013년 소속팀 포항의 K리그 클래식 우승, FA컵 우승에 일조 했다. 2015년에는 강원FC에 합류해 FA컵 32강전 부산과 경기에서 득점으로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2016년에는 상주에 입대해 16경기에 나서 팀의 상위 스플릿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돌아온 신영준은 강원FC의 빠른 공격에 시너지 효과를 더한다. 기존 자원 김경중, 김승용과 함께 폭발적인 돌파로 상대를 꺾을 준비를 마쳤다. 신영준의 빠른 발은 그라운드 밖에서도 빛났다. 지난 2013년 10월 고향 부산에서 자신의 빠른 발을 활용해 성폭행 미수범을 검거했다. 신영준의 선행은 세간에 큰 관심을 끌었고 용감한 시민상을 수상해 축구 팬들로 부터 ‘형사’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강원FC에서 등 번호 34번을 부여받은 빠른 발의 ‘형사’ 신영준은 이제 득점을 잡기위해 나선다. 신영준은 “부대를 나설 때 좋으면서도 2년 동안 있었던 곳이라 정이 들었는지 시원섭섭했다. 하지만 군대를 나온 것은 좋은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지금은 열심히 사회에 적응하는 중이다”며 민간인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신영준이 군인 신분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동안 강원FC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K리그 챌린지에서 클래식으로 무대를 옮겨 돌풍의 팀으로 거듭났고 스타 플레이어의 합류로 새로운 얼굴의 동료들도 있었다. 어려움이 있을 법하지만 신영준은 긍정적이었다. “다른 팀에 이적한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적응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 (백)종환 형이나 (김)오규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좋은 형들이 많아 빠르게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현재 적응 과정을 밝혔다. 신영준은 동갑내기이자 군대 선임이었던 김오규에 대한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사실 나에게 따로 이야기해준 것은 크게 없었다. 자기만 믿고 따라오라고 했다. 그래서 지금은 믿고 따라가고 있다”고 말헀다. 새로워진 팀 분위기 속 신영준은 훈련을 통해 선수들과 호흡도 맞췄다. “화려한 경력을 갖춘 선배님들이 있어 보고 배울 것이 많다. 실력이 출중한 선수들에게 내가 맞춰서 플레이를 펼쳐야 할 것 같다”고 훈련 소감을 전했다. 강원FC는 이근호, 디에고, 김경중, 김승용 중 쟁쟁한 측면 공격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신영준의 합류는 공격 전술의 유연함을 더했다. 하지만 신영준이 경기에 나서기 위해선 치열한 경쟁이 필요하다. 훈련이 곧 실전이 됐다. “올해 상주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보여준 것이 없고 나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내가 가진 장점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선수는 어디를 가나 경쟁이다. 훈련장에서부터 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밖에 없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이제 강원FC는 올 시즌 단 9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정규라운드는 단 4경기가 남았다. 매 경기가 상위 스플릿과 하위 스플릿의 갈림길이다. 강원FC는 치열한 상위권 다툼에서 승리해 올 시즌 목표인 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의 꿈도 있다. 살얼음판 같은 경쟁 속 신영준의 목표는 확고했다. “일단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 큰 목표다. 팀의 목표는 ACL 진출이다. 올 시즌 9경기가 남았는데 5경기에 나서 3골 정도 넣고 싶다. 팀의 목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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