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스플릿 돌입’ 강원FC, 달성 가능한 기록은?

2017-10-18 13,000
상위 스플릿 무대 진출에 성공한 강원FC가 새로운 기록들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강원FC는 올 시즌 정규라운드에서 12승 10무 11패(승점 46)의 성적으로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했다. 2008년 창단 이래 최초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해 K리그 역사에 새로운 발자취를 남겼다. 강원FC의 호성적은 상위 스플릿 진출만 남긴 것이 아니었다. 최소 6위 확보에도 성공해 구단 역사상 최고 순위 경신에도 성공했다. 올 시즌 남은 4경기 결과에 따라 도시민 구단 역대 최고 순위 도전도 가능하다. 스플릿 제도 도입 이후 도시민 구단 최고 순위는 2015년 성남FC가 기록한 5위다. 최고 순위 경신과 함께 1부 리그 한 시즌 역대 최다 승 기록도전도 가능하다. 35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강원FC는 12승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 1부 리그에서 기록한 한 시즌 역대 최다 승리 기록인 14승에 단 2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강원FC가 올 시즌 남은 4경기에서 3번의 승리를 거둔다면 새로운 기록 작성이 가능하다. 강원FC는 1부 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다. 올 시즌 강원FC는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총 53골을 터트렸다. 2012년 1부 리그 무대에서 기록한 최다 득점인 57골과 단 3골 차이다. 강원FC가 앞으로 치를 4경기에서 각 한 골씩만 기록해도 1부 리그 한 시즌 득점 기록을 다시 쓴다.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 경신도 목전에 두고 있다. 강원FC는 올 시즌 29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단 두 개의 도움을 추가하면 2009년 기록한 1부 리그 최다 도움 기록 31개와 타이를 이룬다. 강원FC의 기록 행진은 막강한 공격이 있어 가능했다. 디에고는 2017시즌 강원FC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12골을 터트렸다. 2013년 K리그 클래식 출범 후 강원FC 소속 선수로 최다 득점기록이다. 종전 최진호와 지쿠의 6골 기록을 배로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다. 디에고의 뒤를 이어 7골을 기록한 이근호와 정조국이 K리그 클래식 출범 이후 강원FC의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득점과 함께 도움기록도 올 시즌 활약한 선수들이 새롭게 썼다. 7개의 도움을 기록한 이근호가 종전 김동기의 4개 도움 기록을 제치고 K리그 클래식 출범 후 강원FC의 최다 도움기록을 가져갔다. 이근호의 뒤를 이어 6개 도움을 기록한 김승용과 5개 도움을 기록한 황진성이 두 번째와 세 번째로 자리했다. 공격 포인트는 디에고와 이근호가 K리그 클래식 출범 후 강원FC 소속 선수로 최다 기록을 가져갔다. 디에고와 이근호는 각각 14개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 종전 김동기와 지쿠의 9개 기록을 제쳤다. 올 시즌 합류한 스타 플레이어들의 활약은 강원FC 소속 선수들의 개인 기록을 모두 갈아치워 수치로도 증명됐다.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 출전한 주장 백종환은 강원FC 소속으로 리그 149경기를 소화했다. 2008년 창단 이래 강원FC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선수 중 최다 출장기록이다. 백종환의 뒤를 이어 김오규가 리그 출장 144경기를 기록하고 있다. 강원FC 수비진의 두 기둥은 강원FC 엠블럼을 150번째로 가슴에 품을 준비를 하고 있다. 강원FC는 스타 플레이어들의 활약 속 상위 스플릿 진출과 역대 최고 순위 달성에 성공했다.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만들어낸 기록들이 힘이 됐다. 오는 22일 강원FC는 처음 맞이하는 상위 스플릿 홈 경기를 통해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려 한다. 아직 달성 가능한 기록들이 많다. 강원FC는 새로운 기록 달성과 함께 승리에 대한 열망을 가슴에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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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X 강원한우, 스폰서 데이로 팬 맞는다

2017-10-17 13,503
강원FC가 스플릿 라운드 첫 홈경기를 스폰서 데이로 진행한다. 강원FC는 오는 22일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를 치른다. 강원FC는 2008년 창단 이래 처음 치르는 상위 스플릿 홈경기를 후원사인 강원한우와 꾸며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 증정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강원FC의 후원사 강원한우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브랜드다. 강원도 12개 시·군과 6개 축협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서 품질의 안전성과 고급육을 목표로 만든 100% 순수 한우 브랜드다. 소비자의 ‘믿음‘을 최고 자산으로 생각하는 강원한우는 스트레스 없는 청정지역에서 자라 안전하다.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체계적 관리와 최첨단 과학 시스템으로 ‘명품‘한우‘를 탄생시킨다. 강원FC는 올 시즌을 앞두고 강원한우와 상호교류 및 협력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강원FC는 매 홈경기 마다 강원한우의 광고 영상을 경기장 3면에 설치된 LED A보드와 전광판을 통해 송출했다. 골대 뒤에는 강원한우의 A보드를 설치해 중계화면에도 노출될 수 있게 했다. 정규라운드 홈경기에서 강원FC와 강원한우는 다방면으로 힘을 합쳤다. 오는 스플릿 라운드 첫 홈경기는 강원FC와 강원한우가 함께 하는 행사로 관중들에게 축구를 통한 승리의 기쁨과 함께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강원한우는 경기 당일 G구역 입장 게이트 앞 장외 행사 구역에서 부스설치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부스에서는 강원한우를 상징하는 기념품과 경품교환권을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에게 제공한다. 강원한우 장외 부스 방문 인증사진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해 잊지 못할 추억도 선사한다. 강원FC와 강원한우의 행사는 장외부스에만 그치지 않는다. 하프타임에 김성태 강원한우 대표이사가 직접 입장권 및 인증사진을 추첨해 관중들에게 경품을 선물한다. 경품으로 강원한우 등심세트 2개, 강원한우 사골곰탕 100개, 강원한우 육포 100개를 증정한다. 강원FC는 강원한우와 스폰서데이 이벤트와 함께 선수단 팬 사인회, 사생대회 개최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창단 이래 처음 펼쳐지는 상위 스플릿 홈경기에서 강원FC는 후원사와 강원도민, 축구팬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축구를 통한 즐거움을 선사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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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화된 수비, 완전체로 가는 강원FC

2017-10-17 12,922
강원FC가 안정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위권 다툼에 나서고 있다. 강원FC는 최근 2경기 상대에게 필드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 33라운드 인천전은 중앙 수비진의 강한 집중력과 이범영의 선방으로 2-0 무실점 승리를 챙겼다. 34라운드 제주전은 오범석을 중심으로 변형된 수비 전술을 선보였다. 90분 내내 제주를 압박하는 경기력을 펼친 강원FC는 필드 골을 내주지 않으며 끈끈한 수비를 보였다. 최근 강원FC가 뽐내는 수비력은 수비진의 조직력 상승과 함께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빛을 발해 가능했다. 지난 3월 군 복무를 마치고 강원FC에 복귀한 김오규는 4월 8일 전북 현대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9경기에 나서 강원FC를 지켰다. 올 시즌 리그에서 강원FC의 유니폼을 입고 단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출전했다. 김오규는 그라운드에서 2787분의 시간 동안 몸을 던지는 태클과 영리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안지호는 지난 인천전, 제주전 김오규와 호흡을 맞춰 중앙 수비라인을 지켰다. 김오규, 안지호와 더불어 중앙 수비를 구성한 강지용의 활약도 있었다. 강지용은 매 경기 투지 넘치는 수비로 상대 공격을 막아섰다. 올 시즌 22경기에서 나서 강원FC 수비 전술의 또 다른 옵션으로 활약했다. 지난 제주전은 후반 39분 교체 투입돼 전방에서 공을 따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합류한 외국인 선수 제르손은 빠른 발을 활용한 차단과 공격본능으로 강원FC 수비진에 힘을 더했다. 강원FC의 수비진 구성에는 중앙 수비와 더불어 측면 수비자원의 지원도 있었다. 강원FC는 백종환, 정승용, 박선주, 박요한, 김민준 등 리그 최고 수준의 능력을 가진 풍부한 측면 자원을 통해 측면 수비에 나섰다. 정승용은 올 시즌 28경기에서 강한 압박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강력한 슈팅 능력과 날카로운 크로스도 돋보였다. 지난 9월 16일 전남전에서 한 박자 빠른 크로스로 이근호의 선제골을 만들었다. 14일 제주전은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 측면 공격을 막아섰다. 박선주는 그라운드에서 과감한 태클과 함께 공간 침투로 상대를 공략했다. 박요한과 김민준은 신예답지 않은 과감함으로 경기에 나서 많은 축구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주장 백종환은 5월 17일 FA컵 성남전에서 당한 부상 이후 8일 인천전에서 교체 출전을 통해 부활을 알렸다. 중앙, 측면 수비진의 활약 속 오범석의 존재감도 컸다. 오범석은 올 시즌 강원FC의 유니폼을 입고 수비형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 중앙 수비수 역할을 소화했다. 리그 26경기 2424분의 시간 동안 수비진의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해 수비 안정화에 기여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한 지난 제주전에서는 변형된 수비 전술 속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 역할을 동시에 소화해 상대 공격을 원천 차단했다. 수비진의 상대 공격 차단의 노력과 함께 수문장 이범영의 선방도 있었다. 이범영은 리그 32경기에 나서 강원FC 골문을 지켰다. 지난 33라운드 인천전 전반 32분 상대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냈다. 후반 39분에는 몸을 던져 상대 공격 찬스를 원천 차단했다. 이어진 제주전도 이범영의 선방은 빛났다. 후반 35분 상대 공격수의 슈팅을 발을 뻗어 막아내 추가 실점을 제공하지 않았다. 강원FC는 수비진 개인의 능력과 안정화된 조직력 속에 2경기 연속 필드골을 내주지 않았다. 안정된 수비와 강력한 공격은 올 시즌 두 번째 무실점 승리를 가져왔다. 제주를 상대로는 끈끈한 수비 조직력을 통해 상위권 다툼의 기대감을 더했다. 강원FC는 탄탄한 수비력을 통해 완전체로 거듭나고 있다. 오는 22일 강원FC는 전북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강원FC는 완벽한 공수 조화를 통해 전북을 넘어 상위권 다툼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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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상위 스플릿 첫 홈경기, 사생대회로 장식한다

2017-10-16 13,470
강원FC가 사생대회를 통한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강원FC는 오는 22일 오후 3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경기와 함께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강원FC는 올 시즌 축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문화 융복합을 경기장에서 이루는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는 축구를 중심으로 미술, 음악, 공연 등이 녹아있는 문화 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강원FC는 홈경기에서 다양한 식전 공연과 문화 체험으로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사생대회는 강원FC가 추친하는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축구를 통한 예술 활동으로 문화 융복합에 나선다. 강원FC는 지난해 사생대회 개최를 통해 예술 인재 발굴의 기회 제공으로 축구를 통한 즐거움과 어린이들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올해는 춘천에서 펼쳐지는 첫 홈경기와 함께 사생대회를 진행해 새로운 문화의 장을 제공한다. 강원FC는 16일부터 21일까지 사생대회에 참가할 어린이들을 모집하고 있다. 참가자격은 강원FC를 사랑하는 모든 초등학생이다. 참가 신청은 구단 공식 카카오톡(친구 찾기 → ‘강원FC’입력)과 22일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사생대회 당일 경기 입장권을 소지한 초등학생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시즌권 소지자는 입장권 없이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를 신청한 어린이는 채색도구만 지참하면 된다. 사생대회 참가를 신청한 어린이는 22일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 관람 기회도 주어진다. 강원FC 홈경기와 함께 진행되는 사생대회는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관중석 내 특별설치된 사생대회 ZONE에서 펼쳐진다. 오후 3시 경기 시작과 동시에 사생대회가 진행되며 경기 종료 후 사생대회 ZONE에 위치한 직원에게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위원은 문화관광부 선정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이자 영국 유명 갤러리인 사치갤러리가 선정한 한국 대표 스타 서양화가 배준성이 심사위원장으로 나선다. 춘천시 소재 고등학교 미술 교사들도 심사위원으로 합류한다. 유명작가와 지역 미술 교사의 참여로 더욱 공정하고 권위 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심사위원들의 1차 심사 후 선수단 투표를 통해 2차 심사를 진행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을 선정한다. 참가 작품 수량과 수준에 따라 수상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최우수상은 2018시즌 시즌권과 올 시즌 선수단 유니폼이 증정된다. 우수상은 유니폼과 머플러. 장려상은 머플러와 사인볼을 수여한다. 사생대회에 참가한 어린이 100명에게 참가상의 기회도 제공한다. 참가상은 정조국 나노블록을 선물한다. 당선작은 2차 심사 후 개별연락을 통해 발표한다. 이후 11월 4일 FC서울과 홈경기에서 시상식을 통해 상장과 상품을 수여한다. 강원FC는 22일 열리는 전북과 상위 스플릿 첫 홈경기를 다양한 행사로 꾸밀 예정이다. 사생대회를 통한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와 함께 다양한 경품 이벤트, 장외 행사를 통해 관중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2008년 창단 이래 펼쳐지는 사상 첫 상위 스플릿 홈경기에서 축구를 통한 승리의 기쁨과 함께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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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이산’ 강원FC 김민준의 성장은 현재 진행형

2017-10-16 14,953
우공이산(愚公移山), 우직한 사람이 큰 성과를 거둔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어떤 상황에도 자신의 일을 묵묵히 실행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강원FC의 선수 중에는 김민준이 그렇다. 팀의 승리와 팬들을 향한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R리그 무대와 K리그 클래식 무대를 오가며 말없이 하루하루 성장해 나갔다. 김민준은 지난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65분간 활약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그라운드에 나선 김민준은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전반 8분 상대 선수와 공을 받기위해 공중에서 경합하던 중 오른쪽 눈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김민준의 투지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20분 김승용과 교체되어 벤치로 돌아갈 때까지 제주의 공격을 강한 집중력으로 막아섰다. 부상 부위에 대해 “찢어지긴 했는데 크게 다친 것은 아니다. 괜찮다”고 말한 김민준은 최근 2경기 선발 출전을 통해 축구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김민준은 한남대학교 소속 공격수로 활약하던 중 지난해 12월 강원FC에 합류했다. 이근호, 정조국, 김승용, 김경중과 같은 선수들과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프로의 세계를 경험했다. 프로 무대 데뷔를 기다리던 김민준에게 K리그 클래식 데뷔의 순간은 이르게 찾아왔다. 4라운드 울산전을 통해 감격적인 K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계속된 출전을 통해 신인선수로서 맹활약을 펼칠 것 같았다. 하지만 이후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김민준을 만날 수 없었다. 지난 33라운드 인천전까지 R리그에서 묵묵히 팀을 위해 헌신했다. 김민준은 올 시즌 R리그 14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R리그에서 김민준은 팀의 상황에 맞춰 자신을 희생했다. 지난 R리그 9라운드 울산 현대전을 시작으로 본래 포지션인 측면 공격수가 아닌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해 활약했다. 김민준의 헌신은 K리그 클래식 무대 활약으로 이어졌다. 33라운드 인천전, 34라운드 제주전까지 2경기 연속 출전해 자신의 성장을 증명했다. 김민준은 “데뷔전 이후 6개월 만에 기회가 와서 2경기를 치렀다. 시즌 막바지에 기회를 받아 좋다. 남은 경기에서도 기회를 받을 수 있게 더 잘하고 싶다”며 “대학 시절에 비해 K리그 클래식 무대가 경기 흐름과 실력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 팀 동료들은 물론 상대 팀까지 승리에 대한 열정이 크다”고 강원FC에서 보낸 지난 10개월을 돌아봤다. 강원FC에서 보낸 첫 시즌을 돌아보던 김민준은 데뷔전에 대한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울산전 선발출전에 많이 준비해서 경기에 나섰다. 그런데 데뷔전이다 보니 생각했던 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고 내 뜻대로 플레이가 되지 않았다.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정말 아쉬웠다”고 말했다. 아쉬운 데뷔전을 뒤로한 김민준은 R리그 무대에서 묵묵히 활약했다. 팀의 요구에 따라 수비수로 보직을 변경했지만 우직하게 나아갔다. “코치 선생님들께서 측면 수비수로 변신을 추천하셨는데 공격수보다 수비수가 맞는 것 같아 맡기신 것 같다. 나의 플레이 스타일과 맞아 소화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공격수는 수비를 따돌려야 하는데 수비수는 공격수를 계속 따라다녀야 한다. 많이 다른 포지션이지만 수비만의 재미가 있는 것 같다”고 수비수 변신에 대해 말했다. R리그에서 포지션 변경에 성공한 김민준은 다시 K리그 클래식 무대로 돌아왔다. 지난 33라운드 인천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2-0 승리에 일조했다. “출전을 오래 기다렸다. 기회가 올 때까지 정말 많이 준비했는데 출전과 함께 팀이 승리해 두 배로 기뻤던 것 같다”고 돌아온 K리그 무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도 있었다. “인천전이 끝나고 (이)근호 형이 따로 연락해 잘 했다고 많이 칭찬해 줬다. 평소에 경기 내외적으로 (김)경중이형, (김)승용이형, (한)국영이형이 잘하라고 좋은 말을 많이 해주신다. 운동할 때나 평소 생활에서 정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경중이 형은 자신감을 많이 불어 넣어준다. 물론 다른 팀 동료들도 나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고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하는 순간을 말했다. 인천전에 이어 제주전까지 수비수로 활약을 펼친 김민준은 2경기에서 자신의 플레이에 대한 평가도 잊지 않았다. “인천전은 오래간만에 출장이라 잘 모르겠다. 이번 제주전은 어느 정도 감을 잡은 것 같다. 나에게 10점 만점에 6점 정도 주고 싶다. 제주전은 인천전보다 더 자신 있게 플레이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감격스러운 데뷔 그리고 R리그, 다시 K리그 클래식 무대 활약까지 김민준은 ‘우공이산’의 뜻처럼 우직하게 뜻을 이뤄 나갔다. 이제 김민준의 시선은 남은 K리그 클래식 경기를 향했다. “팀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 남은 4경기 모두 다 출전하는 것도 목표다”며 자신의 목표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한 감사의 한마디도 잊지 않았다. “항상 팬 여러분이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지난 인천전에 팬 여러분들이 저의 이름을 외쳐주는 것을 들었다. 큰 힘이 되었다.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팀의 승리를 위해 플레이하는 선수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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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제주 원정서 아쉬운 석패

2017-10-15 13,089
강원FC가 구단 첫 상위 스플릿 경기 제주 원정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강원FC는 14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0-1 패배했다. 안정적인 경기 운용을 통해 상대를 압박했지만 후반 34분 페널티 킥을 내줘 아쉽게 실점했다. 상위 스플릿 첫 경기를 치른 강원FC는 스플릿 라운드 첫 승을 다음으로 기약하게 됐다. 강원FC는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정조국과 디에고과 투톱으로 나섰다. 황진성, 오승범, 한국영, 오범석이 중원을 지켰다. 정승용과 안지호, 김오규, 김민준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이범영은 골키퍼 장갑을 끼고 골문을 지켰다. 세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와 한 명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중원을 구성한 강원FC는 안정적인 경기 운용을 펼쳤다. 중심에는 오범석이 있었다. 주장완장을 차고 출전한 오범석은 최후방 수비수부터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해 강원FC의 경기 흐름 조율에 나섰다. 김민준은 오른쪽 눈가가 찢어지는 부상 투혼 속에서 상대를 끊임없이 압박해 강원FC의 새로운 수비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반전은 강원FC의 강한 압박 속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강원FC는 후반전 들어 공격을 강화해 제주 공략을 시작했다. 후반 13분 측면 수비수 김민준이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후반 20분 김승용을 투입해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30분은 정조국이 드리블 후 반 박자 빠른 터닝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정조국이 날린 회심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 손끝에 맞고 라인을 벗어났다. 계속된 공격흐름을 유지한 강원FC는 후반 34분 제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아쉽게 페널티 킥을 내줘 실점했다. 이후 강원FC는 김경중, 강지용을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주심의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과 함께 경기는 마무리됐다. 강원FC는 오는 22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창단 첫 상위 스플릿 홈경기를 맞이하는 강원FC는 안방에서 승점 3점 추가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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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상위스플릿’ 강원FC, 제주 상대 ACL 도전 시작

2017-10-14 12,984
강원FC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창단 첫 상위 스플릿 여정을 시작한다. 강원FC는 14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제주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정규 라운드 33경기에서 12승 10무 11패(승점 46)를 기록한 강원FC는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했다. 창단 9년 만에 처음 상위 6개팀이 경쟁하는 상위 스플릿 자리를 차지했다. K리그 클래식에 파란을 일으킨 승격 시즌이었다. 강원FC는 도민 구단 최초로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했다. 승격 시즌에 상위 스플릿에 오른 것은 지난해 상주 상무에 이어 두 번째다. 강등에 대한 걱정을 말끔히 지운 강원FC는 남은 5경기에서 더 높은 순위로의 비상을 준비한다. 강원FC의 상위 스플릿 첫 상대는 2위에 올라있는 제주다. 강원FC는 제주를 상대로 승전고를 울려 상위 스플릿 시작을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강원FC가 제주를 압도했다. 세 차례 만나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강원FC는 지난 4월 16일에 제주 원정을 떠나 2-1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제주의 개막 5경기 무패 행진을 멈추고 승점 3을 획득했다. 지난 6월 18일 홈에서 열린 두 번째 맞대결도 2-1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8월 13일에 패하면서 상대 전적은 2승 1패가 됐다. 강원FC는 최근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3경기 무패 행진(1승 2무)을 달리고 있다. 3경기에서 4득점 2실점을 기록했다. 공격진은 3경기 모두 득점에 성공했고 수비진은 단 한번의 필드골도 허용하지 않으며 안정적인 방어를 보였다. 2실점 모두 페널티킥으로 내준 것이었다. 특히 정규 라운드 최종전인 인천과 홈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디에고와 정조국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공격진의 파괴력을 보였다. 수비진은 시즌 두 번째 무실점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높였다. 김오규는 33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고 수문장 이범영은 빼어난 선방으로 골문을 책임졌다. 박효진 감독대행은 “광주전부터 수비적인 안정감을 찾았다. 이런 안정감을 스플릿 라운드에서도 이어 가겠다. 공격은 시즌 내내 좋았던 부분이다. 득점력을 잘 살리겠다”며 “아직 ACL 대한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선수단 분위기는 아주 좋다. ‘ACL까지 가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뭉쳐있다. 함께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창단 9년 만의 상위 스플릿 첫 경기를 앞둔 강원FC는 어느 때보다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상위 스플릿이라는 첫 번째 목표를 정복한 만큼 부담감을 내려놓고 자신감으로 무장했다. 강원FC의 아시아를 향한 새로운 도전이 14일 제주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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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코치’ 강원FC, 태백 황지중앙초 축구부에 기술 전수

2017-10-14 13,035
강원FC가 태백 황지중앙초등학교 축구부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강원FC는 11일 강원도 강릉 강원FC 오렌지하우스를 찾은 태백 황지중앙초등학교 축구부 선수들과 ‘강원랜드와 강원FC가 함께하는 1:1 축구 멘토링 축구교실’을 진행했다. 강원FC는 상위 스플릿 무대에서 치열한 상위권 다툼을 앞두고 있지만 축구선수를 꿈꾸는 연고지역내 유소년 선수들에게 더 큰 희망과 꿈을 심어줬다. 강원FC의 김승용, 한국영, 정승용, 강모근이 황지중앙초등학교 축구부 25명의 선수와 만났다. 오후 2시 30분 오렌지하우스에 도착한 황지중앙초등학교 선수들은 강원FC 선수들의 훈련 참관을 시작으로 축구교실에 임했다. 강원FC 선수단의 훈련을 지켜본 황지중앙초 선수들은 훈련 장면을 하나하나 빼놓지 않고 지켜봤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이근호, 정조국, 디에고와 같은 스타 플레이어의 기술과 프로선수들의 훈련방식을 보며 축구선수로서 꿈을 키웠다. 선수단 훈련 참관 이후 본격적인 축구교실이 진행됐다. 김승용, 한국영, 정승용, 강모근이 일일 코치로 나섰다.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담당한 김승용과 한국영은 슈팅과 공격 기술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수비수를 맡은 정승용은 자신의 경험을 살려 끈끈한 수비 비법 전수에 나섰다. 골키퍼 교육에 나선 강모근은 자세와 공을 안정감 있게 잡는 방법을 알려줬다. 스타 선수들과 훈련에 나선 황지중앙초 선수들은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 프로 선수들이 전수하는 기술과 경험을 하나도 빠짐없이 습득하려는 열의를 보였다. 어린 선수들의 열정에 강원FC 선수들도 꼼꼼한 지도에 나섰다. 뜨겁게 진행된 축구교실은 날이 어둑해질 때까지 계속됐다. 축구교실 시간을 마친 황지중앙초 선수들은 강원FC 선수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한국영은 어린 선수들에게 “모두 다 커서 좋은 선수들이 될 것 같다. 항상 희망을 가지고 우리나라 축구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 강원FC 선수단은 사인회와 기념사진 촬영으로 황지중앙초 축구부 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줬다. 유소년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김승용은 “어린 선수들이 열의를 가지고 축구교실에 잘 임해 줬다. 그 덕에 나도 재미있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연고 지역 내 유소년 선수들에게 더 많은 희망을 주고 싶다.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승용은 “프로 선수들의 훈련방식을 어린이들에 맞게 재미있게 진행하고 싶었다. 마음처럼 쉽지 않았지만 어린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줘서 고맙다. 덕분에 즐겁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어린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하루를 돌아봤다. 올 시즌 강원FC는 메인 스폰서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일일 체육교실을 통해 연고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계속해서 선물하고 있다. 오는 23일에는 영월초등학교 연상·연하 분교를 찾아 강원도 내 어린이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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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진, 강원FC 떠나 UAE 알 아흘리로

2017-10-13 12,969
문창진이 강원FC를 떠나 UAE 샤밥 알 아흘리 유니폼을 입는다. 문창진은 알 아흘리와 계약에 합의했다. 알 아흘리는 지난달 말부터 문창진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문창진은 적극적인 구애에 흔들렸고 본인의 프로 첫 해외 진출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강원FC는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문창진과 계약을 합의 해지하고 알 아흘리로 보내주기로 결정했다. 올 시즌 팀에 기여한 문창진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고 선수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기로 했다. 문창진은 구단의 배려에 K리그로 돌아올 때 반드시 다시 함께하기로 기약했다. 문창진은 K리그에서 맞이한 6번째 시즌에서 자신의 기량을 만개했다. 올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6골 3도움, FA컵 2경기 1골 등 31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커리어 첫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출전 경기, 득점, 공격 포인트 등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강원FC의 첫 상위 스플릿 진출에 이바지했다. 문창진은 K리그의 활약을 바탕으로 국가 대표 예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문창진은 태극전사로 대단한 득점력을 뽐낸 바 있다. 23세 이하 대표팀 소속으로 31경기 16골, 20세 이하 대표팀 소속으로 9경기 7골을 폭발하며 유독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알 아흘리는 UAE 리그 빅클럽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16승 8무 2패(승점 56)로 리그 3위에 올라 ACL 진출권을 따냈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엔 3경기를 치른 현재, 2승 1패로 리그 4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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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의 지배자’ 강원FC 쯔엉, 대표팀 5-0 대승 일조

2017-10-12 13,173
강원FC 쯔엉이 베트남 대표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쯔엉은 10일 (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 UAE 2019 3차 예선 C조 4차전 캄보디아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의 5-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등 번호 6번을 달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쯔엉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무실점 대승을 만들었다. 쯔엉의 활약 속 승리를 거둔 베트남 대표팀은 2승 2무의 성적으로 C조 2위에 자리해 아시안컵 본선 무대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수비적인 역할을 부여받은 쯔엉은 전반전 상대 공격차단과 전방으로 향하는 패스에 집중했다. 자신의 특기인 패스를 바탕으로 수비와 더불어 완벽한 공격 지원에 나섰다. 쯔엉의 지원 속 베트남 대표팀은 전반 13분 만에 득점을 기록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전반전 내내 상대를 압도한 베트남은 공격적 전술로 경기 흐름을 바꿔 나갔다. 팀의 전술에 따라 전진 배치된 쯔엉은 본격적인 공격 재능을 드러냈다. 전반 40분 상대 수비의 틈을 완벽하게 파고든 패스로 동료선수에게 1:1 찬스를 제공했다. 동료 선수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를 맞고 라인을 벗어났지만 쯔엉의 창의적인 패스를 엿볼 수 있었다. 후반전 공격적 역할을 부여받은 쯔엉은 넓은 시야와 빠른 패스로 공격의 도화선이 됐다. 쯔엉의 지원 속 베트남 대표팀은 후반전 4골을 터트리며 화력 쇼를 펼쳐 완승을 거뒀다. 후반 16분 쯔엉은 오른쪽 측면 돌파 시도를 통해 상대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후반 26분에는 상대 페널티 박스 왼쪽 구역 앞에서 절묘한 궤적의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계속된 쯔엉의 공격 지원은 득점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추가시간 쯔엉의 발끝에서 시작된 패스는 동료선수들의 콤비 플레이를 통해 골로 만들어졌다. 90분 내내 수비와 공격지역에서 활약한 쯔엉은 경기 종료 직전 득점에 기여해 팀의 5-0 승리를 완성했다. 베트남은 예선을 통과해야 AFC 아시안컵 UAE 2019 본선행이 확정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진출에 성공해 아시안컵 본선 무대에 직행하는 한국과 다른 상황이다. 베트남은 아프가니스탄, 요르단, 캄보디아와 함께 C조에 속해있다. 아시안컵 본선 무대는 각 조 상위 두 팀이 나설 수 있다. 캄보디아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긴 베트남은 2승 2무(승점 8)의 성적으로 C조 2위가 됐다.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통해 아시안컵 본선 무대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쯔엉은 올 시즌 강원FC에 합류해 K리그 클래식 경기를 소화했다. 자신의 장기인 패스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K리그 무대에서 가치를 입증했다. K리그 경험은 쯔엉에게 큰 경험치가 됐다. 대표팀에서 중원의 지휘자로 활약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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